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 멈춘다면 어떡해요? 지난 4일 오후 이대목동병원 응급실 앞, '주 1회 성인 진료 제한'이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지 성인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 진료 제한을 시작했습니다. 소아 응급환자도 자정까지만 받습니다. 이는 응급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조치로,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군의관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로 인해 서울 서남권의 응급의료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 서남권에서 응급환자를 위한 대안 병원으로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있습니다. 이 병원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환자 전원 연계망을 구축하여 신속한 응급처치..
2024년 6월부터 간호사가 일부 의사 업무 담당 간호사들의 숙원이었던 간호법이 지난 28일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전공의 이탈 등 의료 공백이 이어지자, 여당과 야당이 "간호법이 필요해"라고 하며 극적으로 뜻을 모은 건데, 반발과 과제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금번에 통과된 의료법에 있는 PA 간호사 의료행위에 대한 내용을 따로 떼어서 만든 법입니다. 의료계의 오랜 쟁점이었던 진료 지원 간호사(PA 간호사) 의료행위가 이르면 내년 6월부터 합법화된다고 합니다. 국회는 지난 28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간호법 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재석 290명 중 찬성 283명이었고, 의사 출신들을 포함해 일부가 반대 또는 기권했습니다. 이번 제정안은 의사의 수술 집도 등을 ..
코로나 재확산에 '전공의 없이 병원 버텨낼지 걱정' 한 달 전쯤부터 공공장소에 가면 기침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감기 증세로 병원에 가면 4명 중 한 명이 코로나로 판명 난다고 합니다. 지난해 6월 코로나는 끝났다는 '엔데믹'이 선언된 지 1년 만에, 코로나 환자가 전국적으로 다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 당국에 따르면 8월 초 전국적으로 코로나 입원 환자 수가 875명, 한 달 전 7월 첫째 주 91명과 비교하면 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폭염으로 수영장, 백화점, 영화관 등에 사람들이 밀집하면서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막바지에 큰 규모의 유행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코로나 입원 한 달 새 9.5배..
우울증 등 나의 '마음 건강',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자가검진 [핵심 의제]1. '국립 정신 건강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우울증 자가검진2. 자가검진과 함께 정신건강 정보 및 서비스 제공기관 안내 지난 8월 9일(금)부터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람 누구나, 휴대전화로 손쉽게 우울증 자가검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열린 마음 건강 챗봇 서비스 개회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 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발표한 '정신 건강정책 혁신 방안'과 올해 3월 민생토론회(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음 건강 서비스 제안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국립 정신 건강센터와 ㈜카카오 헬스케어 간 협업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