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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 6,500만 원 돌파, 비트코인 가격·전망 총정리

 

비트코인($BTC) 사상 첫 12만 달러 돌파

얼마 전 비트코인 가격이 최초로 12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 들었나요? 비트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들여오려는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껑충 뛰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하원은 이번 14~18일(현지시간)을 가상자산에 관한 법안을 집중적으로 처리하는 '크립토 위크'로 정하고, 3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핵심은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들여오는 데 필요한 규제·절차를 만드는 것입니다. 법안이 모두 통과되면 일반인도 지금보다 가상자산에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거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제도화를 둘러싼 모든 것, 배경부터 전망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봤습니다.

 

◆ 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유

 

트럼프의 '추가 관세' 엄포에 격화하는 무역 전쟁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지난 4월 7만 4,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최고가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때문에 잔뜩 움츠러들었던 투자 심리가 잇따른 관세 협상 타결로 회복됐고, 트럼프 정부의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 건 이번 주로 다가온 '크립토 위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하원 의회장

* 크립토 위크 뜻 : 미국 하원 의회 주도로 가상자산에 관한 법안을 집중적으로 처리하는 기간입니다. 하원은 이번 14~18일(현지시간)을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가상자산 관련 3개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 다뤄질 예정 법안

 

▶ 지니어스법

 

미 상원, '지니어스법' 스테이블코인 법안 가결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감독 체계를 만드는 법안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같은 기존 통화에 가치를 고정한 디지털 화폐입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일반 가상자산과 달리 1달러 = 1 코인처럼 가치가 고정돼 있어서 보다 안정적입니다.

 

이번 법안에는 민간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되, 발행 요건과 감독 체계를 엄격히 관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시스템 안에 들여와 화폐 안정성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 가상자산 명확화법

 

가상자산 규제 기본법안, 가상자산 명확화법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만들고, 관할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법안입니다.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상품은 블록체인과 관련된 자산으로 정의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관리하고, 나머지 증권 등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 거래와 관련된 의무를 부과하는 등, 그동안 불확실했던 가상자산의 성격을 확실하게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CBDC 제한법

 

중앙은행발(發) 디지털 화폐로 가속화될 ‘현금 없는 세상’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발행·제공을 제한하는 법안입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CBDC를 직접 발행할 수 없고, 개인의 금융 활동 정보를 수집할 수도 없게 됩니다. CBDC 도입 시 예상되는 정부의 금융 통제와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이들은 모두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들여오는 데 필요한 규제·절차를 만드는 법안입니다. 전문가들은 3개 법안이 모두 통과되면 일반인들도 가상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관련 투자를 하기도 훨씬 쉬워지고, 가상자산을 여기저기서 실제 화폐처럼 쓰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가상자산 황금시대, 지금부터 시작이야"

 

◆ 비트코인·가상자산 가격 전망

 

비트코인, 1억 6,500만 원도 넘겼다. 가상자산의 봄 오나

크립토 위크에서 3개 법안이 통과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옵니다. 법안 통과 이후 짧은 기간에는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며 연말까지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 거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 기관 등 대규모 투자자들이 들어오지 않은 건 "법적 근거도 제대로 없고, 이러다 돈 날리면 어떡해" 하는 걱정 때문이었는데, 법안들이 통과되면 앞으로는 안심하고 투자에 나설 거라는 것입니다.

 

◆ 국내 비트코인 입법 현황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서울 빗썸 강남센터 시세 현황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미국의 가상자산 관련 제도화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 상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의, 디지털자산 발행·유통 등에 대한 규제를 담은 '디지털자산 혁신법'을 이번 달 중 발의하겠다고 했지만, "금융당국·업계와 더 이야기 나눠봐야 해" 하며 발의 시기를 늦췄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혁신법 추진, 다음달 ‘가장자산 헌법’ 나온다.

정치권 내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 우선 관련 법안들을 하나로 모아 방향성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자료 제공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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