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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들어서면 언젠가부터 몸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똑같이 먹는데도 뱃살이 늘고, 관절이 붓고 뻣뻣하고 통증까지 느껴지는 관절염이 시작됩니다.
20~30대 젊었을 때처럼 무턱대고 운동하거나 과로하면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중반부터 60대 초반까지 중년 시기는 평생 건강의 분수령이 됩니다.
중년부터는 건강 위험 신호를 무시하다가는 예기치 않게 고생할 수 있는데, 중년 건강 위협하는 위험 신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스틱 없이 등산하다 관절염 걸려
중년의 나이에도 아직 스틱 없이 가파른 산을 오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몸의 하중을 양쪽으로 분산해 주는 스틱이 없으면, 하산할 때 무릎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무릎에 위험신호가 오는 것을 알면서도 등산을 강행하면 탈이 나기 쉬운데, 관절염을 얻은 중년들 가운데 의외로 건강을 위해 등산을 즐기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스틱을 사용해서 하산 시 무릎 관절 충격에 대비해야 합니다.
2. 똑같이 먹는데도 자꾸 뱃살 증가
중년이 되면 남녀 모두 호르몬이 요동치는데,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젊을 때처럼 먹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습니다. 남녀 모두 근육은 줄어들고 뱃살이 나오게 됩니다.
빠르게 걷기를 중심으로 운동을 자주 하고 먹는 것도 줄이는 게 좋으며, 과식하면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3. 중년은 암, 심장질환부터 예방해야
국내 사망원인 1, 2위는 암, 심장병 질환인데, 40대부터 늘기 시작해 50, 60대 환자들이 가장 많아집니다. 중년이 평생 건강의 분수령이라는 말이 실감 나게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90, 100세 건강수명 시대를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년들은 암, 심장병부터 예방해야 하며, 정기 검진과 더불어 채소 과일을 많이 먹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4. 몸이 뻣뻣해지는 중년부터 골절 주의
나이가 들면 몸의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몸이 뻣뻣해진 것을 잊고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면 부상 우려가 커집니다. 50대에 뒤늦게 자전거 열풍에 가세해 자전거를 타다 골절을 당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골반과 대퇴골을 이어주는 고 관절이 부러지면 매우 위험한데, 그 이유는 노인은 오랜 입원으로 폐렴을 얻어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몸이 뻣뻣해지는 중년부터 골절 부상에 항상 주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5. 중년이 되면 주량은 줄고 숙취는 심해지고
술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젊었을 때 과음을 일삼던 사람도 나이 들어서 중년이 되면 몸에 탈이 나기 쉽기 마련입니다. 40~50대가 되면 주량이 확연히 줄게 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폭음을 하면, 다음날 숙취로 하루를 거의 망치게 됩니다. 중년들은 음주 문화를 재정립해야 하며, 줄어든 음주량에 맞게 술을 절제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6. 나이가 들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까지
피부의 수분과 유분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년이 되면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비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줄어든 유분마저 씻어내기 때문에 등 주위부터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털이 난 부위만 비누를 사용하는 등 비누 사용을 절제해야 합니다.
◆ 중년세대를 위한 최적의 맞춤형 운동
운동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운동이 다 좋다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그리고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도쿄 건강 장수 의료센터연구소에서는 운동을 맹신하는 사람에게 운동이 해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오야기 박사는 신체 활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오던 중 의아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의 신체 지수를 보았을 때 건강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가 예로든 40대 중반의 A씨의 경우, 취미가 철인 3종 경기일 만큼 운동 마니아였음에도 동맥 경화라는 병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고강도의 거친 운동이 체내에 활성 산소를 과도하게 발생시켰고, 이때 발생한 활성 산소가 세포막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을 산화시킴으로써 동맥 경화를 일으킨 것입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아오야기 박사가 말하려는 것은 "고강도 운동은 나쁘다"가 아니며, 운동에는 나이에 맞는 '최적의 강도'라는 게 있으며, 지나치게 강한 운동은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운동의 세기에는 저, 중, 고의 세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단계 가운데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중강도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 중년의 대표적인 중강도 운동, 빨리 걷기
① 보통 걸음보다 빠른 걸음을 뜻하는 것으로, 반려견과의 산책이나 약속 시간에 늦을까 봐, 조금 서두를 때의 걸음을 떠올리면 됨
②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걸음을 가리켜 '땀이 나는 정도'나 '조금 버거운 정도'라는 표현을 쓰기도 함
하지만 땀이 나는 정도는 기후나 개인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기준이 될 수 없고 조금 버거운 정도도 주관에 따라 오차가 발생합니다. 이에 '노래는 부를 수 없지만 다른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라는 표현을 기준으로 삼아보면 된다고 합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에 의하면, 중강도 운동은 연령에 따라 달라짐
① 60대 이상에게 적합한 중강도 운동
-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체조, 볼링, 수중 운동, 탁구 등
- 생활 활동으로 말하면 반려견과의 산책, 가재도구 정리, 계단 오르내리기 등
② 40~50대에 해당하는 중강도 운동
- 골프, 배드민턴, 소프트볼, 야구, 자전거 타기 등
③ 20~30대에 해당하는 중강도 운동
- 파워리프팅이나 보디빌딩과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 10분 이내의 조깅, 에어로빅 등
◆ 중강도 운동에 대한 글을 정리하며
중강도 운동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고, 호르몬 촉진 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한 운동이 됩니다. 또한 몸에 적당한 부하를 걸어 세포를 활성화시킵니다.
중강도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며, 여기에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는 것과 지방 연소율을 높이고 혈당치를 낮추는 것도 중강도 운동의 효과로 꼽힙니다.
자료제공 : 코메디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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