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지난 1년간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을 초래하며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왔습니다.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하며, 의정 갈등을 봉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갈등은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의료계는 이에 반발하며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와 전공의들의 사직 등 집단행동을 이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부는 의대 정원을 동결하고, 의대 교육 정상화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했습니다. 현재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정부와 의료계 간의 입장 차이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의정 협의체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의료 교육과 의료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만 10~19세 청소년 중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42.6%로, 전년 대비 2.5% p 증가했습니다. 만 3~9세의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도 25.9%를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폰을 일상에서 과도하게 이용하는 생활 습관이 두드러지고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등의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로 인한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기도 한다고 합니다. ◆ 스마트폰에 빠진 청소년들 증가, OTT·유튜브 몰입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과의존 위험군 전체 비율이 소폭 줄었지만 청소년은 42.6%로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지난해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시선으로 '천 원의 아침밥'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중앙대학교 구내식당을 들렀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면서요. 하지만 바쁜 대학 생활 속에서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 앞섭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시행하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올해 더욱 확대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4일부터 전국 200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 천 원의 아침밥 사업 계기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이 높은 현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늦은 야간 학습이나 일정하지 않은 수면 습관으로 실제 학생들의 반응도 다양하였습니다. 한 3학년 학..

9급 한국사 과목,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물론 시대 변천에 따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이나 공무원 시험과목 등이 변화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교육이나 시험 등은 앞을 보는 시각의 폭이 너무 좁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답답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2027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이 대폭 개편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에게 전해 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 2027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대폭 개편 공직적 격성평가(PSAT)를 다양한 공공부문의 채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검정시험으로 분리 시행하고 국가공무원 9급 공개 채용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