
부부의 친밀감-관계 만족도 높으면 수명 연장에 도움 나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상대가 있나? 외로움이나 우울감을 느끼면 TV 시청이나 음악 감상, 혼술로 해소한다면? 고독, 외로움은 건강의 '독'입니다. 건강수명의 필수 요건 중 '친구와의 교류, 사회적 관계'가 꼭 들어가는 이유입니다. ◆ 속마음 드러내기 쉬운 대상은 친구, 현실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4월 4~8일 전국의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외로움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40.0%, 중복응답)는 점을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딱히 만날 사람(38.6%)이나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없고(36.0%), 그냥 세상에 나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32.8%)는 응답이 그 뒤를 ..

일상생활에 있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실천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2024년에도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제공되는 내용과 함께 중점 대상 질환을 중심으로, 월별로 시의성 있는 주제를 정하여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합니다. 주요 의제로 다룰 주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이상 지질혈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및 주요 감염병, 기타 만성질환(근골격계, 삶의 질 저하 질환 등) 대상 질환으로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 고혈압에 관한 궁금증 고혈압을 다른 이름으로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나요? 바로 '침묵의 살인자'입니다. 그 이유는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심근경색증, 뇌졸중, 콩팥병, 시력 손실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

◆ 침대에 눕는 순간, 근육 소실은 가속도가 붙는 노인 근육은 사용할수록 늘고, 사용하지 않을수록 줄어드는 정직한 신체 기관입니다. 젊을 때는 일정 부분 유지가 되기도 하지만, 본격적인 노화를 겪는 65세 이상부터는 적당량의 신체 활동량이 없을 시 우리 몸은 매년 3% 정도의 근육을 소실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돌봄 기관에 입원한 후, 침대에 눕는 순간 이 모든 것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힘겹게나마 걸을 수 있던 분들도 누워 지낸 기간이 길어지면, 점차 다리 근력을 상실해 나중엔 스스로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기가 어려워지면 활동량이 크게 줄고, 그러면 하체 외의 다른 근육도 계속 소실되어 나중엔 근육감소증이라 불리는 질병 상태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

근력 운동하면 암 사망 위험 40% 낮아 근력 운동은 근육을 만들고 근육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두 가지 근력 운동을 일주일에 총 30~60분 정도 하는 게 좋다"라고 말합니다. 근력 운동은 여러 가지로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며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고 유연성을 개선합니다. 이와 관련해 근력 운동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규칙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남성들은 암으로 숨질 확률이 40%까지 줄어들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20~82세 남성 8,677명의 생활 방식을 조사하고, 근육 강도 테스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