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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월급  '월 배당 ETF' 선풍적 인기몰이

 

"또 하나의 월급" 월배당 ETF 선풍적 인기, 순자산 7조원 돌파

얼마 전에는 ETF(Electronic Transfer of Funds. 상장지수펀드)가 무슨 상품이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나도 한 번 도전해 볼까"하고 둘러보다 보면 "연 10~15% 수익을 매달 드립니다." 하는 상품들이 눈에 띌 겁니다. 잠깐 복습하는 차원에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연 10~15%면 한 달마다 1% 내외의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건데, 그것이 사실일까요? 오늘의 주제는 21세기의 가장 혁신적인 투자 상품으로 불리는 '월 배당 ETF와 커버드콜 전략'입니다.

 

◆ 'ETF' 투자를 위한 초보자 가이드

 

'ETF' 투자를 위한 초보자 투자요령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은 미리 쓴 유언장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내 유산의 90%는 S&P500 인덱스 펀드에, 나머지 10%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라"라고 하며, 수백조 원의 재산을 남기며 가족들에게 꼭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한 것입니다.

 

▶ S&P500 인덱스 펀드란?

 

S&P500 인덱스 펀드에 대한 워런 버핏의 명언

S&P500 인덱스 펀드는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적인 500대 기업의 성과를 추적하는 펀드입니다. 이 펀드는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목표로 하며, 낮은 비용과 높은 분산 투자 효과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이 펀드들은 모두 S&P500 지수를 추적하며,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어떤 펀드가 가장 적합한지는 투자자의 목표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요즘 ETF 대세는 '월 배당'

 

대세는 ETF, 200조 시장 확보 전쟁

갈수록 커져만 가는 ETF 시장 속, 요즘 가장 핫한 상품을 꼽으라면 바로 '월 배당 ETF'라 할 수 있습니다. 월배당 ETF의 순자산 규모는 최근 1년 반 사이 10배나 늘어 올해 상반기 11조 원을 넘겼습니다.

 

최대한 손해를 줄여 안정적인 수익을 중요시하는 중장년층부터, 주식을 직접 사고파는 게 무섭거나 경제적인 독립을 원하는 청년층에게까지 모두 인기라고 합니다.

 

▶ 월 배당 ETF란?

 

월 배당 국내 ETF 종목 추천

월 배당 ETF는 말 그대로 매달 짭짤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를 말합니다. 분배금이란 ETF가 보유한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이며,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등을 얻어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걸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을 따르는 ETF는 1년에 서너 번, 그 밖의 ETF는 1년에 한 번씩 분배금을 지급하는데, 월 배당 ETF는 달마다 꼬박꼬박 분배금을 주는 것입니다.

 

* 배당금 :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의 지분에 따라 기업이 벌어들인 돈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

 

◆ 월 배당 ETF의 장점과 주의할 점

 

월 배당 ETF는 매달 들어오는 분배금을 보면서 월세 받는 건물주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 장점

월 배당 ETF는 앞서 말했듯이 매달 들어오는 분배금을 보면서 월세 받는 건물주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 월 배당 ETF 종류와 특징

 

① 주식 형 ETF

 

개인들, 2024년 초에 들어서만 국내주식형 ETF투자에서 400억원 이상 손해 봐

주식 형 ETF는 S&P500과 코스피 200 등의 주가지수나 배당을 많이 주는 우량한 기업의 주식(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단, 배당을 많이 준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에 투자할 여력이 줄어든다는 거여서, 다른 지수에 비해 상승 폭이 저조할 수 있습니다.

 

주식형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는 펀드로, 특정 주가지수나 자산을 추종합니다. 주식형 ETF는 장기 투자에 적합하며,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어떤 기초자산에 투자하고 있는지와 함께 오랜 기간 배당을 꾸준히 늘려왔는지 살펴야 합니다.

 

 

 

② 리츠 형 ETF

 

코로나로 한동안 잠잠했던 공모 리츠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여러 리츠를 한번에 담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주목받고 있다.

리츠(REITs) 형 ETF는 부동산 투자 신탁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리츠는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하여 임대료나 매매 이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입니다. 리츠형 ETF는 이러한 리츠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리츠형 ETF는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ETF를 선택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보수율과 배당 주기, 투자 대상 등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리츠(REITs) 형 ETF는 부동산 투자 신탁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또한 부동산투자신탁(리츠,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을 통해 부동산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면 여러 세금 부담을 짊어져야 하지만, ETF는 부담이 없어서 편합니다.

 

다만 임대수익이 줄거나, 시중금리가 올라 대출이자 비용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 시장 변화로 리츠 배당이 줄어들게 된다면 분배금도 줄어들게 됩니다.

 

③ 채권 형 ETF

 

한투운용, 단기채권형 액티브 ETF 2종 23일 코스피 상장

채권형 ETF는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로, 채권의 안정성과 ETF의 유동성을 결합한 투자 상품입니다. 채권형 ETF는 다양한 종류의 채권에 투자할 수 있으며,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품으로 꼽히는 채권에 투자하는 만큼, 안정적인 분배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되는 채권의 특성상, 손해를 볼 가능성이 존재하니 금리가 어떻게 오르내리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채권형 ETF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④ 멀티에셋 형 ETF

 

월배당 ETF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24년 1월 배당금 및 분석 요약

멀티에셋 형 ETF는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고, 일정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TIGER 글로벌 멀티에셋 TIF 액티브 ETF'가 있습니다.

 

이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며, 배당주·주식·채권 및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합니다. 특히 은퇴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Target Income Fund(TIF)*를 ETF 형태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앤디비아 채권홉합 블룸버그 ETF의 놀라운 54% 수익(2023년 1월 2일~11월 24일 기준)

또한, 'ACE 엔비디아 채권혼합 블룸버그 ETF'와 'ACE 미국 나스닥 100 채권혼합 액티브 ETF'도 '멀티 에셋 형 ETF'로, 최근 6개월 수익률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ETF들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며,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0%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TIF(Target Income Fund)란?

노후에 목돈을 투자해 정기적인 소득을 얻도록 설계된 펀드로 운용 전략으로 변동성 관리에 주안점을 두며, 자금 인출 기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잔존가치 보전을 추구하는 데 집중합니다.

 

⑤ 커버드콜 형 ETF

 

박스권에서 유용한 커버트콜 전략과 ETF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에 대한 콜옵션을 파는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수익을 얻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인 것입니다. 주가가 내려갔을 때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주가의 변동성이 심할 때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을 얻는 전략을 사용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이 전략은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는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 특히 유리합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의 배당금과 콜옵션 매도로 얻는 프리미엄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제공합니다.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로는 'KODEX 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혼합 액티브'와 'TIGER 미국 30년 국채 프리미엄 액티브(H)' 등이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려면, 그 원리 이해해야 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은 예·적금과 같이 채권보다 높은 금리의 안정적인 금융상품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기존의 낮은 이자율로 발행된 채권의 매력이 떨어지니, 채권 발행 기관은 채권의 가격을 내리는 것입니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의 가격은 오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채권은 가격이 낮아져야 수익률이 높아지고, 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은 내려가는 반비례 관계라는 것이라는 겁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은 '커버드콜 ETF'입니다.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려면 그 원리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합니다.

 

장기 경기침체로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머지않아 민족의 명절인 풍요로운 한가위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얇은 지갑에 한숨만을 쉬는 우리네가 안타까워서, 자꾸만 경제 쪽으로 포스팅 주제가 선정되었던 것을 양해 바랍니다.

 

저가 올리는 포스팅 글이 부족하긴하여도, 여러분의 얇은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주식 거래 시황판을 보고 있는 여성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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