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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에서도 디저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당신은 디저트에 얼마나 진심인가요? 한국 소비자의 94%가 주 1회 이상 디저트를 먹는다고 합니다. 디저트 시장 급성장은 MZ세대 특수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MZ세대는 디저트 소비를 '하나의 놀이'로 즐긴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선 커피, 티, 다과 등 다양한 디저트의 영역에서 코스를 선보이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퀄리티가 점점 더 높아져 후식이 메인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눈과 입 모두 즐거운, 무궁무진한 디저트 세상으로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 디저트, 더 이상 한 입 거리 식품이 아니야!
높은 물가 오름세 가운데서도 베이글, 소금빵, 약과 등 다양한 디저트가 인기를 얻으며, 관련 시장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 디저트 시장 규모는 약 15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2020년(약 13억 원) 대비 약 15.4%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 2022년에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간 디저트 전문점 매출액을 분석해 보니, 2019년 대비 2022년 47% 증가하는 등 매해 꾸준히 매출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디저트를 찾는 횟수도 잦아지는 모습인데, '디저트 소비의 일상화와 디저트 소비 상황의 다양화 실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00명 중 약 94%가 "주 1회 이상 디저트를 먹는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국내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4곳의 어울림
1. 노리밋 커피 바
* 주소 : 서울 용산구 후암로 35길 51 1층
노리밋 커피 바는 커피를 다양한 요리로 재탄생시킨 커피 다이닝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커피 타코, 파스타 등 상상을 뛰어넘는 재료의 조합을 맛볼 수 있습니다.
'노리밋(no limit)', 한계를 두지 않는다는 가게 이름과 딱 어울리지 않습니까? 네이버 지도 평점 5점 만점을 자랑하는 곳이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 알디프 도산 티 라운지
*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 161길 21-4 2층
우리가 알던 차의 세계가 넓어지는 티 코스입니다. 수백 가지의 티 베리에이션을 선보이는데, 모두 "차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그런데 맛있는 건 확실해!"라는 후기가 자자합니다.
한 잔에 세심한 디테일과 이야기가 들어있어, 만드는 과정부터 마지막 한 모금까지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3. 1994 SEOUL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23안길 20-12 1,2,3층
우리나라 전통 다과 차림을 맛볼 수 있는, 한국의 멋이 가득한 곳입니다. '절기의 다과 코스'는 절기에 맞춰 세시 풍속과 명절을 주제로 한답니다.
옛날 조리서와 서적을 참고해 레시피를 만들어 낸다고 하며, 2개월에 한 번씩 새롭게 코스가 구성되어,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이벤트로도 좋아 보입니다.
4. 더캄
* 주소 : 대구 남구 성당로60길 90 2층
숨은 디저트 천국인 대구에 있는 디저트 코스입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해 계절의 흐름을 다양한 맛과 비주얼로 담은 디저트들을 만나볼 수 있어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디저트는 달다"라는 편견을 깨고 디저트와 요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메뉴들을 개발하기 때문에, '디저트 다이닝'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달콤한 국내 첫 '디저트 전문관' 오픈
지난 2월 21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15일 첫선을 보인, 국내 최대 규모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는 평일 이른 오후임에도 주말처럼 북적였습니다. 면적 1,600평에 43개 빵·케이크·제과 브랜드가 입점한 규모가 무색하게 빈 쇼윈도가 곳곳에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개점 후 첫 주말인 지난 2월 16~18일 이곳을 찾은 인원만 10만 명, 강남점 디저트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신장했다고 합니다.
1. 식품관 리뉴얼의 서막은 '디저트'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2009년 이후 약 15년 만에 식품관 리뉴얼을 단행했습니다. 그 첫 번째 타자가 '스위트 파크'입니다.
오는 6월에는 센트럴 시티 내 파미에스트리트와 면세점이 철수한 공간을 합쳐, '하우스 오브 신세계'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푸드 홀과 와인 숍, 라이프스타일숍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식품관(2,300평)은 슈퍼마켓과 델리 위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합니다.
2. 디저트 테마파크, 음식의 황홀경 구현한다.
또 스위트 파크는 맛집으로 이름난 브랜드를 입점시켜 고객을 끌어들인 뒤, 객단가가 높은 위층 매장으로 올려 보낼 수 있습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 서베이'의 '백화점 트렌드 리포트 202'에 따르면, 백화점 방문 목적으로 식품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 4분의 1(25.6%)에 달했다고 합니다.
3. '반짝 팝업'보다 오래가는 디저트 맛집 가꾼다.
눈에 띄는 것은 예상외로 '팝업 존'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과자류·케이크류·빵류 등 장르별 구획 가운데, 브랜드 2~4개가 들어갈 정도의 일부 구역만 팝업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유행이 빠른 디저트 장르의 속성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팝업은 열되, 어디까지나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주인공이라는 의미입니다.
4. 온라인 장보기 시대, 오프라인의 '맛'이 통할까?
한편 국내 백화점들은 최근 일제히 식품관 리뉴얼에 나서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난해 12월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하 1층에 3,500평 규모의 식품관 '푸드 에비뉴'를 조성했습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도 지난해 18년 만에 식품관을 리뉴얼하여, 프리미엄 다이닝 홀 '가스트로 테이블'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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