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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체중보다는 약간 통통한 게 골절 위험도 감소에 도움

 

약간의 과체중, 우울증 위험 낮고 오래 살아

중년엔 약간 살이 붙는 게 더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뼈 부러지는 골절 위험에 관한 한 이런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중년에 살이 약간 빠져 정상 체중이 된 사람은 살이 약간 쪄 과체중이 된 사람에 비해, 65세 이후 뼈가 부러질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중년에 약간 과체중이 된 사람이 65세 이후 뼈가 부러질 위험이 낮다

미국 보스턴대 보건대학원, 하버드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 프래밍햄 심장 연구' 참가자 1,772명의 체질량지수(BMI)* 변화 추세를 조사 분석하고, 평균 약 17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 체질량지수(BMI)는 몸무게와 키를 이용하여 체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지수

- 비만 여부를 판단하거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널리 사용

 

《국제 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 저널에 실린 내용

 

▶ 연구 결과 내용

 

약간 통통한 과체중이 건강에 더 유리하다고?

- 중년에 체중이 약간 과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바뀐 사람은, 체중이 정상에서 약간 과체중으로 늘어난 사람에 비해, 65세 이후 모든 골절 위험이 평균 약 2.2배(최대 4.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골반, 고 관절, 다리, 발 등 하지 골절 위험이 비슷한 패턴을 보였음

 

▶ 연구 결과 분석

연구의 책임 저자인 하버드대 의대 더글라스 키엘 박사(근골격연구센터 소장)는 "중년기 약 30년 동안에는 살을 무리하게 빼기보다는,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정상체중에서 약간 과체중으로 바뀌는 정도면, 노년기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

예컨대 정상체중에서 약간 과체중으로 바뀌는 정도면, 노년기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중등도 이상의 비만을 방치하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당뇨병(제2형 당뇨병) 환자는 65세가 넘으면 살이 약간 쪄야 심장병, 뇌졸중 등으로 숨질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나이 든 당뇨병 환자가 체중을 10% 이상 줄이면 고 관절 골절 위험도 증가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 든 당뇨병 환자가 체중을 10% 이상 줄이면 고 관절 골절 위험이 부쩍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나이 든 사람이 고 관절 골절상을 입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년 안에 25%, 2년 안에 70%가 사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측면에선 암보다 고 관절 골절이 더 무섭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뱃살 외 팔뚝 살 봐도 척추 및 척추뼈 골절 위험도 높은 사람 가려낼 수 있어

 

팔에 살이 너무 많이 쪄도 척추 및 척추뼈가 부러질 위험이 높다

팔에 살이 너무 많이 쪄도 척추 및 척추뼈가 부러질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국립 카포디스트리아대(NKUA)' 연구팀은, 평균 62세의 남녀 115명(여성 101명)의 팔 지방량과 척추 및 척추뼈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복부의 깊은 곳이나 내장 주변의 뱃살이 척추뼈 골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팔의 총지방량이 많은 50세 이상 남녀는 척추 및 척추뼈가 부러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팔의 총지방량이 많은 50세 이상 남녀는 척추 및 척추뼈가 부러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비교적 간단하고 싼 비용을 들여 척추 및 척추뼈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을 가려내, 운동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26회 유럽 내분비학회에서 발표됐습니다.

 

골다공증은 노인들에게 흔하지만 진단하기가 쉽지 않고 치료가 잘 안 되는 까다로운 병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부상이나 골절이 발생할 때까지 골다공증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특정 영상 기술(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 DXA)을 이용해 골밀도(BMD)를 측정

척추 또는 척추뼈에서 골절이 가장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정 영상 기술(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 DXA)을 이용해 골밀도(BMD)를 측정할 수 있으며, 뼈의 질을 평가한 해면골(소주골) 점수(TBS)로 골절 위험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골밀도와 무관하게 새로운 골절을 예측할 수 있지만, 체지방이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복부 안쪽과 내부 장기 주변에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척추의 해면골의 질이 낮아짐

연구팀은 골다공증이 없고 평균 연령이 약 62세인 남녀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체질량 지수(BMI)와 관계없이 체지방이 너무 많은 사람은 척추뼈의 질(TBS)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복부 안쪽과 내부 장기 주변에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척추의 해면골의 질이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팀은 피부 아래(피하) 체지방 분포를 살펴본 결과, 팔에 지방량이 많은 사람은 척추의 뼈의 질과 강도가 낮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팔의 지방량이 척추 뼈의 질 및 강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에바 카시 교수는 "팔의 체성분, 특히 팔의 지방량이 척추 뼈의 질 및 강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간단하고 비용이 덜 드는 '피부 접이식 캘리퍼*' 방법으로도 팔의 피하지방을 쉽게 측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척추 골절 위험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피부 접이식 캘리퍼

 

피부 접이식 캘리퍼

- 체지방을 측정하는 도구로, 특히 팔 부위의 지방량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며,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측정 방식

- 팔뚝 살이 출렁이는 사람들의 척추 및 척추뼈 골절 위험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

 

연구팀에 의하면 뼈의 낮은 질과 상관관계가 있는 내장 지방은, 전체 체지방에서 호르몬 차원에서 활동적인 성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내장 지방은 질이 염증을 일으키는 특정 분자(아디포사이토카인)를 생성, 염증이 늘면 뼈의 질에 나쁜 영향

내장 지방은 질이 염증을 일으키는 특정 분자(아디포사이토카인)를 생성하는데, 염증이 늘면 뼈의 질에 나쁜 영향을 줄 확률이 높습니다.

 

연구팀은 팔뚝 지방과 척추 골절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려면,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카시 교수는 "나이와 체중을 감안해도 연구 결과에 변화가 없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연구 참가자 수를 늘리고 30~50세의 젊은 성인과 남성을 더 많이 포함해 연령대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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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코메디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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