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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2025년 여름 첫 장마비

 

이번 주 금요일 20일부터 물폭탄

오는 20일부터 중부·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장마는 정체전선에 중간 크기의 저기압이 겹쳐 일부 지역엔 시간당 90㎜ 이상 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클 수 있다며 실시간 예보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 비 안 와도, 외출할 땐 우산 잊지 마세요

올해 여름 장마, 평소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올해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모두 평년보다 일찍 장마 기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매년 평균적으로 중부는 6월 25일, 남부는 6월 23일쯤 장마가 시작됐는데, 이번엔 20일 전후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비가 내리는 길을 우산을 쓰고 가는 어린이

중부는 닷새, 남부는 사흘 정도 빠른 셈인데, 지난 12일 장마가 시작된 제주를 제외하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이 시작되는 거라고 합니다.

 

◆ 올해 여름 장마의 변수는 '정체전선'과 '중규모 저기압'

 

정체전선 영향, 오는 20일부터 많은 비 예상

이번 장마의 핵심 변수는 정체전선과 중규모 저기압이라고 합니다. 정체전선은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가 만나 형성된 비구름대로, 여름철 장마를 만드는 주범입니다.

 

상황판에 게시된 기상현황, 첨단 슈퍼컴퓨터도 놓치는 '중규모 저기압'이 '물벼락' 불렀다.

여기에 중규모 저기압이 더해지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높은 습도에 낮 체감 온도는 31도까지

중규모 저기압은 규모는 작지만 수증기를 강하게 끌어올려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를 내리게 합니다.

 

 

게다가 수명이 짧고 발생 위치도 예측하기 어려워 '예보의 복병'으로 불립니다. 작년에도 중규모 저기압 때문에 곳곳에서 시간당 100㎜ 넘는 극한 호우가 잇따랐습니다.

 

오는 20일 본격적인 장마비 오기 전의 서울시내의 야경

장맛비, 언제 그칠까?라고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은데, 이번 비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후 22일부터 24일 사이엔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를 더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만 기상청은 중규모 저기압의 불확실성과 전선의 위치 변화로 인해 실시간 예보 확인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폭염, 장마 심해지는 2025년 여름 날씨 전망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지역이 늘고 체감 온도가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

본격적인 한여름 날씨 시작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지역이 늘고 체감 온도가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10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폭염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폭염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여름 강도 높은 폭염과 지난해보다 심한 장마가 닥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 올여름 날씨 전망 보니, 더위도 장마도 혹독해진다.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햇볕을 막는 모습(왼쪽), 같은 날 제주도 호우경보가 내려 우산을 쓴 시민들

올여름도 극심한 폭염이 닥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오는 20일 쏟아질 물 폭탄도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지난 5월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6~8월)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 6월(영상 21.4도), 7월(24.6도), 8월(25.1도)보다 월별 기온이 모두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햇볕에 타서 사라질 듯"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은 6월 80%, 7월 90%, 8월 90%로 분석됐습니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미국 해양대기청(NOAA) 등 11국이 운용하는 기후 예측 모델 474개의 평균 전망치에서도 6월 58%, 7월 64%, 8월 71% 확률로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역대 최장 34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올여름 반복될 가능성 제기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역대 최장 34일 연속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 현상이 올여름 반복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합니다. 작년과 무더위가 야기되는 양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올해도 혹독한 여름이 예고된 것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가량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놀이에 기뻐하는 어린이들

여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열대 서태평양이 현재 뜨거운 가운데, 6월과 7월 각각 우리나라 고기압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북인도양과 남인도양의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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