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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 아래, 환율 1,400원대 후반 '불확실성'이 경제 뉴스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된 시점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면서부터입니다. 12.3 계엄령 사태*가 벌어지면서는, 대외 요인에 이어 국내 정치까지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습니다. 현재 코스피·코스닥지수와 환율은 박스권에 갇혀 있습니다. ☛ 12.3 계엄령 사태에 의한 증시의 변동 현황 그렇다 보니 과연 상황이 나빠지는 것인지 아니면 개선되고 있는 것인지 기준을 세우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는 어떤 숫자보다 오르거나 내려야 확실한 하향 또는 상향인지 기준이 궁금해집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코스피 2,350~2,600 안에서 일어나는 반등은 박스권 안에서의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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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사람이 부족할까 염려돼요. 정치권에서 현재 60세까지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정년은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세대 간 노동시장 균형을 고려해 법적과 사회적으로 정해진 공식적인 퇴직 연령"입니다. 이론적으로 무기한 고용이 보장되는 정규직에는 정년이 법적 구속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종사자에게는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는 2025년 내년부터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기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합니다. 인구구조 변화로 일할 사람이 줄어듦에 따라 정년 연장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 정년 연장이냐? 퇴직 후 재고용이냐? 본격 공론화 저출생 고령화 심화로 정년 연장 이슈가 커지는 가운데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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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의 3층 연금 탑을 아시나요? 3년 뒤 2027년부터 일론 머스크부터 시작하여 30여 명의 '조만 장자'도 나온다고 하고, 주식부터 코인·채권·금 및 달러에 이르기까지, 어느 때보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갖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재테크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서 멀어지려 하는 녀석이 있으니, 바로 연금입니다.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 단언컨대 연금에 관심을 갖기에 너무 어린 나이란 없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러분들의 연금술사가 되어 연금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시도록 길잡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연금 이야기를 시작하며 우리나라의 3층 연금 체계를 그림으로 보여드리고, 1층부터 차례차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연금은 좋은 노후 대비 장치 본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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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많이 듣긴 했는데, 살짝 거리감이 느껴지는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연금의 핵심만 골라 정리한 것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국민연금 내는데, 충분한 거 아니야? 대답은 NO입니다. 2021년 기준 1인 필요 적정 노후 생활비는 177만 3,000원, 부부는 277만 원입니다. 적정 생활비는 표준적인 생활하는 데 필요한 비용입니다. 따라서 국민연금만으로는 이에 턱없이 모자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40%로 정해져 있습니다. 일하는 동안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이라고 했을 때, 국민연금은 매월 8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 OECD 주요국 연금소득대체율(2023년 기준) 하지만 소득대체율 40%는 40년 동안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