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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동산 때문에 2월 주택담보대출, 5조 커졌다고?

 

주택담보대출은 5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을 합쳐 전달 대비 5조 원이나 확대

지난 2월부터 가계대출 오름세가 가팔라졌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5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을 합쳐 전달 대비 5조 원이나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감소세였는데, 부동산 규제가 풀리고 대출금리가 내려가면서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매하는 사람이 다시 늘어난 것이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 가계대출 연초 5조 폭증, 정부가 부동산 긴급 점검을 나서

 

최근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 원 증가 규모 확대

최근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 원 가까이 급증하며 가계부채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5일 부동산 관계당국이 한 데 모여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이후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시장 과열 반응을 면밀히 살필 전망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가파르게 상승

지난 3월 5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은 이날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어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영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6조 7,519억 원으로, 전월(733억 6,588억 원) 대비 3조 931억 원 늘었습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762억 원 줄어 10개월 만에 감소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

지난 1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762억 원 줄어 10개월 만에 감소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합니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지난달 말 583조 3,607억 원으로, 전월(579조 9,771억 원) 대비 3조 3,835억 원 늘었습니다.

 

'영끌' 다시 시작됐나. 5대은행 가계대출 보름 새 2조원 증가

지난해 하반기 5대 은행의 주담대 증가액은 ▲10월 1조 923억 원 ▲11월 1조 3,250억 원 ▲12월 1조 4,697억 원 ▲1월 1조 5,137억 원 등으로 5개월째 1조 원대를 유지했으나 최근 2배 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금융권에선 5대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지난달 5조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연초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급증한 건 '영끌' 수요가 폭증했던 2021년 2월 9조 7,000억 원 이후 4년 만입니다.

 

전체 가계대출이 급증한 건 '영끌' 수요가 폭증했던 2021년 2월 9조 7,000억 원 이후 4년 만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와 관련해 은행권이 지난해 4분기에 중단했던 대출 영업을 새해부터 일부 재개한 영향으로 봤습니다.

 

3월 새 학기 이사 수요 증가와 최근 서울시의 '잠실·삼성·대치·청담'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등의 부동산 시장 영향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

이에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등의 부동산 시장 영향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정부는 수도권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가계대출이 더 많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신규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를 제한하거나 갭투자를 방지하기 위한 조건부 전세대출 등을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증가 폭이 커진 것뿐 아니라 시중은행부터 인터넷은행, 제2 은행권과 캐피털 사, 카드사까지 전체 금융권에서 가계대출이 한 번에 늘어나 문제였다고 합니다.

 

시중은행부터 인터넷은행, 제2 은행권과 캐피털 사, 카드사까지 전체 금융권에서 가계대출이 한 번에 늘어나 문제였다.

이런 상황은 '영끌' 수요가 폭증했던 2021년 2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규제를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직은 강남권 이야기지만, 연초부터 가계대출이 늘어난 이유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던 서울 '잠삼대청' 규제가 풀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초구 아파트만 해도 평균 실거래가가 1년 사이 7억 원 오른 28억 원이 되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제2금융권인 상호금융, 그리고 농협중앙회는 다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다시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제2금융권인 상호금융과 농협중앙회는 다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다시 늘려가고 있다.

수협과 신협중앙회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아직은 강남권과 한강 변만 뜨거워졌다고 합니다. 관련 뉴스 보도를 보면 "강남권의 부동산 열기가 서울 전체에 퍼져나가고 있다"라는 내용이 늘어났는데, 그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습니다.

 

실수요자라면 내가 원하는 주거 지역의 실제 거래량을 반드시 데이터로 확인하며 기사를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 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 이전 최고가의 90% 수준

 

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 이전 최고가의 90% 수준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절반가량이 종전 최고거래 가격의 90%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의 영향을 받은 강남·서초구 아파트는 매매 거래 중 30% 이상이 종전 최고가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도봉구와 노원구는 종전 최고거래 가격에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거래되는 비중이 3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5,983건 중 2,759건(46%)은 종전 최고가(2006년~2024년)와 비교해 90% 이상의 가격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10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5,983건 중 2,759건(46%)은 종전 최고가(2006년~2024년)와 비교해 90% 이상의 가격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80% 이상~90% 미만 가격선에서 거래된 비중도 33%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 거래 가격이 종전 최고가 대비 90% 이상 수준에서 형성된 비중을 보면 서초구(87%)·강남구(86%)·마포구(73%)·용산구(70%)·양천구(65%)·송파구(63%)·성동구(63%)·광진구(56%)·종로구(52%)·영등포구(52%)·강동구(51%) 순으로 거래 비중이 높았습니다.

 

강남구(39%)와 서초구(34%)의 경우 매매 거래 중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강남구(39%)와 서초구(34%)의 경우 매매 거래 중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노원구(10%)·도봉구(13%)·강북구(15%)·금천구(15%)·관악구(16%)·성북구(18%)는 전 고점 대비 90% 이상 수준에서 거래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특히 도봉구(30%)와 노원구(29%)는 고점 대비 70% 미만 수준의 가격에 거래된 비중이 30%에 달했습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은 "강남권 등 인기 지역에 수요가 집중되며 가격 상승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하지만 외곽 지역은 여전히 거래가 위축된 상태로 지역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양상이다"라고 분석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은 "강남권 등 인기 지역에 수요가 집중되며 가격 상승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하지만 외곽 지역은 여전히 거래가 위축된 상태로 지역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양상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커진 대출금리 '딜레마' 은행 가계대출 다시 들썩

 

커진 대출금리 '딜레마' 은행 가계대출 다시 들썩

올 들어 금융업권 전반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아졌고 서울시가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를 해제하면서 가계대출 리스크가 커졌습니다.

 

금융당국 압박에 은행들 역시 대출금리 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가계대출 수요를 더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농협‧국민은행은 최근 대출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농협‧국민은행은 최근 대출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오는 3월 14일부터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20% p 낮추기로 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금융채 5년·10년물 한정)에서 주택 구입 자금과 생활 안정 자금의 가산금리를 각각 0.10% p 인하한다고 합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10일부터 혼합형 주택담보대출(대면)의 가산금리를 0.15% p 낮췄고, 농협은행도 지난 6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0~0.30% p 내렸습니다.

 

주기형 상품(신규·대환)은 0.20% p, 변동형 상품은 0.30% p 각각 낮췄으며, 비대면 개인신용대출은 0.30~0.40% p 하향 조정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일 은행채 5년물을 지표로 하는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0.08% p 낮췄습니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 2월 28일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 p 떨어뜨렸습니다.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금융당국의 압박 때문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금융당국의 압박 때문이라고 합니다.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과도한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월 24일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하를 반영할 때"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 은행권 향해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 반영할 때"라고 압박
이복현, 기준금리 인하 직후 회의, "대출금리 파급 효과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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