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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이라는 뜻이 무색할 만큼 여전히 덥고 찌는 날씨였지만, 그래도 어느덧 여름이 끝물에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위안이 되는 요즘입니다.
집 밖으로 한 발만 나가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날씨. 이렇게 더운 여름엔 가볍고 시원한 한 그릇 면 요리가 최고입니다. 신나게 놀고 난 후 먹는 시원 상큼한 국수, 생각만 해도 입맛이 살아나지 않나요?
여름을 삼키는 한 그릇의 면, 지금처럼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엔 시원하고 가벼운 면 요리가 딱입니다. 아래는 여름철에 특히 인기 있는 차가운 면 요리 맛집 4곳입니다.
후루룩 한 입이면 더위가 싹 가실지도 모릅니다. 흔한 냉면 말고 여름에 먹기 좋은 차가운 면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 여름에 꼭 먹어야 할 차가운 면 맛집 추천
1.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삼성코엑스몰점
여름 더위를 싹 날려주는 한 그릇,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삼성코엑스몰점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초계국수 전문점으로, 시원한 살얼음 육수와 담백한 닭고기,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여름철 별미 맛집입니다.
닭 육수에 식초와 겨자를 넣고 시원하게 식혀 살얼음 낀 육수와 면, 닭고기를 함께 즐기는 초계국수 맛집입니다. 텁텁하지 않아 가벼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매력이랍니다.
냉면이나 밀면처럼 자극적인 양념이 없어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으며, 육즙 가득 찐만두와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될 것입니다. 더운 날, 삼성역 근처에서 빠르고 시원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다면 이곳은 정말 강추입니다.
▲ 매장 정보
* 주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B1 J114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2. 백촌막국수
백촌막국수는 강원도 고성의 여름 별미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막국수집이 아니라, 메밀면과 동치미 육수, 편육, 명태식해의 조화로 여름을 제대로 삼킬 수 있는 진짜 맛의 성지입니다. 투박해 보이는 비주얼과 큰 대야에 나오는 동치미가 이곳의 매력입니다.
들기름, 설탕, 양념, 동치미 중 이것저것 넣어보며 취향에 맞게 즐겨 보세요. 메밀 향을 가득 품고 있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메밀면의 맛에 반하게 될 것입니다.
▲ 맛있게 먹는 팁
막국수는 처음엔 동치미 육수만 넣어 심심하게 즐기고, 중간에 들기름, 양념장, 명태식해를 넣어 비빔식으로 변주하면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편육은 명태식해와 함께 싸 먹으면 입안에서 축제가 열리며, 추가 주문이 어려우니 처음부터 곱빼기로 주문하는 게 좋습니다.
▲ 여름에 더 좋은 이유
동치미 육수의 시원함이 폭염을 단숨에 날려주며,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 더위에 지친 속에도 부담 없이 쏙쏙 들어갑니다.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테이블링 앱으로 미리 줄 서기를 추천하며, 강원도 고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백촌막국수는 꼭 들러야 할 맛집입니다.
▲ 매장 정보
*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백촌 1길 10 백촌막국수
* 영업시간: 매일 10:00~17:00(화·수요일 휴무)
3. 모씨네 본점
당진 시장 안에 위치한 모씨네는 닭 요리가 맛있는 곳입니다. 닭칼국수부터 닭개장까지 모두 맛있지만, 초계국수는 꼭 먹어야 합니다. 시원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 부드러운 닭고기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유명한 곳이지만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 살얼음 낀 육수 한 입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시는 맛이랍니다. 모씨네 본점은 충남 당진의 시장 안에 숨어 있는 진짜 닭요리 맛집이며, 초계국수 하나로 여름을 삼킬 수 있는 곳, 바로 여기입니다.
▲ 먹는 팁
김치와 양파장아찌는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며 셀프 리필 가능하며, 테이블 주문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주문 가능합니다. 그리고 초계물비빔국수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 초계국수에 대한 편견을 깨 준다는 평이 많습니다.
▲ 매장 정보
*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시장길 115
* 영업시간: 매일 09:30~21:00
* 이전 이름: '길몽' → 현재 '모씨네 본점'으로 변경됨
4. 다케다야
다케다야는 부산 수영구 광안리에 위치한 정통 사누끼 우동 전문점으로, 여름철엔 특히 냉우동과 붓카케 우동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면발 하나로 승부하는 이곳은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실력파 우동집으로, 자가제면 방식으로 매일 반죽하고 칼로 직접 잘라내는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차가운 면에 쯔유를 부어 즐기는 냉우동, 붓카케 우동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매일 아침 손수 반죽하고 우동 전용 칼로 잘라내 탱글탱글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짜지 않고 감칠맛 가득한 쯔유가 코팅된 면을 한 입 먹으면 무조건 재방문하게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날마다 땡긴다"라는 '날땡' 메뉴와 튀김이 올라간 텐붓카케 우동이 인기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광안리 해변 근처에서 시원한 한 그릇이 생각날 때, 다케다야는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 특별한 점
* 자가제면: 매일 온도·습도에 따라 반죽과 삶는 시간 조절. 면발의 탄력과 쫄깃함이 남다름
* 일본식 정통 사누끼 스타일: 카가와현에서 직접 배운 기술로 만든 우동
* 혼밥·데이트·단체 모두 OK: 좌석 넉넉하고 분위기 차분함
* 여름 한정 냉우동: 3월 말 ~ 9월 말까지 제공되는 시즌 메뉴
▲ 매장 정보
* 주소: 부산 수영구 남천동로 108번 길 31 2층
* 영업시간: 매일 11:30~21: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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