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3월은 상장폐지의 달' 개미 울리는 기업? 금융당국이 2026년 1월부터 2029년까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장기업 입장에서 '상장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이 전보다 강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상장된 기업이더라도 일정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이 발생해, 심사를 받거나 일정 기간 후 상장폐지가 됩니다. ◆ 코스피 62개 사 퇴출되나, 상장폐지 시총 500억으로 상향 금융당국이 이른바 '좀비 기업' 퇴출을 위해, 코스피 상장폐지 기준이 되는 시가총액 기준을 현 10배인 500억 원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고 합니다. 주관사 의무 보유를 강화하는 등 공모가 '뻥튀기'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잇따랐던 기업공개(IPO) 제도도 손질하기..

코스피 2,600 아래, 환율 1,400원대 후반 '불확실성'이 경제 뉴스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된 시점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면서부터입니다. 12.3 계엄령 사태*가 벌어지면서는, 대외 요인에 이어 국내 정치까지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습니다. 현재 코스피·코스닥지수와 환율은 박스권에 갇혀 있습니다. ☛ 12.3 계엄령 사태에 의한 증시의 변동 현황 그렇다 보니 과연 상황이 나빠지는 것인지 아니면 개선되고 있는 것인지 기준을 세우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는 어떤 숫자보다 오르거나 내려야 확실한 하향 또는 상향인지 기준이 궁금해집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코스피 2,350~2,600 안에서 일어나는 반등은 박스권 안에서의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금..

국민연금은 '연못 속 고래'입니다. 국민연금은 우리나라 증시의 최대 투자기관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기준 2000조 원 전후에서 움직입니다. 국민 연금기금은 2024년 10월 기준 적립금 약 1,170조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의 자금을 보유한 대형 연기금입니다. 국내와 해외, 주식과 채권으로 나누어 투자하고 있기는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우리나라 증시 전체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자금력이 있는 셈입니다. 지금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14~16% 수준의 자금도 충분히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연금은 '연못 속 고래'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즉, '연못 속 고래'는 우리나라 증시 규모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거대한 돈이라는 의미입니다. 수익률도 꾸준히 높은 수..

2025년 내 집 마련 지원 123 정책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2025년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업무보고는 각 부처에서 신년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인데, 특히 국토부 업무보고에는 '내 집 마련'과 관련된 정책 계획이 담겨있어 일반 국민들도 눈여겨볼 내용이 많습니다. 2025년 추진될 내 집 마련 관련 주요 정책은 이렇게 됩니다. 청년 주택 드림 청약통장은 젊은이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에 새롭게 도입된 청약 상품입니다. 주택 구입을 위한 저금리 대출 혜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청약통장은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들이 주로 가입 대상이에요. 기존 청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청년 주택 드림 청약통장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주요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