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록! 너의 수감 번호는 264번이다", "그래! 내 호를 이육사로 해야겠어" 1927년 이원록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죄로 체포되어 갇히었을 때, 죄수 번호가 264번이었습니다. 이후 시인으로서 활동한 그는 자신의 이름인 이원록 대신 이육사(264)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던 이육사가 왜 시인이 되었을까요? 그래서 궁금해서 지금부터 이육사에 대한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육사의 어린 시절 이육사는 190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낙동강 줄기에 자리 잡은 그의 고향은 7월이면 동네 어귀마다 청포도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마을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이육사의 이름은 이원록이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로부터 한학을 배웠으며, 그리고 할아버지가..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퇴직연금으로까지 번지면서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쌓인 퇴직연금은 전년보다 14% 넘게 늘어나면서 378조 원을 넘어섰고, 2033년에는 940조 원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 아직 모르겠어"라고 하는 분을 위해 어떤 방법이 있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 퇴직연금 ▶ 퇴직연금 제도 개념 퇴직연금 중에서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쌓인 돈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굴려서 내 퇴직연금을 대박 나게 만들 거야"라고 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음만 굳게 먹고, 아직 제대로 굴리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년 7월 정..
■ 5월 동행 축제, 백 년 소상공인과 함께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5월 동행 축제가 열립니다. 5월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온·오프 라인에서 다양한 할인판매전을 진행합니다. 올해 동행 축제의 슬로건은 '살 맛 나는 행복 쇼핑'으로 금리·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들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두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 축제와 연계하여, 전국 2,325개 백 년 소상공인 제품 특별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백 년 소상공인은 한 우물 경영, 집중 경영 등 오랜 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숙련 기술 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가능성을 인..
◆ 침대에 눕는 순간, 근육 소실은 가속도가 붙는 노인 근육은 사용할수록 늘고, 사용하지 않을수록 줄어드는 정직한 신체 기관입니다. 젊을 때는 일정 부분 유지가 되기도 하지만, 본격적인 노화를 겪는 65세 이상부터는 적당량의 신체 활동량이 없을 시 우리 몸은 매년 3% 정도의 근육을 소실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돌봄 기관에 입원한 후, 침대에 눕는 순간 이 모든 것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힘겹게나마 걸을 수 있던 분들도 누워 지낸 기간이 길어지면, 점차 다리 근력을 상실해 나중엔 스스로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기가 어려워지면 활동량이 크게 줄고, 그러면 하체 외의 다른 근육도 계속 소실되어 나중엔 근육감소증이라 불리는 질병 상태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