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회생 신청, '우려한 일'이 현실로? 여러분께서는 마지막으로 마트에 가서 장을 본 게 언제인가요? 사실 요즘에는 '로켓배송'이나 '새벽배송' 등 온라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장 보는 사람이 늘었잖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대형마트 분야 국내 No. 2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그 궁금증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 홈플러스 법정관리 그럼, 홈플러스 망한 거 아니냐고 물어보시겠지만 그건 아니고, "우리 부도나기 전에 도와줘"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저희 좀 도와주세요 : 빌린 돈을 갚기 어렵게 된 기업은 법원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못난이 상품 수요 증가, 소량 판매로 구출한 '어글리어스' 최근까지도 외식 물가, 신선식품 물가는 고공행진 중에 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평균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2021년 이후 누적된 물가 상승 폭도 상당한 데다, 높은 물가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의식주 중 '식' 부문에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모양이나 크기는 표준 규격에서 벗어나지만, 맛과 영양에 이상이 없는 못난이 상품(푸드 리퍼브)이 대표적입니다. ◆ 3년 넘게 평균 웃도는 외식 물가 외식 물가 상승률이 43개월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성비 점심'으로 꼽히는 구내식당과 도시락마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한 끼 식사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4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40만 9,51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각각 6.7%, 7.2% 오른 수치입니다. 폭염과 호우 등 이상 기후로 과일·채소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데, 과일·채소류뿐만 아니라 나물류와 수산물 가격도 일제히 뛰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는 할인 정책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전통시장 30만 원·대형마트 40만 원, 과일·채소류 가격 ↑ 전통시장에서 과일류는 지난해 설보다 57.9%, 채소류는 32.0% 올랐습니다. 반면 나물류와 수산물, 약과·유과 등 과자류 가격은 작년 설과 차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