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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섭게 재확산, 4주간 입원 환자 5배 넘게 폭증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국민들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넷째 주 입원환자 수는 63명이었지만 7월 셋째 주에는 225명으로 257%나 급증했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피서철을 맞아 혹시 본인이 감염된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하면서 이전처럼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감염이 됐다면 백신을 병원이나 의원 등 1차 의료 기관에서 접종을 할 수 있는지, 또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코로나19 무료 검사와 백신 접종 가능 대상자 및 비용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지난 5월 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검사는 일반 의료체계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즉, 현재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됐으며, 필요시 병·의원에서 진료 및 검사는 가능한 상황이라는 얘깁니다.
위중증 우려가 커 적극적으로 검사가 필요한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군(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 및 면역 저하자 등)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을 통해 검사비를 지원해 신속하게 치료로 연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면 건강보험 적용 대상 이외에는 환자가 검사비 전액을 부담합니다. 통상적인 검사비는 유전자증폭(PCR)은 6만 원, 신속항원키트(RAT)는 3만 5,000원 수준입니다. 다만 비급여의 경우 의료기관마다 일부 비용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개별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검사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 검사 시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권고드린다"라고 했습니다.
▶ 유증상자 PCR 검사 및 치료제 대상군 비용
유증상자의 경우 PCR 검사*는 지난 4월까지는 무료였지만, 5월 이후에는 1만 원에서 3만 원대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보험 지원은 계속됩니다.
RAT*의 경우 먹는 치료제 대상군이나 의료 취약지역 소재 요양기관, 응급실 내원 환자 등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6,000~9,000원대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또한 건보 지원이 가능합니다.
*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 : 인공적으로 유전자를 증폭하는 일종의 분자 진단 검사로서, 공식 명칭은 중합 효소 연쇄 반응이며 유전자 증폭 기술이라고도 합니다. 아주 적은 양의 DNA를 단시간 내에 수천 배로 증폭시켜 유전자 분석을 가능케 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 RAT(Rapid Antigen Test: 신속항원검사) : 항원의 존재 여부를 직접 검사하는 현장 진단 검사에 적합한 신속 진단 검사입니다.
◆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전반적인 현황
▶ 2023~2024 절기 접종과 2024년 상반기 고위험군 추가접종 종료
질병관리청은 현재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JN.1)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백신 간 최소 접종 간격 3개월을 고려해 기존 2023~2024 절기 접종과 2024년 상반기 고위험군 추가접종은 지난달 30일에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또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 대상으로는 무료 접종, 일반 국민 대상으로는 유료 접종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10월 중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일정 확정 시 안내해 준다고 합니다.
▶ 직장인 코로나19 감염자 출근 가능 여부
올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찾은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궁금한 것 중 하나는 감염자 출근 가능 여부일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출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 방침에 따라 근무 조절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올해 5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영향으로 인해, 법적 의무인 마스크 착용, 선제 검사 등 방역 조치가 권고로 전환됐습니다.
▶ 코로나19 감염 환자 격리 권고 기준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환자 격리 권고 기준은 '기침, 발열, 두통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권고'"라며, "다만 중증의 증상을 보이거나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등교, 등원, 출근 제한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주기적으로 환경 청소·소독 및 환기를 권고하고 있다는 게 질병관리청의 설명입니다. 또 환자는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환자가 집에 있는 동안 가족 내 65세 이상 고령자나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확진자는 타인과 접촉을 삼가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주의 사항
▶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① 기침 예절 실천
- 호흡기 감염병은 기침, 재채기, 대화 중 침방울 등을 통하여 비말전파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②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 손을 올바르게 씻으면 각종 질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비누로 손을 씻으면 호흡기 감염병 5명 중 1명이 예방 가능)
③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④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 하루에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
- 학교, 어린이집, 학원 등 공공시설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어 환기
⑤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받기
방역 조치 권고 전환은 법적인 의무 해제일뿐,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는 여전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어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코로나19 대처 및 사전 예방에 관한 유용한 정보 확인 방법
당국은 코로나19 주요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감염병 포털(질병관리청 누리집 → 감염병 포털 → 코로나1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항목에서 발생 동향, 예방, 검사, 검사, 치료에 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병 통계 → 표본 감시 감염병 → 급성 호흡기 감염증에서 감염병명 코로나19를 선택하시면, 2024년 입원환자 통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 시대 때 현명하게 잘 대처한 것처럼, 다시 한번 국민 개개인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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