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시선으로 '천 원의 아침밥'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중앙대학교 구내식당을 들렀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면서요. 하지만 바쁜 대학 생활 속에서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 앞섭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시행하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올해 더욱 확대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4일부터 전국 200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 천 원의 아침밥 사업 계기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이 높은 현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늦은 야간 학습이나 일정하지 않은 수면 습관으로 실제 학생들의 반응도 다양하였습니다. 한 3학년 학..

9급 한국사 과목,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물론 시대 변천에 따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이나 공무원 시험과목 등이 변화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교육이나 시험 등은 앞을 보는 시각의 폭이 너무 좁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답답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2027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이 대폭 개편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에게 전해 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 2027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대폭 개편 공직적 격성평가(PSAT)를 다양한 공공부문의 채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검정시험으로 분리 시행하고 국가공무원 9급 공개 채용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

2025 수능 관련 뒷이야기, 수능 분석은 전문가에게 맡겨두고. 먼저 그 고난의 시간을 견뎌 온 수험생 여러분과 그 시간을 함께하신 부모님들의 노고에 감히 수고하셨다고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또한 출제위원님들과 관계자분들께도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제(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었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국어와 수학 모두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영어도 작년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없었기 때문에 중·고난도 문제가 많았던 것 같다고 합니다. ☛ 9월 모의평가 분석 기사 ☛ EBS "영어, 작년보다 쉽다."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이 지..

상위 대학 진학률 격차 좌우하는 75%는 부모 경쟁력 요즘 방송매체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대 국가 미래전략원에서 한 발언이 연일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럼 한은 총재가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 무엇인지 다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9월 2일, 한국은행에서 '입시경쟁 과열로 인한 사회문제와 대응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이 보고서 내용은 '상위 대학 진학률 격차 좌우하는 75%는 부모 경쟁력', '서울대 진학, 거주지 효과가 92%' 등과 같은 제목으로 각종 기사에 인용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내용도 자극적이지만, 한국은행이 직접 나서서 연구 결과를 내놓고 또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대 국가 미래전략원까지 가서, 직접 '입시 문제가 국가 경제 문제의 핵심'이라는 직설적인 이야기를 해서 더욱 주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