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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소개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두꺼운 패딩과 부츠 대신 인생샷을 위한 가벼운 옷을 챙겨 떠나실 수 있습니다.
유채꽃 향기에 취할 수 있는 제주, 푸른빛으로 여행객을 맞이하는 강원, 빌딩 숲 사이로 따스함이 스며드는 서울로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가까운 곳에서 다채로운 색상의 꽃과 마주할 수 있는 경기도의 수목원도 국내 여행지로 추천해 드립니다.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질 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함께하는 여행지에서 힐링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제주, 노란 유채꽃 향기에 실려 봄이 피어나는 섬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따뜻한 기운이 퍼지는 제주는 봄을 찾아 먼 곳까지 찾아온 여행객들의 마음에 새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특히 샛노란 유채꽃밭은 유독 추웠던 지난겨울을 버텨내고 제주를 찾아온 방문객들을 화사하게 맞아줍니다.
함덕해수욕장, 우도, 성산일출봉, 녹산로, 산방산 등의 유채꽃 명소에서 멋진 추억을 사진에 담으며 봄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지방보다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제주의 벚꽃도 봄의 전령답게 봄 내음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올봄에는 놓쳤지만 아름답게 만개했다가 서둘러져 버리는 벚꽃을 아쉽게 놓치지 않도록, 내년에는 개화 시기를 확인해 여행을 계획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제주 들불 축제는 겨우내 새별오름에서 바싹 마른 들풀을 태우며 액운을 떨치고 소망을 기원하는 이벤트입니다. 칠흑 같은 밤하늘을 배경으로 붉게 타오르는 커다란 불꽃은 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제주의 장관이랍니다.
2. 강원, 봄을 깨우는 푸른 자연이 여행객을 기다리는 곳
산과 계곡이 많은 강원은 새싹을 틔우며 푸르게 변해가는 봄의 모습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경관이 매력적인 강원에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봄을 맞이하는 축제가 많습니다.
강릉에서 열리는 경포 벚꽃축제는 경포호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의 향기에 빠져들 수 있는 대표적인 이벤트입니다. 경포호에서 꽃을 감상한 후 바로 옆 경포해수욕장에서 푸른 바다까지 눈에 담으면 행복이 두 배로 커지게 됩니다.
주문진 복사꽃 축제는 벚꽃보다 짙은 분홍빛으로 봄의 정취를 전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장터도 풍성한 데다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서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수천 송이 튤립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속초 엑스포공원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입니다. 정선에서 열리는 동강할미꽃 축제와 토속음식 축제도 잊지 말고 여행 계획에 추가해 주세요.
이 축제에서는 보랏빛 꽃에 파묻혀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어보거나 누름막국수, 곤드레나물밥, 감자만두와 같은 강원도의 대표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3. 부산, 봄 바다를 수놓는 축제로 가득한 바다의 도시
대표적인 해양 도시인 부산에서는 봄꽃 축제 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테마로 한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변항에서 열리는 기장 멸치 축제는 대멸치를 회, 찌개, 쌈으로 맛볼 수 있는 군침 도는 행사입니다.
어망에 걸린 멸치를 털어내는 선원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독특한 체험입니다. 이 밖에도 풍물 공연, 불꽃놀이, 축하 공연, 어선 퍼레이드까지 덤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광안리 어방축제는 어민들이 고기잡이의 피로를 잊고 서로의 수고를 위로하며 기분을 돋구던 어방놀이를 재현하는 행사입니다. 특히 좌수영어방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된 소중한 전통입니다.
여행객이 직접 참여하는 어방 그물 끌기와 경상 좌수사 행렬, 전통 뱃놀이는 봄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4. 서울, 푸릇푸릇한 새싹과 함께 생기가 돋아나는 도시
항상 모든 것이 바쁘게 움직이는 서울에서도 새로운 계절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이 스며드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응봉산의 개나리 축제에 방문해 보세요.
노랗게 언덕을 물들인 개나리와 함께 얼음이 녹으며 푸르른 생기를 되찾아 가는 한강의 풍경은 도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일 년에 한 번뿐인 기회입니다.
서울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시내를 구경하다가 남산에 올라 다양한 꽃을 보며 멋진 인증샷을 남겨보셔도 좋습니다.
한강에서 즐기는 치맥도 추위 때문에 잠시 미뤄두어야 했던 작은 행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녹색 빛을 되찾아 가는 잔디와 피어나는 봄꽃을 보며 소소하지만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잠실야구장이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애타게 기다렸던 야구와 축구를 관람하는 것도 봄을 맞이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겨우내 찌뿌둥했던 몸을 풀고 싶다면 걷기, 달리기, 하이킹을 하며 서울 곳곳을 둘러보세요.
5. 경기, 색다른 매력을 지닌 봄꽃을 만날 수 있는 곳
경기도에는 한곳에서 여러 종류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과 수목원이 가득합니다.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철쭉, 튤립, 벚꽃 등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마치 온 세상 꽃의 모든 색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 들고, 광릉의 국립수목원에는 진달래, 목련, 개나리, 벚꽃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봄의 추억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용인 에버랜드의 봄꽃 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데,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알록달록 펼쳐진 꽃밭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꽃구경을 마친 뒤에는 다양한 어트랙션을 타면서 아직은 선선한 공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신나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일산 호수공원도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꽃 축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련과 붓꽃이 만개한 물가를 따라 아름답게 핀 꽃들을 보며 눈과 마음을 함께 정화해 보세요.
자료출처 : 호텔스 닷컴(https://kr.hot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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