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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서울 자율주행 심야버스 A21 시범 운행

쏭강 누리집 2023. 12. 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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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심야버스, 서울 밤길을 달린다!

서울 자율주행 심야버스 A21 시범 운행

지난 4일부터 서울에서 '심야 A21'라는 자율주행 심야버스가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는 소식 들었나요? 전에도 미국 등에서 야간 자율주행 택시가 다닌 적은 있습니다. 2021년 2월부터는 낮 시간대 서울 청계천 · 청와대 등 일부 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3만 명 넘는 승객을 태우기도 했습니다.

 

서울 자율주행 심야버스 A21 시범 운행

하지만 대중교통 기능을 맡은 자율주행 심야버스가 정기 운행하는 건 세계 최초입니다. '심야 A21'은 서울대학교와 자율주행차 회사인 SUM의 공동 프로젝트로 만들어졌습니다.

 

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버스에 공유하는 통신 시스템(5G)

A(Autonomous)는 자율적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오토노머스'를 의미하고, 심야 A21을 위해 서울시는 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버스에 공유하는 통신 시스템을 새로 설치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심야버스 시범운행 동영상

☛ 자율주행 심야버스 시범운행 동영상 https://youtu.be/lf_X1PYuB9o

 

■ 심야 A21 자율주행버스에 관한 정보

◆ 심야 자율주행 버스 '심야 A21, 운행 및 노선 정보

심야 자율주행 버스 '심야 A21, 운행 및 노선 정보

▶ 운행구간

- 합정역에서 신촌, 서대문, 종로 등 20개 정류장(편도 기준)을 거쳐 동대문역까지 운행(일반 버스와 똑같은 정류장에서 승차 가능)

 

- 합정역 ↔ 홍대입구역    신촌역    아현역    서대문역    세종로 교차로    종로 1가    종로 5가    동대문역(흥인지문) 구간을 잇는 총 40개 구간(편도 20개)

 

※ 심야 A21 중앙정류소 안내

자율주행 심야버스 총 40개 구간(편도 20개)과 정류소

 

 

▶ 운행 요일, 시간 및 운행 대수

- 월요일~금요일까지(평일), 매일 밤 11시 30분~새벽 5시 10분까지(70분 간격 운행, 총 5회 왕복 순환)

 

- 1대는 합정역, 1대는 동대문역에서 각각 출발(합정역~동대문역, 중앙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가능)

운행 대수는 2대(예비 차 1대 포함 총 3대)

 

▶ 운행 요금(현재 무료, 2024년 상반기 내 유료 예정)

-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태그(교통카드를 태그 해야 요금이 0원 자동 처리)하고 타면 됨

 

운행요금을 내고있는 승객모습

- 당분간 무료로 운영, 내년 상반기(1~6월) 중 노선 연장과 함께 유료화할 방침

※ 요금은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인 2,500원보다는 조금 낮게 책정 예정

 

▶ 운전 기사

- 운행 초기에는 취객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석에 앉는 시험운전자 외에 특별안전요원이 추가로 탑승(운전기사 1명, 특별안전요원 1명)

※ 자율주행차 법에는 운전기사가 타야 한다고 명시

 

자율주행 심야버스 운전기사와 모니터링을 하고있는 특별안전요원

▶ 탑승 손님

- 23명까지 승차, 입석 불가, 자율주행차 법에 따라 안전벨트 착용(모두가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차가 출발)

 

자율주행 심야버스 탑승객과 시범운행 중인 버스 

※ 유의 사항

- 당분간 무료 운행을 하지만 승하차 시 환승할인이 연계되니 꼭 교통카드 태그해야 됨!(미 태그 시에는 다른 버스 및 지하철로 환승 시 추가 요금 발생)

-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자연재해로 인해 안전상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사전에 운행 여부 확인 필요!

■ 심야 A21 버스를 실제 승차해 본 승객들의 인터뷰 반응(상반된 반응이 나옴)

심야 A21 버스를 승차 승객

◆ "생각보다 안정적"  VS  "급정거 잦아 불안"

▶ "감쪽같네, 오히려 좋아"라는 반응

- 전체적으로 일반 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 알아서 척척 주변 차를 피하거나 차선을 바꾸는 모습에 놀라움을 표현

- 운전자의 졸음운전 · 음주운전 걱정도 없고, 야간이나 파업 때 인력 부족 걱정도 없어서 좋다는 것

 

자율주행 심야버스 시험운행중

▶ "살짝 불안해, 잘 모르겠어"라는 반응

- 버스 급정거에 대한 지적과 속도가 30~40km 정도로 너무 느리다는 것

- 횡단보도나 정거장 앞에서 6~7분에 한 번씩 멈추는 일이 반복된다는 것

- 버스 안에 있는 안내 화면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음

- 만취 승객 탑승 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걱정이라는 반응도 있었음

마무리

자율주행버스 2026년까지 대중교통수단으로 장착

 

서울시는 "내년에는 청량리까지 구간을 연장 운행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또 앞으로 단거리뿐 아니라 도심과 외곽을 잇는 장거리 등 여러 노선에서 자율주행 버스가 24시간 다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길에 접어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또한 지자체마다 앞다투어 자체적으로 자율주행 심야버스를 운행 시험 및 개발하고 있어 머지않아 전국에 자율주행 심야버스가 누빌 날도 멀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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