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성장률과 주가 상승의 관계 '장 보러 가기 겁난다'라는 말이 나오는 요즘입니다. 2023년 통계청이 발표한 신선식품 지수 동향에 따르면 2년 사이 장바구니 물가가 25% 가까이 올랐습니다. 모 뉴스매체는 다른 나라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2024년 신년 특집으로 세계 각국의 장바구니 물가를 소개하는 '글로벌 공동리포트'를 기획했습니다. 통계수치에서는 담지 못하고 있는 생생한 실물경제의 명암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글로벌 증시는 급등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식 투자에 쏟아지는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말 그대로 '돈을 넣으면 돈을 버는' 장이 1년 넘게 지속됐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거리는 무척 썰렁했습니다. 식당과 미용실 등 손님을..

매년 '3월은 상장폐지의 달' 개미 울리는 기업? 금융당국이 2026년 1월부터 2029년까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장기업 입장에서 '상장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이 전보다 강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상장된 기업이더라도 일정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이 발생해, 심사를 받거나 일정 기간 후 상장폐지가 됩니다. ◆ 코스피 62개 사 퇴출되나, 상장폐지 시총 500억으로 상향 금융당국이 이른바 '좀비 기업' 퇴출을 위해, 코스피 상장폐지 기준이 되는 시가총액 기준을 현 10배인 500억 원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고 합니다. 주관사 의무 보유를 강화하는 등 공모가 '뻥튀기'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잇따랐던 기업공개(IPO) 제도도 손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