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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월급 만드는 주식 용어와 주식전망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은 적은 것이라도 꾸준히 모으면 산처럼 커진다는 뜻입니다. 매달 저축도 그렇게 꾸준히 하면 종잣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자신을 들어다 보면, 돈은 안 모이고 모르는 재테크 용어만 쌓여서 거대한 산이 되어 버렸답니다.

 

다양한 매체의 영향으로 경제 소식을 많이 접하고 있으며, 실제로 젊은 층에서의 주식이나 코인 등에 많은 매력을 느껴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경제 뉴스나 자료에 많이 쓰이는 용어들은 참 오묘해서, 아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또 정확히 아는 것도 아니어서, 애매하게 모르는 것들이 쌓이다가 결국 이해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포스팅 주제로 알 것 같으면서도 아리송하게 모르는 주식 용어와 관련해서 용어 정리를 해 볼까 합니다.

 

◆ 증시를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주식 거래와 가격 관련 용어

 

▶ 상한가(Limit Up)와 하한가(Limit Down)

 

 

* 상한가 : 주식의 가격이 하루 동안 상승할 수 있는 최대한도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상한가는 전일 종가의 30%로 제한됩니다.

 

* 하한가 : 주식의 가격이 하루 동안 하락할 수 있는 최대한도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하한가는 전일 종가의 -30%로 제한됩니다.

 

내가 산 주식 가격이 하루에 열 배씩 오르면 좋겠지만, 상한가가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하한가도 있어서 내 주식이 하루아침에 반토막이 나는 상황도 피할 수 있답니다.

 

상한가 하한가 예시(2023년 5월 19일 기준)

1962~1963년에 걸쳐 일어난 '증권파동'을 살펴보면, 상한가와 하한가 설정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증권거래법'이 제정된 1962년, 주식 거래는 급격히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모두가 도박하듯 주식을 사고팔았습니다. 그때 우리나라 증시는 뚜껑도 바닥도 없어서, 상장 종목 주가가 일제히 50~200배 올랐다가 순식간에 폭락해, 휴지 조각이 되는 바람에 상장 기업들이 모조리 파산하고 증시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상한가와 하한가를 두고, 주가가 급격하게 움직이기 전에 패닉 매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등 추가 제동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Sidecar)는 주식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주로 선물시장의 급변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사이드카의 발동 조건

- 코스피 :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이러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 코스닥 :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이러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 사이드카 발동 시 효과

- 매매 호가 정지 :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주식시장의 매매 호가 효력이 5분 동안 정지됩니다. 이는 급격한 가격 변동을 막고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 자동 해제 :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되어 정상적인 거래가 재개됩니다.

 

*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점

- 사이드카 : 선물시장의 급변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막기 위해 선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 서킷브레이커 : 주식시장이 과열되거나 급락할 때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로,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모두에 적용됩니다.

 

▶ 매수(Buy) 와 매도(Sell)

 

 

* 매수 : 투자자가 특정 주식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래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할 때 투자자는 매수를 결정합니다.

 

* 매도 :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수익을 실현하려 할 때 투자자는 매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매수와 매도는 기본적인 용어 같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곧잘 헷갈릴 수 있습니다. 매수는 한자로 살 매(買)에 받을 수(受)를 쓰고, 매도는 팔 매(賣)에 건넬/건널 도(渡)를 씁니다. '사들이는 매수'와 '팔아넘기는 매도'입니다.

 

▶ 호가(Bid/Ask Price)

 

 

* 호가 : 매수 및 매도 주문 시 제시되는 가격입니다. 매수 호가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자 하는 가격, 매도 호가는 주식을 팔고자 하는 가격으로 실제 거래 가격과는 다릅니다

 

호가는 부를 호(呼) 자를 쓰는데, 말 그대로 부르는 사람 마음입니다. 이를테면 녹슨 바늘 하나를 이커머스 장터*에 올려두고 100억 원을 설정한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사는 사람이 없어, 실제 거래가*로 연결되지 않을 뿐입니다.

 

주식시장에도 호가가 있는데, 실시간, 초 단위로 변동하는 주식의 거래가를 지켜보며, 내가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기까지 기다리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수량을 정해 미리 주문을 넣고, 주가가 변동하는 중에 해당 가격에 물량이 맞아떨어지면 계약이 체결되는 겁니다.

 

이때 미리 주문을 넣은 가격을 호가라고 하며, 하루 종일 기다려도 호가와 거래가가 맞지 않으면 계약은 체결되지 않습니다.

 

반면, 주식을 팔려는 사람들은 주문 호가를 보고 주식을 내놓은 가격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호가를 두고 시장에서 심리전이 펼쳐지곤 합니다. 이렇듯 호가와 실제 거래가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이커머스 장터

 

 

이커머스 장터는 온라인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는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이커머스는 전자상거래라고도 불리며,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 이커머스의 주요 유형

- B2C(Business to Consume : 기업이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쿠팡, 11번가, G마켓 등이 있습니다.

- B2B(Business to Business) : 기업 간의 거래를 의미합니다. 도매업체나 원자재 공급업체가 다른 기업에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 C2C(Consumer to Consumer) : 개인 간의 거래를 의미합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이 대표적입니다.

- C2B(Consumer to Business) : 개인이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프리랜서가 기업에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 쿠팡 :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로켓배송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 네이버 쇼핑 : 다양한 판매자들이 입점해 있으며, 가격 비교 기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11번가, G마켓, 티몬, 위메프 :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며, 각기 다른 프로모션과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 그래프. (좌)2020~2021년 / (우)2021~2022년 1분기)

이커머스 장터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하고, 리뷰나 평점을 참고하여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가(Opening Price)와 종가(Closing Price)

 

* 시가 : 주식시장이 열릴 때 해당 주식의 첫 거래가가 형성된 가격입니다. 주식 거래 시작 시 투자자들의 기대와 전날의 시장 상황, 해외 증시 동향 등이 반영되는 가격입니다.

 

시가(Opening Price)와 종가(Closing Price) 차트

* 종가 : 주식시장이 마감될 때 해당 주식의 마지막 거래 가격으로, 해당 거래일의 최종적인 평가를 의미합니다. 주식시장분석에서 종가는 기준 가격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전일 종가와 당일 시가의 차이를 '갭(Gap)'이라고 하는데, 갭이 클 경우, 증시가 닫혀 있는 동안 시장이나 기업에 영향력 있는 이벤트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갭을 분석해 투자하는 방법이 일종의 '정석'으로 통한 답니다.

 

▶ 거래량(Trading Volume)

 

 

* 거래량 : 특정 시간 동안 주식이 거래된 총수량입니다. 거래량은 시장의 유동성과 주식에 대한 관심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다시 말해, 거래량을 보면 시장에 돈이 얼마나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있는지, 또 투자자들이 시장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실제 참여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투자자들의 관심과 거래가 활발하다는 뜻이어서 주가 변동의 신뢰성이 높아지기 대문입니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상승한다면 이는 강한 상승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거래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주가가 상승하면 일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갑자기 거래량이 급증하면,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거나 기존의 추세가 반대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주식 시장의 캔들차트

 

※ 캔들차트 예시

 

 

캔들차트는 주식 시장에서 가격 변동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도구로, 투자자들이 시장의 흐름과 심리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캔들차트는 각 기간(분, 시간, 일, 주, 월 등)의 시가, 종가, 고가, 저가를 포함하여 시장의 움직임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 캔들차트의 기본 구성 요소

- 시가 : 해당 기간의 거래가 시작된 가격, 종가 : 해당 기간의 거래가 마감된 가격

- 고가 : 해당 기간 동안의 최고 가격, 저가 : 해당 기간 동안의 최저 가격

 

캔들차트의 기본 구성 요소(캔들 종류)

* 캔들차트의 주요 패턴

- 양봉 : 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경우로, 주가가 상승했음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빨간색이나 흰색으로 표시됩니다.

- 음봉 : 시가보다 종가가 낮은 경우로, 주가가 하락했음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나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 캔들차트의 캔들스틱에서 양봉과 음봉 읽는 법

 

 

* 주요 캔들 패턴

- 망치형 : 하락 추세 중에 나타나며, 작은 몸통과 긴 하단 그림자를 가집니다. 이는 상승 반전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교수형 : 상승 추세 중에 나타나며, 작은 몸통과 긴 하단 그림자를 가집니다. 이는 하락 반전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십자형: 시가와 종가가 거의 동일하여 긴 상단과 하단 그림자를 가집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며, 추세 전환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캔들차트를 통해 시장의 심리와 흐름을 읽고, 적절한 매매 시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캔들차트 분석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 2024년 및 2025년 주식시장의 분위기

 

▶ 2024년 2분기 시점

 

주식시황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

이렇게 뜨거운 반도체주 투자 성적은 어떨까요? 최근 결과는 다소 씁쓸합니다. 지난 한 달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각 1·2위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을 매매한 외국인 투자자는 수익을 낸 반면, 대부분의 국내 개인 투자자는 손실을 봤습니다.

 

국내 반도체 시장을 바라보는 외국인과 내국인의 투자 심리가 정반대여서, 매도·매수 타이밍이 엇갈린 탓이기 때문입니다.

 

▶ 2024년 4분기 시점

 

미국대선 영향. 2024 미국 대선 후보 해리스와 트럼프

2024년 4분기 현재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주들은 3분기까지 1997년 이후 최고의 연초 대비 랠리를 기록했으며, 기업 실적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S&P500 지수는 연이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정 수익 자산도 반등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대선, 고용 시장의 불확실성 등 여러 위험 요소들이 존재하여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4분기에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전년 대비 어려운 비교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4분기에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을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2025년 1분기

 

한국거래소 주식시황 전광판 모습

2025년 1분기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5,600 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인합니다.

 

* 주요 요인

- 인플레이션 완화 :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면서 소비자 지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 고용 시장 : 고용 시장은 안정적이며, 생산성 향상이 기업의 이익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업 실적 : 기업들의 실적이 강세를 보이며, 전략적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입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변동성 등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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