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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기피제 생후 몇 개월부터 쓸 수 있을까요? 밤새 윙윙거리는 모기 소리에 잠 못 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모기 활동이 활발해진 요즘, 우리 아기도 모기 기피제를 써도 되는 걸까요?
▶ 모기 기피제란?
모기 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살충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사람에게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그 종류로는 작은 입자 형태로 뿌려 사용하는 에어로솔제, 분무형 액제와 함께 발라서 사용하는 로션제·액제 및 겔제 등이 있습니다.
'향기 나는 팔찌나 스티커(공산품)'을 모기 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는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모기 기피제 중 팔찌형·스티커형 제품은 없습니다. 따라서 모기 기피제 구매 시 꼭 제품 명기나 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모기 기피제 사용 제한 연령
Q. 신생아도 모기 기피제 사용 가능한가요?
A. 모기 기피제 성분의 종류, 농도에 따라 사용 연령이 다릅니다. 유효성분별 사용 연령을 반드시 확인하고 나이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 성분별 사용 연령
①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 10% 이하 제품 : 6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 10%~30% 사이 제품 : 12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
② 이카리딘(Icaridin) : 6개월 미만 영아 사용 불가
③ 에틸부틸아세틸 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 6개월 미만 영아는 의사와의 상의 필요
④ 파라멘탄-3,8-디올(p-Menthane-3,8-diol) : 4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
◆ 모기 기피제 사용법 및 주의 사항
▶ 노출된 피부(팔, 다리, 목등)나 옷 위에 얇게 바르거나 뿌려 사용
① 상처·염증 부위, 점막, 눈·입 주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 사용하지 않기
②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기
③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어른이 먼저 손에 덜어 사용
▶ 야외 활동 후 기피제가 묻은 피부는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기
① 모기 기피제를 뿌린 옷은 바로 세탁하기
② 알레르기·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눈에 들어갔다면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필요시 의사 진료받기
③ 분사형 제품은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화기 근처에 보관이나 사용하지 말기
④ 유효성분에 따라 영유아나 어린이 사용 제한 제품도 있으므로, 제품에 기재된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확인 후 사용하기
◆ 모기 주의보
지금은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일본 뇌염, 말라리아 등도 유행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모기에 물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기 기피제는 제품 용기나 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를 꼭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향기 나는 팔찌나 스티커는 공산품으로,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중 팔찌형·스티커형 제품은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 아기가 밤새 푹 잘 수 있도록 올바른 모기 기피제 사용법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5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6월부터 8월까지 얼룩날개 모기류(암컷)에 의한 '삼일열 말라리아'가 기승을 부리곤 합니다.
지난 6월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강화, 파주, 철원지역에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 수가 기준치 이상으로 채집되면서 주의보가 발령된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더 빠른 것으로,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모기의 활동이 빨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말라리아 감염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말라리아 종류와 특징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말라리아는 크게 열대 열원충, 삼일 열원충, 난형 열원충, 사일 열원충, 원숭이 열원충 5종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자주 관찰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치사율은 0.1% 미만으로 사망 사례가 거의 없지만, 열대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10% 정로도 높은 편입니다. 참고로 삼일열 말라리아는 어린이, 고령자, 면역 질환자 이외의 사람에게서는 거의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 말라리아 감염 증상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모기에 물린 뒤 7일 ~ 2년 이내에 감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개 모기에 물린 후 7일~30일 사이에 말라리아 감염 증상이 시작됩니다. 다만 때로는 몇 개월, 몇 년 후에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 감염 증상은 오한, 발열, 발한이 48시간마다 반복되고, 열이 39℃ 이상 오르면서 심한 두통과 구토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피로, 몸살, 막연한 불편(불쾌감),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은 일반적으로 몇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나 이후 심한 발한 및 극심한 피로 증상을 보입니다.
말라리아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통이 발생하거나 발열, 오한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증상을 보이면 말라리아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말라리아 예방법
현재까지 말라리아에 대한 예방 백신은 없으므로,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가능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는 외출을 피해야 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 색의 옷을 입도록 합니다.
또한 긴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모기들은 땀 냄새와 향수 냄새, 화장품 냄새 등을 좋아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고,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서는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집 주변에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만한 곳(물이 고여있는 웅덩이)가 있다면, 물웅덩이를 없애거나 방역 조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 말라리아 예방법
* 야간 야외 활동 자제, 야외 활동 후 샤워, 밝은 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 모기 서식처 제거, 방충망 정비, 화장품 사용 자제, 모기장 사용, 필요시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
▶ 모기 잡는 법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를 쉽게 잡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모기가 어디 있는지 모를 땐 휴대폰의 손전등 기능을 켜고 벽에 평행하게 비춰줍니다.
대부분의 모기는 1~2분 안에 빛을 향해 오고 근처 벽에 자리 잡는데,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도 좋아하기 때문에 가까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휴대폰 손전등 불빛이 있는 벽 주변에 모기의 그림자가 보이면 재빨리 맞춰서 모기를 잡아줍니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모기는 체온이 남아 있는 이불이나 전자기기의 뒷면에 달라붙기도 쉽습니다. 누운 상태로 휴대폰이나 태블릿의 밝기를 최대로 높여두고 천천히 숨을 뱉으면 모기가 몰려듭니다. 휴대폰이나 태블릿 화면 위에 모기가 앉으면 재빨리 잡아줍니다.
한편 모기는 위아래 방향으로 날기 때문에, 모기를 잡을 때에는 손바닥을 좌우 평행이 아닌 위아래 평행 방향으로 펼쳐 잡는 것이 좋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유용합니다.
▶ 모기 기피제 올바른 사용법 더 알아보기
모기 기피제의 의약외품 허가(신고) 여부는 의약품 안전 나라(nedrug.mfds.go.kr ) > 의약품 등 정보 > 의약품 등 정보검색(의약외품)에서 제품명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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