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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교과서로 1:1 맞춤형 교육 시대

 

AI 디지털교과서로 1:1 맞춤 교육시대 연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교과서가 찾아옵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8일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방안 발표하였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란 AI 기반 진단·분석을 통해서, 학생에게는 최적의 학습경로와 맞춤처방 및 지원제공을 합니다.

 

학부모에게는 학업성취, 교과 흥미 현황 등 자녀 지도에 필요한 사항 제공하게 되며, 교사들에게는 학급별·학생별 학업 참여도 등 학생 별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제공하게 됩니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및 특수교육 국어를 도입하고, ~2028년까지 국어, 기술·가정, 사회와 과학 과목으로 확대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평가 기능이 탑재된 코스웨어 방식의 디지털 교과서를 오는 2025년부터 단계적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체적 불편과 다 문화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화면해설, 자막,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AI 디지털 교과서로 1:1 맞춤형 교육 시대를 열고, 학생들의 인간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누리집(https://www.moe.go.kr)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견해들(설문조사 기간 : 2024년 8월 초 / 참여 뉴니커 : 1,539명)은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의견들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볼까 합니다.

 

1. 의견 1. 부작용이 더 많아(50.0%, 770명)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교육 현장에 가져올 부작용이 많을 거라는 의견에 인터넷, 스마트기기 중독 예방 대책 시급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교육 현장에 가져올 부작용이 많을 거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학교 교과서까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 스마트 기기 중독 문제가 심해질 거란 걱정도 있었습니다.

 

실제 태블릿 PC를 활용해 공부했던 경험을 돌아봤을 때, 집중력이나 문해력이 더 떨어지는 것을 느낀 적이 많았다는 견해들도 있었습니다.

 

* 영롱 뉴니커 : 공부할 때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확실히 종이책이나 교재를 사용할 때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걸 느껴집니다. 굳이 큰 예산을 들여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들여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교실 안에서 선생님·친구들과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소통을 가로막을까 걱정

* 쥬니 뉴니커 :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교과서 문제 풀이가 아니라 토의와 토론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AI 디지털 교과서가 교실 안에서 선생님·친구들과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소통을 가로막을까 걱정이 됩니다.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순 있지만, 개인의 특성이나 사회문화적 배경 등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게 됩니다.

 

* Dayeon 뉴니커 : 1명의 교사가 각각 다른 AI 디지털 교과서를 갖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수업하는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맞춤형 수업이 AI 디지털 교과서만으로 가능하면, 교사의 존재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도 학습인데, AI가 대체하면 학생의 공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 스마트 기기 사용 시 문해력 떨어질까?

 

스마트 기기로 글자를 읽을 때 문해력·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로 글자를 읽을 때 문해력·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본 쇼와 대학교 연구팀은,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읽을 때' vs. '종이책을 읽을 때'를 비교해 실험해 봤습니다.

 

대학생 34명에게 같은 책을 각각의 방식을 통해 읽게 한 결과,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읽었을 때 주의력이 강제적으로 높아지면서 심호흡을 덜 하게 되고 뇌의 전전두엽이 지나치게 활성화됐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종이책을 읽을 때보다 뇌가 받는 부담이 커져 독해력이 떨어진 거로 보이ᅟᅵᆫ다고 합니다.

 

2. 의견 2. 인프라부터 마련해야 해(33.6%, 517명)

 

와이파이 등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와이파이 등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교육 현장에 투입될 만큼, 제대로 개발됐는지 살피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 5 뉴니커 : 와이파이 등 AI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하기 위한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은 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수업을 위해 인터넷 접속이 필수인 AI 디지털 교과서 특성상 당장 도입하면 수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학교마다 시설 마련을 위해 필요한 시간에도 차이가 있을 텐데, 충분히 준비를 마친 후 교육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태블릿을 쓸 수 있는 아이들은 학교에서처럼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과의 형평성은?

* 디디 뉴니커 : 충분한 인프라를 마련하지 않고 도입하면, 개인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경제적 상황에 따라 교육 격차가 발생할 수 있을 거라는 걱정이 듭니다.

 

집에서도 태블릿을 쓸 수 있는 아이들은 학교에서처럼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힘들어집니다.

 

* 23정 뉴니커 : 교사 중에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있을 텐데, 디지털 기기를 무작정 보급한다고 활용이 될지 의문이 들게 됩니다.

 

교사들에게 AI 디지털 교과서를 통한 수업에 대해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게 우선이라고 여겨집니다. 교사들로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통한 수업을 어떻게 교과 과정에 녹여낼지 의견부터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교육 현장에 디지털 기기 보급률은 얼마나 될까?

 

학생 1인당 1스마트 기기, 학교 수업혁신 기반 구축 가속화

'1인 1 기기'에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2023년 기준 전국 초중고생 528만 명에게 지급된 디지털 기기는 329만 대로, 보급률이 약 62% 정도입니다.

 

초중고 디지털 기기 보급률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대전·경남처럼 100% 이상인 지역이 있는가 하면 제주(49%), 서울(39%), 인천(35%), 전남(35%), 세종(17%)처럼 전체 학생의 절반에 미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3. 의견 3. 교육의 질이 높아질 거야(10.0%, 154명)

 

AI 디지털 교과서가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줄거라는 의견

AI 디지털 교과서가 개인의 학습 능력을 측정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교육의 질을 향상 시켜줄 거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AI 활용이 보편적인 시대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이나, 디지털 문해력을 높여줄 거란 기대도 있었습니다.

 

* 꿈꾸는 낙타 뉴니커 : 천편일률적인 교과서만으로는 학생들의 지적 능력, 사고력 등을 다양한 방향으로 키워나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부교재로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는 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여겨집니다. 또, AI나 스마트 기기의 사용은 앞으로 늘어날 테니, 지금 집중해야 하는 것은 도입으로 발생할 문제를 어떻게 최소화할지인 것 같아 보입니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통해 개인마다 이해도와 지식의 차이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

* 텀블러 뉴니커 :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통해 개인마다 이해도와 지식의 차이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습 과정에서 뒤처지거나 수업을 이해할 수 없어 포기하는 학생도 줄어들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적절한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양송이 타파스 뉴니커 : 개인의 학습 수준에 따라 적절한 교육을 제공해 주고, 각자의 목표를 달리 한다는 건 매우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I 디지털 교과서를 전면 도입할 경우, 인프라 지원 예산 등은 각 교육청 또는 학교 등에서 끌어와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할 것 같아 보입니다.

 

4. 의견 4. 잘 모르겠어(6.4%, 98명)

 

AI 디지털교과서, 맞춤형 학습 체제 전환 촉매제 될 것이라는 가능성은 열어 두어야 한다

도입에 걱정되는 점이 많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스타터 뉴니커 :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지만, '무조건 안 돼'라고 생각하는 것도 시대에 뒤쳐지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늘 과도기가 있기 마련이니까, 여러 의견과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 김재용 뉴니커 :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경험해 보지 않으면 학습 효과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며 던져준 의견

 

디지털교과서 활용 공개수업 실시

* AI 디지털 교과서가 개인정보를 얼마큼 수집하고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 같아 보입니다.

 

* AI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맞춤형 문제 등을 내놓는 방식이 어떤지 궁금해집니다. 알고리즘에 따라 또 다른 방식으로 획일화된 교육을 낳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 AI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게 될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할 것 같으며, 학생들의 의견이 어떤지도 궁금해집니다.

 

자료 참고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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