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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배경의 로맨스 영화 재개봉

 

한류 드라마의 원조 '겨울연가'

어제·오늘 중부지방에는 눈이 많이 왔고 오고 있네요. 그것도 폭설로 온통 뉴스매체에서 다수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거기에 인명피해까지 발생하였다고 쉴 틈 없이 전하고 있습니다. 저의 고향은 남부지방이라 폭설 이야기는 때론 낯설기도 합니다. 눈 대신 비가 내리니까요.

 

중부지방 최고 10cm 폭설…한파 당분간 이어져

이번 주말에는 본격적인 겨울 예고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제 계절이 가을을 보내주고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지니 따뜻한 옷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요한 풍경을 배경으로 반영하는 겨울의 캔버스

이제 겨울이 찾아오면서 여러 좋은 영화들이 재개봉 소식을 알리고 있는데, 그중 하나인 '캐롤'은 겨울을 배경으로 한 사랑 영화 중 손에 꼽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겨울배경의 드라마 '3일의 휴가'

여러분들에게 '캐롤'과 함께, 겨울을 배경으로 한 사랑 영화 두 편 더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추운 계절이 찾아오고 있지만, 연인 또는 사랑하는 인연과 함께 따뜻한 차와 커피를 곁에 두고 포근한 곳에서 보시기에 좋은 사랑 영화들로 연말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 우연적 만남으로부터 시작된 운명적 사랑에 대하여, '캐롤'

 

우연적 만남으로부터 시작된 운명적 사랑에 대하여, '캐롤'

▶ '캐롤' 전반적인 줄거리

 

영화 '캐롤'은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두 여성 간의 깊고 강렬한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테레즈 벨리벳(루니 마라 분)은 백화점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우연히 캐롤 에어드(케이트 블란쳇 분)를 만나게 됩니다.

 

캐롤(중)은 부유한 가정주부로, 남편(좌)과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중입니다.

캐롤은 부유한 가정주부로, 남편과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중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며, 점차 깊은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사회적 편견과 개인적인 갈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캐롤의 남편은 딸의 양육권을 빼앗기 위해 캐롤의 동성애 관계를 문제 삼으며 법적 싸움을 벌입니다.

 

루니 마라(좌) / 케이트 블란쳇(우)

이 영화는 두 여성의 사랑과 그로 인한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 전체 핵심 재요약

 

2016년 2월에 첫방된 영화 '캐롤'의 포스터. 루니 마라(좌) / 케이트 블란쳇(우)

이 영화는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두 여성 간의 깊고 강렬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맨해튼 백화점에서 일어난 테레즈(루니 마라)와 캐롤 에어드(케이트 블란쳇)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되나, 그 만남에서 시작된 묘한 기류가 그들 사이를 감싸고 있습니다.

 

 

캐롤이 두고 간 장갑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관계는 각자가 겪고 있던 관계의 어려움을 파고듭니다. 캐롤의 이혼 문제와 테레즈가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던 고심을 알게 됩니다. 사회적 통념의 벽을 그 속에서 살아가던 그들이 넘어 오를 때, 그들의 이야기는 그제야 비로써 시작됩니다.

 

* 평론가 한마디, "멜로드라마의 역사가 장르에 내린 햇살 같은 축복" - 이동진 영화평론가

 

▶ 기본 정보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 재개봉 일자 : 2024년 11월 20일(수),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장르 : 드라마/퀴어, 러닝타임 : 118분

* 감독 : 토드 헤인즈, 주연 :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치유, '러브레터'

 

 

▶ '러브레터' 전반적인 줄거리

 

영화 '러브레터'에 나온 일본 훗가이드 대설산

영화 '러브레터'는 일본의 감독 이와이 슌지의 작품으로, 두 여성이 편지를 통해 과거의 사랑과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인공 와타나베 히로코는 약혼자 이츠키 후지이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고향으로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놀랍게도, 그녀는 같은 이름을 가진 또 다른 이츠키 후지이로부터 답장을 받게 됩니다.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게 되고, 이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게 되고, 이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전체 핵심 재요약

 

 

2년 전 약혼자 후지이 아츠시를 산악 사고로 잃은 와타나베 이츠키(나카야마 미호), 그의 죽음을 2년이 지난 시간에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츠시의 3주기에 우연히 발견한 그의 졸업 앨범 속에서 찾아낸 아츠시의 옛 주소를 알게 됩니다. 그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치는 이츠키가 옛 주소로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나카야마 미호, ‘러브레터’ 영화 당시 모습

그리고 생각지 못하게 아츠시의 옛 주소로부터 돌아온 답신이 있었습니다. 아츠시의 중학교 동창이었던 후지이 이츠키가 보낸 답신에서 시작되는 과거 회상으로 와타나베 이츠키가 아츠시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나카야마 미호, ‘러브레터’ 영화 스틸 컷

알지 못했던 과거의 이야기와 그로 말미암아 다시 발현되는 사랑의 감각 속에서 겨울의 배경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 평론가 한마디, "눈의 잔상과 편지의 이명, 끝내 남아 있는 사랑의 흔적들" - 이동진 영화평론가

 

▶ 기본 정보

 

* 재개봉 일자 : 12월 4일(수),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러닝타임: 117분

* 감독 : 이와이 슌지, 주연 : 나카야마 미호, 스트리밍 서비스 : 왓챠

 

◆ 당신에게도 분명 있었을 첫사랑 이야기, '윤희에게'

 

 

▶ '윤희에게' 전반적인 줄거리

 

영화 '윤희에게'는 한 여성이 과거의 사랑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윤희(김희애 분)는 어느 날 딸 새봄(김소혜 분)에게서 일본으로부터 온 편지를 받게 됩니다.

 

'윤희에게' 메인 포스터 공개, 첫사랑 향한 그리움 가득

이 편지는 윤희의 첫사랑인 쥰(나카무라 유코 분)으로부터 온 것으로, 윤희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윤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게 됩니다

윤희는 일본에서 쥰과 재회하며, 두 사람은 과거의 상처와 감정을 나누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윤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게 됩니다. 영화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 전체 핵심 재요약

 

20년 전 첫사랑 쥰(나카무라 유코)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한 걸 딸은 눈치를 챕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윤희(김희애)에게 20년 전 첫사랑 쥰(나카무라 유코)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합니다. 이를 몰래 읽은 딸 새봄(김소혜)이 윤희에게 쥰에게서 편지가 온 주소인 오타루로 여행을 가자는 제안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윤희는 오타루에서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게 됩니다. 사회적 편견이 만들어낸 거대한 장벽이 막아 세운 과거 그들의 사랑은 어땠을까? 끝내 닿았지만 닿을 수 없던 그들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딸이 기록하고 되풀이하는 '윤희의 삶' 고뇌가 가득한 모습

새봄이 그 과거를 포착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재생시킵니다. 딸이 기록하고 되풀이하는 '윤희의 삶'을 타인의 삶을 말하는 용기를 영화를 통해 엿보아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 '윤희에게' 한 장면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만끽하되, 비록 회상하고 되풀이하는 데에 그치지만, 그렇기에 가치 있을 이야기라고 말입니다.

 

* 평론가 한마디, "은은한 향기가 영화 내내 감돈다." - 이동진 영화평론가

 

▶ 기본 정보

 

* 재개봉 일자 : 12월 4일(수),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05분

* 감독 : 임대형, 주연 :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나카무라 유코, 키노 하나, 스트리밍 서비스 : 왓챠

 

◆ 마무리하면서

 

영화 '먼 훗날 우리' 스틸 컷

저마다의 사정은 다르지만 모두 사랑을 했기에 아름다웠던 이야기들을 소개드렸습니다. 우리의 삶도 여러 고난이 있더라도 사랑으로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화 '먼 훗날 우리' 스틸 컷

날씨는 추워지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항상 온기를 잃지 않고 따뜻하기만을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저는 다음 글을 준비하며 물러가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료 도움 : 뉴닉, 영화 에디터 전석(jseok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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