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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3월 국내 여행지 탐방

쏭강 누리집 2025. 3.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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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이 들려주는 치유 여행지 5곳

 

3월 추천 국내 여행지 탐방

대한민국 곳곳에 스며든 역사와 자연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봄맞이 여행을 떠나보고자 합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전쟁과 평화, 영웅과 전통, 자연과 치유가 공존하는 여행지는 ▲분단을 넘어 평화의 시대를 꿈꾸다, 파주 임진각과 DMZ 생생누리(경기 파주) ▲대관령으로 떠나는 무해한 여행(강원 평창) ▲악동에서 영웅으로 인간 이순신을 만나다, 아산 현충사(충남 아산) ▲한의학의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으로 떠난 면역력 충전 여행(경남 산청) ▲전통과 예술, 아날로그 감성이 버무려진 남원 봄 여행(전북 남원) 등 총 5곳입니다.

 

남원 광한루원 야경

여행지 방문 시 기상 상황이나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개방 여부·개방 시간·관람 방법 등 세부 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는 건 필수입니다.

 

◆ 파주 임진각과 DMZ 생생누리

 

갤러리 그리브스에서 정전 협정 서약서와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DMZ 접경지역에 있는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은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관광지로 꾸준히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실향민들이 고향을 바라보던 임진각과 망배단, 전쟁으로 파괴된 임진강 독개다리, 총탄 자국이 선명한 장단 역 증기기관차 등이 남아 있고, 알록달록한 바람개비 언덕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철책 너머로 이어지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민통선을 넘는 특별한 이동 수단입니다. 곤돌라에서 내려 미군 주둔 시설이었던 캠프 그리브스를 방문하면 가이드 투어(70분)를 통해 탄약고, 숙소, 전시관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DMZ 생생누리에서는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DMZ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DMZ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체험

VR 드론 라이더, DMZ 비밀의 숲, 미디어아트 전시 등이 있으며, 곤돌라 이용객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DMZ 평화관광은 한반도 생태 평화 종합 관광센터에서 출발하며 셔틀버스를 타고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둘러보는 약 3시간짜리 코스로 진행됩니다.

 

파주 임진각과 DMZ 생생누리

 

◆ 대관령으로 떠나는 무해한 여행

 

대관령삼양목장의 봄

평창군과 강릉시 경계에 있는 해발 832m의 고개, 대관령 일대는 풍경도 기후도 남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넓은 고원지대가 펼쳐지고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리며 바람은 강한 편입니다.

 

이런 지형적, 기후적 조건을 바탕으로 목장과 스키장, 풍력 발전단지가 어우러지는 대관령만의 이국적인 풍경이 완성됐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올해 7회를 맞이한 '한국 관광 100선'에서 대관령은 5회 연속 선정된 우수 관광지입니다. 대관령에는 크고 작은 목장이 여럿 있는데, 그중 삼양 라운드힐과 하늘목장, 대관령 양떼목장이 3대 목장으로 꼽힙니다.

 

삼양 라운드힐은 서울 여의도 면적 약 7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와 시원한 전망으로, 하늘목장은 사계절 운영하는 트랙터 마차와 희귀 양인 발레 블랙노즈(Valais Blacknose) 양 등으로 차별화를 꾀합니다.

 

삼양라운드힐(구, 대관령 삼양목장)

대관령 양떼목장은 인기 포토존인 나무 움막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국내 대표 스키장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사용된 모나용평과 알펜시아리조트도 대관령에 자리합니다.

 

대관령으로 떠나는 무해한 여행

 

 

 

◆ 아산 현충사

 

현충사 전경

이순신은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을 꼽을 때 늘 1, 2위에 오르는 인물입니다.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사당입니다.

 

사당을 가장 위에 두고 그 아래로 고택, 활터, 구 현충사 건물, 정려, 기념관 등이 모여 있습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맨 처음 나오는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는 이순신의 업적과 함께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조선시대 무과 과거시험 재현

참외를 주지 않는다고 참외밭을 망쳐버린 악동, 무과 시험에 실패하고 좌절하던 청년, 백의종군하던 중 어머니의 죽음에 괴로워 울던 효자 등 이순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현충사 현판, 이순신 영정, 난중일기, 장검, 서간첩과 교서 등 국보로 지정된 전시물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현충사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온양온천 족욕탕을 즐기는 모습

아산 여행에서 온천을 빼면 허전합니다. 세종대왕이 다녀간 후 현종, 숙종, 영조, 정조까지 왕들이 사랑한 온양온천은 '왕실 온천'이라 불리기에 충분합니다.

 

아산 현충사

 

◆ 한의학의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

 

동의보감촌의 봄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충전이 절실한 요즘, 산청 동의보감촌으로 떠나보고자 합니다. 지리산 천왕봉을 지붕으로 둔 산청(山淸)은 이름 그대로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입니다.

 

산청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 다디단 공기가 느껴지고, 도시에 찌든 스트레스가 한방에 사라집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자라는 1,000여 종의 약초로 만든 건강한 음식은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그 중심에 허준의 동의보감을 테마로 한 산청 동의보감촌이 있습니다.

 

산청 동의보감촌 전경

올해 처음으로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이름을 딴 산청 동의보감촌은 그 정신과 산청 약초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엑스포주제관을 비롯해 한의학박물관, 한방 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산청 약초관, 허준 순례길, 한방자연휴양림, 무릉교 등 여러 시설이 거대한 공원으로 꾸며졌습니다.

 

거기다 한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약초 밥상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꼼꼼히 즐기고 나면 백세까지 거뜬히 살 것 같이 기운이 솟습니다.

 

산청 동의보감촌 한방자연휴양림

산청 동의보감촌 맨 위쪽에 한방자연휴양림이 자리합니다. 백두대간의 정기가 모여드는 명당이라 하룻밤 숙면과 함께 개운한 아침을 보장합니다. 고요한 산청 동의보감촌의 아침을 통째로 누리는 특권도 주어집니다.

 

한의학의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

 

◆ 아날로그 감성이 버무려진 남원 봄 여행

 

원앙이 노니는 연못과 어우러진 광한루 풍경

새로운 책장을 넘기듯 봄기운이 깃듭니다. 남원은 춘향전의 이야기가 녹아있으며 아날로그 감성과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남원 중심부를 흐르는 요천의 서쪽에는 광한루원, 동쪽에는 남원관광단지가 자리합니다. 3~4월에는 요천벚꽃길에 벚꽃이 터널을 이루며, 밤이면 청사초롱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남원관광단지

광한루원과 남원관광단지 두 곳 모두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광한루원은 춘향전의 공간적 배경으로, 삼신섬이 있는 연못과 오작교가 동양적 자연미를 자아냅니다.

 

춘향사당과 월매집 등 춘향전 관련 명소가 곳곳에 자리하며, 밤이 되면 조명과 함께 완월정의 야경이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무료로 개방되어 잠시 들러보기 좋습니다.

 

심수관 도예전시관

요천을 건너 남원관광단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심수관 도예전시관을 만납니다.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공들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는 심수관의 도자기 작품과 사쓰마 도자기의 유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관광단지 내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테마로 한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춘향테마파크

춘향전의 도시 남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추천합니다. 드론 비행 체험, VR 체험장, 천체투영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관측실에서는 태양과 천체 관측이 가능합니다.

 

남원다움관은 남원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한 공간으로, 1970~80년대 다방과 만화방을 재현한 전시가 흥미롭습니다. 가상의 공간에서 남원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인력거 체험도 인상적입니다. 명지각 사랑채는 한옥 호텔 명지각 1956의 카페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버무려진 남원 봄 여행

 

자료 제공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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