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저 사람 손목에 차 한 대값 둘렀네"라고 하는 말은 명품 시계를 차고 다니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정말 몇천만 원에 달하는 명품 시계들이 많으니까 과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작 비슷한 가격대의 차는 구매하기 전에 시승도 해보고 이것저것 살펴볼 수 있는데, 어떤 명품 시계는 매장 상황에 따라 구매하기 전에 직접 착용해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처음 아신 분은 얼마나 비싸길래 하면서 약간 충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도 명품 시계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입니다.
포스팅한다고 타자 칠 일이 있다 보니 손목이 거추장스러운 게 싫어서 잘 차고 다니지 않았고, 핸드폰으로 시간 확인이 가능한데 굳이 시계가 따로 필요할까 싶기도 하고 해서 하지만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던 겁니다.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에서 직접 운영하는 바이버 쇼룸에 직접 다녀오고 난 뒤,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었답니다.
시계에 진심인 바이버 직원분들에게 하나하나 세세하게 물어보고 알아 온 예물로 구매하기 좋은 명품 시계 정보부터 중고 거래 꿀팁까지, 바이버 쇼룸 탐방 후기를 여러분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예물 시계는 역시 롤렉스, 바이버가 알려주는 시계 선택 꿀팁
요즘은 예단과 예물을 생략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품 시계 예물만큼은 꼭 맞추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합니다.
결혼 후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기도 하는데, 예물 시계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필요할 때 되팔 수 있는 '자산'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예물 시계는 어중간한 브랜드보다는 감가상각이 적고 가치가 유지되는 명품 브랜드를 고르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합니다.
시계를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진짜인지 궁금해서 신문 기사를 찾아봤더니 확실히 가격 변동이 엄청났습니다.
예를 들어, 롤렉스 데이토나 126508 골드 모델은, 지난해 6월에 5,884만 원이었던 가격이 반년 만에 18.5%나 인상되어 6,974만 원이 됐습니다. 하룻밤 새에 무려 1,000만 원 가까이 상승한 것입니다.
따라서 꼭 투자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기왕 예물을 준비한다면 명품 시계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명품 시계는 백화점이나 매장에 찾아가더라도 구매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따라서, 바이버 쇼룸을 소개해 주신 직원분들에게 궁금한 점을 여럿 여쭤보고 왔습니다.
◆ 명품 시계 중에서도 왜 롤렉스가 특히 예물로 인기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감가상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인기 모델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올라가는데 그 상승 폭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바이버 쇼룸을 찾는 대부분의 신혼부부, 예비부부가 투자의 개념으로 롤렉스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롤렉스는 사고 싶다고 바로 살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해서 매장에 가기도 쉽지 않고, 막상 가도 원하는 모델을 바로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대안이 바로, 바이버입니다. 바이버에서는 ▲백화점 매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인기 모델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고 ▲신품뿐만 아니라 신품 급 중고 제품까지 가격대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직접 시계를 착용해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쇼룸에 들어서자마자 유리 진열장에 반짝이는 시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각 시계마다 번호가 부여되어 있었는데, 바이버를 통해 위탁판매를 진행하는 손님들의 시계 번호라고 합니다.
해당 번호를 바이버 앱에 입력하면, 해당 시계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시계의 스펙, 상태, 가격이 정리된 페이지가 있어서 한눈에 정보를 파악하기 좋았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가격 협상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쇼룸에서 실물을 보고, 앱으로 가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판매자와 협상까지 가능합니다.
또, 쇼룸에서 관심 있는 시계를 본 후, 집에 돌아와서 다시 바이버 앱을 열면, 이전에 검색했던 시계의 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어 언제든 구매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시세를 보며 가격이 어떻게 변동하는지 살펴보다가 구매해도 되니까, 여유롭게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 롤렉스 예물 시계 모델은?
쇼룸에서 시계를 구경하다 보니, 롤렉스라고 다 같은 롤렉스가 아니더라고요. 남자와 여자가 선호하는 디자인이 아예 달랐습니다.
여성들이 예물 시계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골드 콤비 모델(스틸+골드 조합)이라고 합니다. 웨딩링을 로즈 골드로 맞추는 경우가 많다 보니, 시계도 골드 포인트가 들어간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롤렉스의 골드 콤비 모델은 브레이슬릿(시계줄) 스타일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달라지는데, 줄의 링크 스타일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르다고 합니다.
▶ 주빌리 브레이슬릿(Jubilee Bracelet, 5열 링크) : 롤렉스의 시그니처와 다름없는 시계줄입니다. 클래식해서 남녀불문 가장 선호하는 형태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너무 올드하고 화려해 보인 이유로 오이스터를 선택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도 10명 중 8명은 주빌리를 더 선호하신다고 합니다.
▶ 오이스터 브레이슬릿(Oyster Bracelet, 3열 링크) : 보다 심플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줘서 골드 콤비라도 이 줄을 선택하면 부담스러운 느낌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클래식 중의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형태는 데이트저스트(Datejust) 모델의 골드콤비 컬러, 주빌리 브레이슬릿 조합입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직장 내에서 화려한 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너무 튀게 보일 것 같다며 골드 콤비보다는 올 스틸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예물 시계 하면 데이트 저스트가 정석이었지만, 요즘은 서브마리너(Submariner) 같은 다이버 워치 스타일의 스포츠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클래식한 예물 시계를 자식에게 물려주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평생 착용하기보다는, 결혼기념일 때마다 시계를 갈아타는 식으로 재판매까지 고려해 트렌디한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서브마리너 같은 스포츠 모델은 희소성이 높아서 감가가 낮기 때문에, 중고 시장에서 재판매가 쉬워서 어떤 목적으로 시계를 구매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버 쇼룸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실착해 보고 가시는 예물 시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모델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②번과 ③번이 로즈 콤비 모델로 커플 시계용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고, ①번과 ⑤번이 젊은 여성, 남성 손님에게 각각의 번호순대로 가장 인기 많은 모델이라고 합니다.
① 롤렉스 Lady-Datejust 28 279174, 28mm, 핑크/다이아몬드, 쥬빌리
② 롤렉스 Lady-Datejust 28 279381 RBR, 초콜릿/다이아몬드, 쥬빌리
③ 롤렉스 Datejust 41 126331, 41mm, 슬레이트/로만, 쥬빌리
④ 롤렉스 Datejust 41 126334 41mm, 브라이트 블루, 쥬빌리
⑤ 롤렉스 Submariner 124060 41mm, 블랙, 오이스터
저도 직원분의 권유로 레이디 데이트저스트 핑크 모델을 한 번 착용해 봤는데, 사방으로 다이아가 반짝여서 사진으로는 영롱함이 미처 다 담기지 않을 정도였으며 정말 예쁘기도 했습니다.
◆ 롤렉스 말고 다른 시계는?
바이버를 찾는 남성분들은 대부분 롤렉스를 선호하시지만, 여성분들은 샤넬이나 까르띠에 시계도 많이 구매하신다고 합니다.
까르띠에는 원래 여성용 주얼리 브랜드로 시작한 만큼 주얼리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많고, 여성 모델의 선택지도 굉장히 다양하였습니다.
하지만 롤렉스는 대표적인 여성용 시계라고 하면, 레이디 데이트저스트 정도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여성용 모델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까르띠에의 Panthere de Cartier SM WSPN0006라는 모델이 롤렉스보다 더 소장 욕구가 끓어올랐습니다.
경험한 바이버 쇼룸은 명품 시계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가 준비된 공간이었습니다. 전문 상담사가 1:1로 고객의 예산과 취향을 고려하여 맞춤형 추천을 해주고,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이버의 위탁판매 시스템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답니다.
바이버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이버 랩스'였습니다. 명품 시계 브랜드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바이버 랩스는, 모든 중고 시계의 정품 여부를 철저하게 검증한다고 합니다.
만약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정밀진단은 300% 보상, 일반진단은 100% 보상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혹시 예물 시계를 고민하고 있거나 첫 명품 시계를 찾고 있다면, 바이버 쇼룸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출처 : 어피티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취업 이직 준비 생각만 해도 막막해요. (0) | 2025.03.25 |
|---|---|
| 모바일 주민등록증 1분이면 발급 완료 (0) | 2025.03.23 |
| 암보험 가입과 암진단비 설정 (0) | 2025.03.19 |
| '2025 대한민국채용박람회’ 개최 (2) | 2025.03.19 |
| 유튜브·스낵 무비, 콘텐츠 맛집 영화관 (4) | 2025.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