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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놓치면 안 될 전시 4곳 탐방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와 함께, 5월 2일(목)부터 31일(금)까지 전국 320여 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합니다.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선정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 본연의 기능과 사회적 가치를 논의합니다.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아 지역 박물관의 참여를 확대

특히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한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아 지역 박물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로컬 100' 등 지역의 주요 문화공간을 고려한 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1.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바늘을 도구 삼아 다채로운 색실로 직물을 장식하는 자수는 인류의 오랜 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2천 년 역사를 지닌 한국자수는,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속에서 시대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그런데 훼손되기 쉬운 재료 특성상 현전 하는 고대, 중세 유물은 지극히 적고, '전통 자수'라 불리는 유물 대부분은 19세기말~20세기 초에 제작되었습니다.

 

한국 여성들 청실 홍실 전통자수를 수놓다

'자수'하면 떠오르는 것은 이러한 전통 자수, 특히 조선시대 여성들이 제작하고 향유한 규방공예 또는 이를 전승한 전통공예로서의 자수로, 근대기 이후에는 마치 자수가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처럼 근현대 자수는 낯설게 되었습니다.

 

19세기 이후 자수의 역사, 즉 개항, 근대화로 인한 서구화, 식민, 전쟁, 분단, 산업화 및 세계화 등 격변의 시기를 거치면서, 변화한 자수의 흐름은 주류 미술사의 관심 밖에 놓여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언론공개회가 진행

이 전시는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우리나라 근현대 자수에 주목하면서, 아름다운 자수 뒤에 숨겨진 여성과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기간 : 2024.5.1 ~ 2024.8.4

▶ 주최/후원 : 국립현대미술관 / (후원) 신영증권

▶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덕수궁 2층 1·2 전시실, 3층 3·4 전시실)

▶ 관람료 : 2,000원(덕수궁입장료 1,000원 별도)

 

최유현 자수장의 작품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작품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2. 특별전 패션 디자이너, 문화를 이끈 사람들

 

특별전 패션 디자이너, 문화를 이끈 사람들

다사다난한 세월을 지나왔음에도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K-브랜드를 가진 문화강국이 되었습니다. 그중 패션 문화도 당당히 자리매김하여 K-culture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직후 열악한 조건 속에서, 현대 복식문화를 선도해 온 패션 디자이너의 역할에 주목하였습니다.

 

현대 복식문화를 선도해 온 한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한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그들이 디뎌온 파란만장한 발자취를 돌아보며 한국 패션 문화의 형성과 변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봅니다.

 

현대 패션 문화를 최전선에 이끈 디자이너들의 활동은 현재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디자이너가 만들어 낸 우리 패션의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세계에 한국 전통 복식문화를 전하다

한때 우리나라 섬유 산업의 중심이었던 곳, 대구의 대구 섬유박물관에서 우리나라 1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들이 한국의 패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추진

▶ 프로그램

* 전시 : 5.2(목)~8.4(일), 대구 섬유박물관

* 패션쇼 : 5.4(토) 14:00-16:00(종료됨), 대구 섬유박물관 2층 로비

* 교육 : 6월~7월 중, 대구 섬유박물관

▶ 운영시간 : [대구섬유박물관] 화~일 9:00~18:00 /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무료

☎ 전화 053-980-1004

 

패션 디자이너, 문화를 이끈 사람들>>>>>

 

3. 밤의 뮤지엄

 

더 나이트 뮤지엄 밤의 예술산책, 야간에만 조명을 밝히는 예술 작품

"미술관에서 밤에 보는 전시와 영화, 그리고 대화"

일상의 저녁 시간, 미술관 공간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분야의 경계 없이 영화와 대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만나는 '밤의 뮤지엄'을 진행합니다.

 

제주에 위치한 유동룡 미술관은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고자 '제주 자연과의 관계, 균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와의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유동룡 미술관 외관 모습

건축, 영화, 미술 등의 문화예술 창작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대화' 프로그램과 연계,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밤의 뮤지엄'은 대화와 영화뿐만 아니라, 미술관의 공간 경험과 전시 관람, 티 서비스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입니다. 건축·영화·미술에 관심 많은 분이시라면 제주 유동룡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밤의 뮤지엄'을 추천합니다.

 

영화관에서 만나는 그림, 미술관에서 만나는 영화

▶ 프로그램

* 밤의 뮤지엄-대화 : 5.3(금/종료됨), 5.31(금), 유동룡 미술관

* 밤의 뮤지엄-영화: 5.10(금/종료됨), 5.17(금), 5.24(금), 유동룡 미술관

▶ 운영시간 : 화~일 10:00~18:00 /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무료

▶기타

*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간 내 '밤의 뮤지엄' 프로그램 무료 운영

* 프로그램 사전 신청으로 운영(네이버 예약 시스템)

* 프로그램 각 회차당 50명 정원, 총 5회 차 운영

☎ 전화 064-745-2678

 

방의 뮤지엄-대화와 음율

밤의 뮤지엄 홈페이지>>>>>

 

4. 뮤지엄 X 거닐다-경주 지붕없는 박물관

 

혼자 누비는 경주 지붕없는 박물관 동궁과 월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에서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최선주 인솔자와 함께 국립경주박물관의 특별한 공간과 신라 문화가 깃든 명소를 탐방해 보세요.

 

2024 박미주간에는 탐방·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경주, 지붕 없는 박물관에서 신라 탐방'을 소개합니다.

 

경주 지붕없는 박물관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 곳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인데, 3회 차 신청(회차당 30명)은 마감됐지만, 대기표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 일시 : 5.6(월) 14:30~5.15(수) 18:30 / 5월 6일(월/종료) / 5월 11일(토/종료) / 5월 15일(수/임박)

▶ 신청 : 4.19(금) 9:00~5.15(수) 15:30

▶ 입장료 : 무료

▶ 장소 : 경상북도 경주(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 서비스 이용 문의 : 채팅 상담(평일 10:00~17:00)

 

아름다운 월정교의 웅장하고 화려한 야경

 뮤지엄 X 거닐다-경주 홈페이지>>>>>

미술관에 앉아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여성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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