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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흑돼지는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3월은 제주 흑돼지가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시기로,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은 이곳의 자랑거리입니다. 3월에는 특히 전복, 소라, 새우와 같은 제철 해산물이 맛있게 나오는 시기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정말 아끼고 숨겨두었던,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든 제주 여행 정보를 풀어드릴까 합니다.
특히, 지금 말씀드리는 식당은 제가 소문낸 게 알려지면, 현지 주민분들에게 혼날 수도 있는 진짜 숨겨진 맛집이니까 독자님들만 몰래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제주 오겹살 맛집 '도우미식당'
봄이 되고 초피나무(산초와 비슷한)의 새순이 돋아나는 시기에 꼭 찾아가는 '도우미식당'이 있습니다. 여기는 소문내면 도민들 사이에서 난리가 나는 집인데 위험을 무릅쓰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손님의 95% 이상이 제주도민이고, 코로나19가 유행하던 3년 동안은 도민 외에는 손님을 받지 않던 식당이었습니다.
메뉴는 연탄구이 오겹살 정식 하나뿐인데, 가정집처럼 생긴 식당의 마당에 있는 초피나무의 새순을 뜯어다가 오겹살을 구워 쌈 싸 먹을 때 초피잎을 하나씩 넣어 먹으면 그 향긋한 향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초피는 제주에서 자리돔물회에 많이 넣어 먹는 잎입니다.
▶ 도우미식당
도우미식당은 제주 서귀포 남원읍에 위치한 오겹살 맛집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이 식당은 주로 점심시간에만 영업하며, 저녁에는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오겹살 정식은 1인분에 14,000원으로, 연탄불에 구워 먹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으며, 김치와 파절임을 불판에 올려 함께 구워 먹는 것이 맛있다고 합니다.
도우미식당은 주차장이 없으므로 갓길에 주차해야 하며, 영업시간이 짧아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 여행 중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도우미식당 안내
◆ 이번 봄에 꼭 해 보고 싶은 '벚맥'
저도 아직 시도해 보지 못했는데, 제주 맥 파이 브루어리 마당에 큰 벚꽃 나무가 있습니다. 그 나무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그 마당에서 벚꽃 비를 맞으며 수제 맥주를 마시고 싶어 집니다.
마시는 맥주잔에 벚꽃 잎이 하나둘 떨어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이라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낭만 있는 장소랍니다.
맥 파이 브루어리는 제주도에 위치한 수제 맥주 양조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양조장 투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투어는 맥주 테이스팅 클래스와 양조장 투어로 나뉘며, 맥주 제조 과정과 맥 파이 브루어리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맥 파이 브루어리는 제주시 동회천 1길 23에 위치해 있으며,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2시부터 2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됩니다. 매달 첫째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맥 파이 브루어리의 대표 맥주로는 맥 파이 페일 에일, 맥 파이 포터, 맥 파이 쾰쉬, 맥 파이 IPA 등이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맥주도 출시됩니다. 또한, 맥 파이 브루어리에서는 맛있는 피자와 다양한 안주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 중에 맥 파이 브루어리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맥주와 함께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 제주도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녹산로를 꼭 방문해 보세요!
제주 벚꽃 스팟은 뭐니 뭐니 해도 7.8km 쭉 뻗은 녹산로를 최고로 꼽지만, 제주대학교, 장전리, 전농로, 신풍리, 혼인지, 자배봉, 골체오름, 중문 주민센터, 예래생태공원 등 예쁜 스팟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 제주도 벚꽃 최고의 스팟 중 하나 녹산로
녹산로는 유채꽃과 벚꽃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특히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녹산로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km 구간에 걸쳐 유채꽃과 벚꽃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벚꽃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피며, 유채꽃과 함께 만발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입니다. 녹산로를 방문할 때는 조랑말체험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며, 주차 후 도보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여유 있게 여행을 오셨다면, 큰길에서 버스에서 하차해 비자림(평대초등학교 하차) 또는 김영갑 갤러리(삼달교차로 하차)까지 여유 있게 걷다 보면 정말 아름다운 벚꽃길을 걷게 되실 겁니다.
언젠가 여행자이던 시기에 배차 간격이 긴 버스를 눈앞에서 놓치고 그 길을 걸었던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참 많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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