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 포스팅의 주제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해서 종종 논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답하자면, 미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한 우리나라 경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테크 등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경기 현황을 사전에 공부해 두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에는 '블랙 먼데이'가 찾아왔습니다. 3대 지수가 폭삭 내려앉았을 뿐 아니라, 국내 투자자 비중이 높은 빅테크 기업들도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고통이 가중되는 모양새입니다. 돈 생각하면 푹푹 한숨만 나오는 요즘, 돌파구가 있을까요? 트럼프의 관세 유지 발언으로 경기 침체..

찬 바람 부는 취업시장 올해는 괜찮아질까? 역대급 고용 한파에 실업급여 수급자가 증가했으며, 취업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상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됐지만 취업시장이 다시 회복할지는 지켜봐야 하는 형 상항입니다. 지난 2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1월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2월 말 기준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 728억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건데,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도 11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증가했다고 합니다. 즉, 내 의지와 달리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고용 환경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 수준으로 나빠졌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실업급여 지급 1조 ..

트럼프는 관세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 대한 결정을 수시로 바꾸면서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어떤 날엔 "관세 왕창 매길 거야"라고 했다가 며칠 뒤에 "잠깐만 기다려봐" 하는 식이라고 합니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관세 매길게"라고 예고했던 트럼프는 취임 이후 캐나다·멕시코와 중국을 첫 번째 대상으로 골라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해왔습니다. 관세를 매기는 시점을 한 달 동안 3번이나 미루고 부과 품목을 바꾸는 등, 말을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 캐나다·멕시코에 관세 25% 부과 지난달 1일(현지시간) 트럼프는 "2월 4일부터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매길 거야"라고 발표했는데, 불과 이틀 뒤인 3일 "한 달 미룰게"라고 ..

줄줄이 문 닫는 가게의 현실 자영업자 사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비자발적 폐업으로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자발적 폐업은 매출이 줄어들거나 적자가 지속돼 어쩔 수 없이 폐업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모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사업체 50인 미만', '고용보험 1년 이상 가입' 등의 요건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를 받는 경우가 많아진 것입니다. ◆ 작년 폐업하고 실업급여받은 자영업자 역대 최대 지난해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하고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발적 폐업으로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