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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정석, 2025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세우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중, 3일 이상 실시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5일 동안 실시하지만, 3일만 실시하는 대학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학별로 원서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은 물론, 마감 시간도 상이하므로 사전에 꼼꼼히 원서접수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
대부분의 대학에서 9월 11일(월)부터 9월 15일(금)까지 진행됩니다. 대학별로 원서접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대학의 원서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서울 주요 대학의 원서접수 시작일과 마감일
-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 9월 11일(월) 시작, 9월 13일(수) 마감
-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 9월 12일(화) 시작, 9월 14일(목) 마감
-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 9월 13일(수) 시작, 9월 15일(금) 마감
각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 시간도 다를 수 있으니, 지원하려는 대학의 마감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올해도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우수성 입증자료 등의 기타 서류 제출이 필수입니다.
주요 대학 특기자 전형 또한 활동 보고서나 어학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 경우, 서류 제출 일정 역시 함께 확인해 미리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일정
수시모집에선 대학별 고사 일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대학별 고사가 수능 전과 후 중 언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능에 강점이 있는 학생일수록 가급적 수능 후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해, 추후 수능 가채점 성적을 토대로 고사 응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주말에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기에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학 간 고사 일정 중복 여부 또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2025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대학들의 논술고사 일정
① 수능 전 논술고사
- 성신여대 : 9월 28일(자연계열), 9월 29일(인문계열) / 서울시립대 : 10월 5일 / 홍익대 : 10월 5일~6일(서울캠퍼스) / 가톨릭대 : 10월 6일 / 연세대 : 10월 12일 / 을지대 : 10월 26일~27일 / 단국대 : 11월 2일(인문계열) / 상명대 : 11월 2일
② 수능 후 논술고사
-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한국항공대, 숭실대, 단국대, 서강대, 고려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수원대 : 11월 16일
- 서강대, 동국대, 경희대, 고려대, 숙명여대, 수원대 : 11월 17일
- 이화여대, 세종대, 경북대, 한양대, 부산대, 한국외대, 중앙대, 고려대 (세종), 광운대, 동덕여대, 신한대 : 11월 23일
- 외대, 중대, 광운대, 덕성여대 : 11월 24일 / 가천대 : 11월 25일~26일 / 아주대, 인하대 : 11월 30일 / 한신대, 인하대 : 12월 1일
각 대학의 세부 일정과 전형 방법은 대학별 모집 요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원하는 대학의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수시 합격 시
수시에서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수능 경쟁력이 높은 학생일수록 정시까지 바라보는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이 두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시 지원 적정선을 가늠하고, 유리한 전형을 찾아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① 자신의 수능 경쟁력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토대로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을 파악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수능 경쟁력이란, 6월 모의평가와 학교, 학원 등에서 치른 모의고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수능 예상 성적을 말합니다. 만일 모의고사 성적에 변화가 큰 편이라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수준을 조금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정시 지원 가능성
정시 지원 가능성을 파악했다면, 다음으로는 이를 기준 삼아 수시 지원 대학의 수준과 범위를 설정해야 합니다. 대체로 수시는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조금 높게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및 대학별 고사 준비 정도, 또 수능 경쟁력 향상 정도에 따라 수시 지원 대학의 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③ 모의고사 성적
모의고사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면 수시에선 적정 또는 소신 지원을, 모의고사 성적이 정체되고 있다면 수시에선 적정 또는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정시모집과 달리 수시모집은 수능 외에도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논술 등 전형 유형에 따라 다양한 전형 요소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자신의 전형 요소별 경쟁력을 파악해 이를 토대로 내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합니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은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경우가 많고,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 또는 전형에 따라 전형방법 및 평가 기준이 상이하므로, 각 대학 수시모집 요강과 학생부 위주 가이드북을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④ 수능 정시 및 수시 검토 요소
수능은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매우 중요한 검토 요소입니다. 수능 경쟁력을 토대로 정시 및 수시 지원 가능 대학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도 놓치지 말고 살펴야 합니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지원자가 많아 최초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 간 차이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통과한다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논술전형뿐 아니라 학생부 교과 및 종합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적지 않으며, 일부 상위권 대학 및 의약학 계열은 충족 기준도 매우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수능에 강점이 있는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경우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을 지원할 경우 합격의 향방을 결정하는 건 수능이므로, 마지막까지 수능 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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