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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선주의 2.0 시작'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총정리

 

America is back

작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에 뽑혔습니다.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거야!"라고 하며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만 쏙쏙 골라 정리해 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와 정책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미국의 경제, 국경 안전, 에너지 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 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아는 만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정책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합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들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는 것은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은 향후 5년간 미·중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협력 약화, 동맹 관계의 재조정 등 국제적 외교안보 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은 적절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1. "미국의 황금시대가 시작된다." 트럼프의 취임사

 

취임 선서하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식을 했습니다. 취임사에선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이야"라고 선언한 뒤, "나는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미국을 최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취임사 전문)

 

이어서 ① 남부 국경지대에서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한 국가비상사태와 석유·가스 시추 확대를 위한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② 관세 등 외국 대상 징세를 관리할 대외 수입청 신설 등 즉각적 조치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의 체육관서 트럼프 취임식 지켜보는 지지자들

전문가들은 "지난 2017년 트럼프의 취임사와는 달리 이번 취임사에서는 원칙과 실행계획이 포함된 정치 지도자의 면모가 드러났다."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 돌아온 트럼프, 47대 미 대통령 취임, '미국 우선주의 2.0' 선포

 

돌아온 트럼프, 47대 미 대통령 취임, '미국 우선주의 2.0' 선포

부동산 사업가 출신의 '워싱턴 정계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만에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미국 우선주의 시대 2.0'을 선포했습니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라고 선언한 뒤 "나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웠습니다.

 

2. "미국이 우선이야."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들

 

돌아온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미국 우선주의' 선포

트럼프는 "취임하자마자 약 100개의 행정명령에 사인할 거야"라고 예고했었습니다. 그중 눈여겨봐야 하는 몇 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세금 폭탄 예고

 

‘관세 인상’ 잠시 미룬 트럼프 “2월 1일 멕시코·캐나다 관세 25% 부과 생각”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 밝혔지만, 트럼프가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이에 "예상했던 것보다 신중한 방식을 선택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2월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중국엔 10% 관세를 매기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곧 보편 관세를 실행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불법 이민 단속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에 공약으로 내세웠던 불법 이민 단속 정책을 즉각 실행에 옮겼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에 공약으로 내세웠던 불법 이민 단속 정책을 즉각 실행에 옮겼습니다.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해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밝히고, 불법으로 입국해 체류 중인 이민자의 자녀에겐 시민권 부여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입니다. 이에 이민세관단속국은 미국 곳곳에서 미등록 이민자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3) 바이든 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수십 개를 무효화

 

트럼프 행정부, 파리협약 탈퇴 강행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수십 개를 무효화했습니다. ①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탈퇴했지만, 바이든이 재가입했던 파리기후변화협약·세계보건기구(WHO)를 다시 탈퇴하고, ② 성별 및 성적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 명령, 쿠바의 테러지원국 해제 명령 등 78개 명령을 한 번에 폐기했다고 합니다.

 

 

 

* 트럼프 "첫날에만 거의 100개 행정명령, 역사적 속도로 행동"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날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실내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해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서명에 사용한 펜을 지지자들에게 던져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이 오는 20일 취임하면, 불법 입국 차단과 미국 에너지 산업 부흥 등의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취임 첫날에만 100건 가까운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직접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일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미국 내 불법 체류자를 상대로 한 정부의 체포·구금과 추방 작전이 본격화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하루 전인 이날 오후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개최된 대선 승리 축하 집회에서, "내일(20일)을 시작으로 난 우리나라가 직면한 모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내일 정오에 우리나라를 되찾을 것이다. 기나긴 4년간 미국의 쇠락은 막을 내릴 것이며, 우리는 미국의 힘과 번영, 품위와 긍지를 영원히 다시 가져오는 새로운 날을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워싱턴의 실패하고 부패한 정치 기득권과 행정부의 군림을 끝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3. 트럼프 취임에 경제는 출렁출렁

 

취임 첫날 관세 조치 빠지면서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 흐름다만 관세 발언에 급반등하기도불확실성 여전, 시장 상황 지켜봐야 원·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143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1) 환율·증시 "생각보다 괜찮네?"

 

트럼프가 예상과 달리 신규 관세 조치를 빠르게 시행하지 않자, 원·달러 환율은 20원 가까이 떨어진 1,43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가 예상과 달리 신규 관세 조치를 빠르게 시행하지 않자, 원·달러 환율은 20원 가까이 떨어진 1,430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관세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자, S&P500·다우존스 30 등 미국 뉴욕 증시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 친기업 정책을 강화할 거라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오르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2) 가상화폐 시장은 고공행진

 

트럼프가 취임하자 가상화폐 급등, 가상화폐 강경 정책 끝내겠다.

가상화폐 친화적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해 온 트럼프가 취임하자 가상화폐도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도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측이 취임을 앞두고 출시한 자체 밈 코인은 시가총액 13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그동안 쌓아왔던 가상화폐의 신뢰성이 트럼프의 밈 코인으로 흔들릴 수도 있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합니다.

 

* 트럼프 리스크 선반영 됐나? 원·달러 환율 1,430원 선으로 가라앉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도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분위기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도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고환율 흐름에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가 어느 정도는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트럼프의 관세 발언에 환율이 출렁일 정도로 시장 긴장감은 여전한 모양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해 왔고, 그에 따른 시장 영향력이 외환시장에 즉각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1,430원을 돌파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35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전날 주간 거래가 1439.5원, 야간 거래가 1435.5원에 각각 마감한 데 이어 소폭 더 내린 수치입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16일(1431.0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시가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오르기 시작해 이듬달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1,47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최근까지도 1,46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이어갔으나 이번 주 초부터 안정화 흐름을 보였다.

최근까지도 1,46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이어갔으나 이번 주 초부터 안정화 흐름을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의 20일(현지 시간) 공식 취임과 함께 1,43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행정명령이 이민과 에너지, 정부 효율화 등에 집중되면서 환율이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가장 경계했던 관세 상향 조치가 보류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60%의 관세를 물겠다고 밝혀 왔으나 막상 취임 당일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60%의 관세를 물겠다고 밝혀 왔으나 막상 취임 당일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환율 수준에 트럼프 리스크가 반영돼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과거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당시에도 초반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트럼프·멜라니아 밈코인’에 가상화폐 업계 “신뢰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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