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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피부도 약한데, 아기 몸에 선크림 발라도 될까요?

 

애들 피부도 약한데, 아기 몸에 선크림 발라도 될까요

햇빛 쏟아지는 여름, 선크림(이하 자외선 차단제)이 아무리 필수라지만 아이들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할지 고민이 되고는 합니다. 대체 아이들은 언제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써야 하고, 제품을 고를 때는 어떤 점을 고려하는 게 좋을까요?

 

◆ 생후 6개월 후 자외선 차단제 사용 권고

 

생후 6개월 후 자외선 차단제 사용 권고

6개월에서 2세까지는 흡수가 적고 피부 자극, 알레르기 등의 가능성이 낮은 물리적 차단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SPF 지수보다 충분한 양을 자주 발라야 합니다. 외출 30분 전에 도포하고 2~3시간마다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발라야 효과적입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전문가 의견 하에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에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AAP)' 역시 생후 6개월이 지나기 전까지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생후 6개월이 지나기 전까지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화학적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피부를 보호하려면 피부에 흡수돼야 하는데, 아기의 경우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뿐 아니라 화학 성분 자체가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네랄, 즉 천연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에 큰 자극을 주지는 않지만 땀이 잘 나지 않아 체온 조절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아기 피부가 지나치게 예민하고 햇볕에 노출되는 상황이 잦거나 시간이 길 경우에는, 이 틀에 너무 갇히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자꾸 일광화상을 입어 아이가 고통스러워한다면, 이러한 제약에 상관없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천연 성분, 내수성 등 고려하여, 아기용 피부 차단제 선택

 

천연 성분, 내수성 등 고려하여, 아기용 피부 차단제 선택

민감성 피부의 경우 화학적 차단제가 들어있지 않은 물리적 차단제를, 건성 피부는 크림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지성 피부는 유분기가 적은 에센스나 로션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건강을 위해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미네랄 성분 차단제 선택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꼭 필요하거나 아이가 생후 6개월이 지났다면, 화학적 성분이 아닌 미네랄 성분 차단제를 선택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꼭 필요하거나 아이가 생후 6개월이 지났다면, 이제는 제품 선택에 공을 들일 차례입니다. 일단 화학적 성분이 아닌 미네랄 성분 차단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미네랄 성분 차단제는 몸에 흡수되지 않으면서, 차단막을 형성해 햇빛이 피부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기 때문에 피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기자차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보통 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등 천연 미네랄이 함유돼 있으면 미네랄 차단제로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스펙트럼이 광범위한 것이 확실히 효과가 좋습니다. 햇빛은 UVA와 UVB 광선이 있는데 당연히 이 두 종류의 자외선을 모두 차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자외선 차단 지수(SPF 30+), 즉 30 이상 제품 선택

 

자외선 차단 지수(SPF 30+)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를 의미하는 SPF가 30+, 즉 30 이상으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이는 아기, 어린이뿐 아니라 대부분의 성인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이렇게 적힌 제품을 선택하면 두 종류의 자외선을 약 97% 정도 차단이 가능합니다.

 

또, 스프레이형 보다는 크림이나 젤 타입의 차단제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스프레이 타입은 차단제가 공중에 너무 많이 날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아기의 눈에 들어가는 등 안전상 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 내수성이 강한 제품 선택

 

여름이면 아이들이 물놀이를 자주 하고 땀을 자주 흘리는 만큼 내수성이 강한 제품을 선택합니다

여름이면 아이들이 물놀이를 자주 하고 땀을 자주 흘리는 만큼 내수성이 강한 제품을 선택합니다. 하루 종일 기능이 유지되는 제품은 없기에, 어떤 제품이든 적당한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수시로 덧바르는 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기는 합니다.

 

일반적 제품의 경우 건조한 상태라면 2시간마다, 젖었을 때는 40분마다 덧바르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내수성이 좋은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오래, 더 확실하게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그늘 찾기, 모자 등도 필수

 

아이들이 외출할 때 그늘 찾기, 모자 등도 필수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미국 식품 의약국(FDA)은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모자, 옷 등으로 자외선을 피하고, 6개월 이상일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으로 인한 영향을 줄이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으로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아이들이 외출할 때 유모차에 그늘막을 씌우고 외출하는 게 좋습니다 .

아이들이 외출할 때 유모차에 그늘막을 씌우거나 최대한 그늘을 찾아 그곳에서 놀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양산이나 모자를 챙기고 너무 덥지 않다면, 얇고 가벼운 긴팔옷을 입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영복을 입을 때도 수영 셔츠 등으로 자외선이 노출되는 범위를 최대한 줄이도록 합니다. 너무 덥고 햇빛이 뜨거운 시간은 되도록 야외 활동을 피하고, 주변이나 공원 산책을 할 경우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 때

참고 자료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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