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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 멈춘다면 어떡해요?
지난 4일 오후 이대목동병원 응급실 앞, '주 1회 성인 진료 제한'이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지 성인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 진료 제한을 시작했습니다.
소아 응급환자도 자정까지만 받습니다. 이는 응급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조치로,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군의관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로 인해 서울 서남권의 응급의료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 서남권에서 응급환자를 위한 대안 병원으로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있습니다. 이 병원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환자 전원 연계망을 구축하여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합니다.
또한, 아주대병원은 경기 서남권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어, 서울 서남권에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찾기 위해 119에 문의하거나, 응급의료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열악한 소아 응급환자 진료
수도권의 소아 응급환자 진료 상황이 매우 열악한 상태입니다. 저출생으로 인해 소아 환자가 줄고, 의료사고 소송 부담이 커지면서 전공의들이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 이대목동병원 등 수도권의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주말이나 평일 야간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 권역별로 '소아 응급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24시간 소아 응급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중증 소아 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의사와 간호 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이 수도권의 소아 응급환자 진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소아 응급환자도 자정까지만 받기로 했는데, 응급의학 전문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울의 대학병원 응급실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서울 서남권을 책임지는 권역 센터인데, 이곳이 문 닫으면 환자들은 다른 곳으로 몰리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병원도 심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경기 남부에서 가장 큰 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도 당장 5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응급실 운영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심폐소생술 환자만 받겠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아응급실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고 합니다. 안 그래도 소아과 전문의가 부족한 데다 전공의 빈자리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순천향천안병원은 소아응급센터를 주 3회 주간에만 열기로 했습니다. 양산 부산대 어린이병원도 이번 주 소아응급실 호흡기 진료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25개 주요 병원 응급실, 당직 의사 혼자 근무해야 할 상황 처해
정부는 수도권 8곳 등 전국적으로 25곳이 응급진료 위험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응급실이 매일 24시간 운영되려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2명은 있어야 하는데, 25개 병원은 9명 이하라고 했습니다.
군의관이나 공보의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250명을 투입되지만, 현장 경험이 부족해 응급실에 바로 배치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진료하고 환자를 분류하는 작업까지 군의관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추석부터 경증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90% 올리겠다며,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했습니다. 환자 본인이 경증인지 중증인지 판단할 수 있냐 하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총 5곳으로 집계된 가운데, 순천향천안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주 3회 주간에만 열기로 했습니다. 응급실 의사의 부족으로 25개 주요 병원 응급실은 당직 의사 혼자서 근무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응급의료 역량에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더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4일부터 군의관의 응급실 파견을 시작했습니다.
◆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 멈춘다고?
의료 공백이 길어지며 응급실 인력 부족 문제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구급 상황 관리센터에 "진료받을 수 있는 응급실 찾아주세요"라는 요청한 건수는 2배 이상 늘었고, '응급실 뺑뺑이' 현상을 겪었다며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달 4일 열경련 증상을 보인 28개월 유아가 진료가능한 응급실을 찾지 못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따른 영향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 인력이 평소의 약 73%로 줄자, 업무 부담에 사직하는 전문의들도 늘고 있는 것입니다.
"응급실 운영 시간 줄입니다"하는 병원도 등장했습니다. 서울 이대목동병원과 수원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특정 시간대에 새 환자를 받지 않겠다고 했고, 추석 연휴에 응급실 운영을 멈추는 걸 고민 중이라는 병원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응급실에 군의관을 투입하고, 경증 환자가 응급실에 올 경우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90%까지 올리는 등 여러 대책을 내고 있습니다.
의대 교수 단체는 많은 응급실이 제대로 진료를 못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의대 증원을 멈추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전국 응급의료 시스템 작동은?
전국의 응급의료 시스템은 여러 구성 요소가 유기적으로 작동하여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고 접수 및 반응 :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로 신고합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구급대가 출동하고, 필요한 경우 병원과의 연결을 통해 응급처치 지침을 제공합니다.
2. 병원 전 단계 : 현장에서 응급구조사들이 환자에게 초기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처치를 합니다.
3. 병원 단계 :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는 중증도에 따라 분류(Triage)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응급의학 전문의와 간호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치료를 즉시 제공합니다.
4. 정보 및 통신 체계 : 응급의료 시스템의 각 구성 요소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보 및 통신망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와 필요한 조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합니다.
5. 교육 및 훈련 : 응급의료 종사자들은 정기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받아 최신 응급처치 기술과 지식을 습득합니다. 또한, 일반인들도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본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작금의 의료대란 사태의 해결 방안은 없는가?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대란 사태는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1.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구성 :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여당, 야당, 의료계가 모두 참여하는 비상협의체를 구성하여 의료대란 사태와 의료 개혁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 응급의료 시스템 강화 : 정부는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병원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3. 의대 정원 증원 : 정부는 의대 정원을 증원하여 장기적으로 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충분한 대화와 합리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4. 필수 의료 수가 인상 : 필수 의료 수가를 인상하여 전공의들의 급여와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이탈한 전공의를 적극 설득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임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정부와 의료계가 협력하여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방안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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