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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항체 양성자 C형 간염 검사 비용 전액 지원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 간염이 추가되며, 56세에 해당되는 사람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C형 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C형 간염 항체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에게 C형 간염 확진을 위한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검사에 수반되는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RNA 검사)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되며, 식비 등 확진 검사와 무관한 비용은 제외됩니다. 2025년 56세(1969년생) 대상으로, 양성 판정 시 본인부담금 최초 1회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에게 C형 간염 확진을 위한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7월 3일 개최한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항체 검사 도입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 C형 간염 항체 검사는 선별검사
이에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 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는 현재 C형 간염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돼 현재는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항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질병청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 간염 항체 양성으로 결과를 통보받은 사람에게, 확인 진단 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초 1회 전액 지원합니다.
한편 이번 C형 간염 확진 검사는 올해 기준으로 1969년생인 56세의 국가건강검진 수검자가 그 대상입니다.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 수검 후 C형 간염 항체 양성 결과를 받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사람으로, '정부 24' 홈페이지(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질병청은 연말에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수검자를 위해 신청 기한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다음 연도 3월까지'로 해 확진 검사비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C형 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절차
C형 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절차는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지역의 보건소 또는 병원에 문의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 C형 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대상
① 국가건강검진(56세)에서 C형 간염 항체 검사 결과 양성인 사람 중 확진 검사(RNA 검사)를 받은 자
②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자, 종합 또는 상급·치과·한방·요양·정신병원, 치과 및 한의원 제외
③ 국가건강검진 대상 연도에 국가건강검진을 완료하고, 익년 3월까지 확진 검사 실시 및 검사비를 신청한 자
▶ C형 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절차
연말에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수검자를 위하여, 신청 기한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다음 연도 3월까지'로 하여 확진 검사비를 최대한 지원합니다.
① 신청 기간 : 상시 신청
② 신청 방법
* 온라인 신청 : 정부 24 접속 > 보조금 24 > 전체 혜택 > 'C형 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을 검색하여 신청
* 방문 신청 :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주민등록지 보건소 직접 방문
* 구비서류 (신청인 제출 서류) : 의료기관(병의원)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가건강검진 C형 간염 양성자의 확진 검사비 지원을 통해 C형 간염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대국민 홍보 강화, 임상 진료 지침 개발, 고위험군 관리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C형 간염 퇴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Q & A로 알아보는 C형 간염
Q1. C형 간염은 무엇인가요?
A1.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civirus hominis, HCV)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급성간염의 54~86%가 만성간염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 경우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Q2. C형 간염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A2. 혈액이나 체액에 의하여 전파되므로 주사기를 재사용하거나, C형 간염 감염자의 혈액을 수혈받거나 장기를 이식한 경우에도 전파됩니다.
C형 간염 감염자인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수직감염 되기도 하며 성 접촉에 의한 전파, 또는 문신이나 피어싱 등에 의해서도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3. C형 간염 환자와 같이 생활해도 괜찮나요?
A3. 식사, 포옹 및 손잡기 등 일상적인 접촉이나 기침 등으로 C형 간염이 전염되지 않습니다.
Q4. C형 간염은 치료가 되나요?
A4.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운 질병 중 하나였으나, 치료제(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 Direct Acting Antiviral agent)의 도입으로, 8~12주 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치료 성공률이 98~99%까지 높아졌습니다.
Q5. C형 간염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A5. 급성 C형 간염의 경우 70~80%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발열, 피로감, 식욕 저하, 어두운 소변, 복통, 구역, 구토, 관절통 및 황달 등입니다.
Q6. 증상이 없는 C형 간염 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까?
A6. 네, 그렇습니다.
Q7. C형 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사업에서 확진 검사를 병의원으로 제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7. 국가건강검진은 검진 후 사후관리를 병원 또는 의원급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병의원(종합병원 또는 상급 종합병원 제외)에서 검진받은 연도의 다음 연도 1월 31일까지(C형 간염의 경우 3월 31일까지) 최초 1회 본인 부담 없이 진료가 가능합니다.
올해 국가건강검진에 새로 도입된 C형 간염 항체 검사도 국가건강검진 기본적인 절차에 따라 '고혈압, 당뇨병, 폐결핵, 우울증 및 조기 정신증' 등과 동일하게 질환이 의심되어 추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병의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며, 에서 확진 검사를 받으실 경우 확진 검사비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자료 제공 : 질병관리청,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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