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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찾는 분들 갑자기 증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200만명 돌파, 유지율 88%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가 최근 많이 늘어나면서, 누적 200만 명을 넘겼습니다. 가입 가능한 청년(약 600만 명) 중 3분의 1이 가입한 셈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월 최대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형 상품입니다. 만기까지 유지하면 은행 이자에 더해 정부 기여금까지 받을 수 있어서, 최대 5,000만 원까지 목돈 마련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이자에 붙는 세금(15.4%)도 면제됩니다.

 

◆ '연 9% 금리' 청년도약계좌 200만 명 돌파

 

청년도약계좌 200만 명 돌파, "2주간 소득확인 절차, 가입 불가 대상에 알림톡 발송"

연 9%대 금리'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금리 인하기에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면서 올해 들어 가입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핵심 청년 상품으로 꼽히는 만큼 새 정부 출범 시 일정 부분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 흥행 저조했는데 이달 가입자, 연말 대비 5.6배 상승

 

'월 70만 원씩 5년 납입, 최대 5,000만 원' 청년도약계좌 출시

5월 25일 금융당국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지난 22일 기준 누적 200만 2천 명이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2023년 6월 상품 출시 후 약 2년 만에 누적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이는 가입 가능한 청년 추산 인구(600만 명)의 33.4%에 달하는데, 청년 3명 중 1명꼴로 가입한 셈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 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최대 5천만 원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입니다.

 

청년도약계좌 신청, "높은 금리에 관심" vs "우대 조건 부담"

출시 초반 가입자가 적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올해 들어 정부 기여금이 확대되면서 수익 효과가 기존 연 최대 8.87%에서 9.54%까지 늘어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달 하루 평균 신청 인원은 2만 4천100명(총 신청 인원 21만 7천 명, 신청기간 9일)으로 집계됐는데, 작년 말 하루 평균인 4천300명(5만 6천 명, 13일) 대비 5.6 배가량 급증한 것입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은행권 정기적금 금리가 작년 말 3.2%, 지난 3월 말 3.0%에 그치며 청년도약계좌 금리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 최대 9% 수익률이 눈길을 끌었어요.

 

결혼·출산가구, 내 집 마련 '청신호', 청년 입장에선 '5년 만기'가 부담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6월 출시 직후엔 반응이 크지 않았습니다. 독립이나 결혼, 내 집 마련처럼 큰 지출을 앞둔 청년 입장에선 '5년 만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혼인·출산 등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중도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땐 일부만 인출할 수 있게 제도를 손봤습니다.

 

또, 올해 1월부터 정부 기여금이 확대되면서 최대 연 9%대 수익률이 가능해졌고요. 여기에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낮아진 것도 한몫하면서, 청년도약계좌에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 대선 이후 변화 가능성도 있어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서 상담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전 정부의 대표 청년 정책 상품이라, 정권이 바뀐 지금 일부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올해 예산이 편성돼 있어서 기존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유지되지만, 향후엔 '새로운 정책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유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거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넘어갔던 것처럼, 상품 이름이나 구조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청년 자산 형성'이라는 정책 방향성은 이어질 거라고 합니다.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총정리

 

▶ '청년 금융지원' 공약 경쟁, 대선 후보별 공약 상품은?

 

불붙은 '대선 공약' 경쟁, 후보별 청년 금융지원 공약 살펴보니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청년 금융지원 공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20대·30대 유권자의 무당층 비중이 30%를 넘나들며 이번 선거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각 후보가 자산 형성에 관심이 높은 청년층의 '표심 잡기'에 힘쓰고 있어서입니다.

 

 

지난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선관위는 21대 대선 후보자들이 제출한 책자형 공보물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보물 발송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청년 금융지원 공약에도 관심이 집중

이번 대선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후보자들은 일제히 정책 금융상품 출시, 지원 제도 확대 등 '청년 금융지원' 정책을 공약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주요 후보들이 청년 금융지원 공약을 내놓으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각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 상품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

 

 

기존 '청년내일 채움공제'를 개편한 '청년 미래 적금'을 출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지원하는 정책 금융상품입니다.

 

또한 청년 맞춤형 재무 상담 운영, 구직활동 지원금 확대, 자발적 이직 시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 등의 정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김문수 후보(국민의힘)

 

 

현 정부의 정책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연령을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좌는 19~34세 청년이 월 최대 70만 원을 납입하면, 5년 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5,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또한 '저축공제' 제도 확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확대 등의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 이준석 후보(개혁신당)

 

 

19세 이상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든든 출발 자금'을 공약했습니다. 분기당 최대 500만 원, 총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연 1.7%의 고정 금리가 적용됩니다.

 

또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취업 후 상환 방식 등의 유연한 상환 옵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상품인 '잠시 멈춤 대출'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각 후보의 공약이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금융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방식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청년도약계좌 Q & A, 중간에 납입 없어도 계좌 유지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년도약계좌 협약식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왼쪽 세번째부터)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시중은행 대표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년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도약계좌'가 지난 15일 출시됐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구체적인 가입신청 요건, 지원 내용과 관련한 궁금증을 금융위원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일문일답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Q1. 개인소득이 없는 청년도 가입할 수 있나.

A1. 국세청에서 소득금액 증명이 가능한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다. 소득이 없거나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이 불가능하면 가입할 수 없다.

 

청년 도약계좌 개인소득이 없는 청년도 가입할 수 있나.

Q2.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 부부인데 부부가 각각 가입할 수 있나.

A2. 개인이 가입 요건을 충족하면 가구당 계좌 개설의 제한은 없다.

 

Q3. 청년희망적금과 중복 가입할 수 있나.

A3. 사업목적이 유사한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는 중도해지 시 혹은 만기 후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청년내일 저축계좌, 청년(재직자) 내일 채움공제, 지자체의 복지·고용 지원상품 등 가입자는 동시가입을 허용한다.

 

Q4. 연중 계속 가입신청을 받나.

A4. 6월부터 매월 가입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상품이기 때문에 조기종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청년도약계좌 6월부터 매월 가입신청을 추진할 예정

Q5. 2021년 개인소득은 없지만 2022년 개인소득이 발생해서 가입 대상인 것 같은데 가입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A5. 직전 연도(22년도) 과세기간의 소득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개인소득 요건은 전전 연도(21년도) 과세기간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2022년부터 개인소득이 발생한 가입 희망자는 직전 년도 과세기간의 소득이 확정된 이후에 가입할 수 있다.

 

Q6. 직전 년도 소득이 확정되기 전에 전전 년도 소득기준으로 가입했는데 이후 확정된 직전 년도 소득이 개인소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되나.

A6. 가입은 유지되고, 만기까지 납입하면 정부기여금도 지급된다. 다만,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이자소득 비과세는 지원받을 수 없다.

 

청년도약계좌 2022년도 개인소득은 있지만 현재 개인소득이 없다면 가입할 수 없는지

Q7. 2022년도 개인소득은 있지만 현재 개인소득이 없다면 가입할 수 없는지. 납입 중에 직장을 그만둔 경우는 가입이 취소되나.

A7. 현재 소득이 없더라도 직전 년도 과세기간 소득이 확인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납입 중이라면 중도에 소득이 없어지더라도 가입이 취소되지 않고 만기까지 납입할 수 있다.

 

◆ 마치며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조건만 충족한다면 꼭 고려해 볼만한 상품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조건만 충족한다면 꼭 고려해 볼만한 상품입니다. 시중 금융상품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수익률과 안정성을, 정부 지원을 통해 누릴 수 있습니다.

 

매달 꼭 70만 원을 모두 채워 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5년 동안 꾸준히 유지하는 걸 목표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납입하면 됩니다. 도중에 납입이 어려운 상황이 생긴다면, 잠시 멈췄다가 다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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