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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말 8초'는 여름휴가 불변의 법칙?
가족 또는 연인과의 여름휴가는 계획만 하여도 설레지는 않으신가요? 국내에서 시원하고 멋진 여행지를 찾으신다면, 다양한 액티비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여름 휴가지가 많답니다. 아래에서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몇 가지 추천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국내 여름 휴가지 명소
1. 담양 : 싱그러운 숲길과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담양의 대나무 숲과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며 힐링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2. 양양 : 서핑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로 여름휴가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3. 거제도 : 섬 속의 섬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부속 섬들이 많습니다. 물회와 해산물을 맛보며 거제도를 탐험해 보세요.
4. 울릉도 : 걷기 좋은 울릉도에서 트레킹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자연과 평화로움을 느껴보세요.
5. 신안 : 신안의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로 여름휴가를 보내보세요. 자전거 라이딩이나 트래킹도 좋은 활동이 됩니다.
6. 제주도 :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내기 좋은 제주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겨보세요. 제주 환상 자전거길이나 해안일주도로에서 자전거 라이딩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7. 경주 : 경주의 야경을 감상하며 여름밤 산책을 즐겨보세요. 천년 고도의 유적지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8. 대관령 : 드넓은 초원과 푸른 풍경이 있는 대관령에서 여름휴가를 즐겨보세요. 트레킹이나 자전거 라이딩도 좋은 활동이 됩니다.
9. 고군산도 : 섬에서 하이킹, 라이딩,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고군산도도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 2024년 MZ세대의 여름휴가 계획
어피티가 635명의 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에게 올여름휴가 계획을 물었습니다. 2024년 6월 19일부터 6월 28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635명 참여하였습니다.
잠깐이기에 더욱 소중한 여름휴가, 여러분은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요? MZ세대는 어떤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어떤 장소에서 여름을 보내고 싶은지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Q1. 이번 여름휴가 계획은 어떤가요?
A1.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3.5%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MZ세대의 여름휴가 계획을 살펴봤습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3.5%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7.6%는 여름휴가를 가지 않을 계획이며, 18.9%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예산 부족(26.8%)'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그 외에도 '가고 싶지 않아서(25.9%)', '시간이 없어서(19.6%)', '회사 연차가 없어서(14.3%)' 등의 이유가 등장했습니다.
Q2. 여름휴가 예산은 얼마로 잡고 있으신가요?
여름휴가 예산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에서, MZ세대의 지갑 사정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었습니다.
A2.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설문 참여자 중 39.2%가 1인당 '50만 원 이하'의 예산을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50만 원~100만 원(32.0%)', '100만 원~200만 원(19.9%)', '200만 원 이상(8.9%)'로 대다수(71.2%)가 1인당 100만 원 이하의 예산으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2030 세대의 평균 연봉을 고려하면, 50만 원 이상을 여름휴가에 소비하는 것은 꽤 큰 지출입니다. 여름휴가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숙박비(60.8%)'였고, 그다음으로는 '교통비(21.9%)'와 '식비(12.9%)'가 뒤를 이었습니다.
Q3. 그렇다면, MZ세대는 이번 여름휴가를 과연 며칠이나 다녀올 예정일까요?
A3. 여름휴가는 '4~7일' 동안 '7월 말~8월 초'에 '국내'로 가요.
응답자의 48.6%가 '4~7일'간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기간의 절반인 '1~3일'간의 휴가를 계획하는 응답자도 39.2%에 달했습니다.
'8~14일'은 10.2%, 2주 이상의 긴 휴가를 계획하는 응답자는 2%에 그쳐 대다수가 일주일에 미치지 못하는 휴가를 보낼 예정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한 직장인의 평균 휴가 기간 현황을 보면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방학이 없는 직장인들이 일 년 중 유일하게 연달아 쉴 수 있는 기간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유급 휴가일 수 확대,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좀 더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필요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Q4. 여름휴가 시기는 언제쯤 잡고 계신가요?
A4. 여름휴가 시기로는 '7월 말~8월 초'를 선택한 응답자가 31.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시기는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기업이 '7월 말~8월 초'를 여름휴가 시즌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기간이 극성수기이자 전통적인 여름휴가 시즌으로 여겨집니다.
많은 MZ세대도 해당 시기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 휴가를 많이 계획하는 시기는 '8월 중하순(19.4%)'과 '7월 초중순(17.8%)'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9월 중순 이후'에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은 10.1%, 이미 '6월 하순 이전'에 여름휴가를 다녀온 응답자는 7.6%로 나타났습니다.
Q5. 그렇다면 MZ세대는 여름휴가를 어디에서 보낼 계획일까요?
A5. 응답자의 52.1%가 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고, 30.8%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내 여행과 해외여행 모두 계획하고 있다는 참여자는 13.9%였습니다.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가 휴가를 보낼 지역으로는 '강원도(28.6%)'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제주도(18.8%)', '부산·경남(18.6%)'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모두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평상시에도 선호되는 여행지기 때문에, 여름 휴가지로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해외여행 계획에서는 '동남아시아(55.0%)'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동남아시아는 국내와 비교해 물가가 낮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비행시간도 길지 않아서 방문 부담이 적어 보였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일본(16.9%)'과 '유럽·영국(16.4%)'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국내 여행(52.1%)에 비해 해외여행(30.8%)을 선택한 비율은 21.3% p 낮았습니다.
하지만 해외와 국내 두 곳에서 모두 여름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을 고려했을 때,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의 절대적인 비중은 44.7%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름 휴가지로 해외를 선택한 이유로는, '이국적인 자연과 도시 풍경을 보고 싶어서(39.5%)'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19.4%)'와 '새로운 문화 체험을 위해(17.7%)'가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또, '국내 여행 대비 가성비가 좋다(14.5%)'는 생각도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도 여행의 일부
여름휴가는 떠나기 전부터 큰 기대와 설렘을 안겨줍니다. MZ세대는 여름휴가 기간의 어떤 순간을 가장 즐기고 있을까요?
'휴가를 보내는 기간'이 가장 즐거웠다는 답변이 59.8%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여행지 선택(9.1%)', '숙소 예약(4.3%)', '일정 계획(18.9%)', '짐 싸기 등 여행 준비(6.8%)', '비행기를 타러 갈 때, 휴가를 기다릴 때 등(1.1%)'은 1위를 차지한 휴가 기간 자체가 즐겁다는 응답에 비해 각 선택 비율은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선택지는 모두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과정입니다. 모두 합하면 40%에 달해, MZ세대는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과정 또한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여름휴가를 마치고 가장 부담되는 일로는 '현실 복귀 전 무력감(39.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많은 사람들이 휴가 후 일상으로 돌아가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여행 후 피로 회복(20.0%)'과 '밀린 업무 처리(12.4%)'가 부담을 주는 요인이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소중한 여름휴가 기간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시간만큼 재충전의 시간 역시 중요하다는 걸 기억하며, 이번 여름휴가는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자료제공 : 어피티 머니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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