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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원인과 증상 예방법 및 치료법​

 

대상포진 초기 증상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몸 한쪽에 통증이 계속되어 병원을 찾았더니 '대상포진'을 진단받았다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 자신도 대상포진 때문에 거의 반년 간 엄청 난 고통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괴로움과 고통은 당해보시지 않은 분들은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겉은 멀쩡해 보이는 데도 얼마나 그 고통이 심한 지를요. 그 시절이 돌아왔네요. 환절기로 면역력이 많이 낮아지는 요즘, 유독 대상포진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대상포진 증상, 치료와 예방 방법

 

통증 심한 대상포진, 전염이 걱정?

▶ 수두와는 같은 듯 다른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하나입니다.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몸속의 척추 신경에 오랜 기간 잠복해 존재하다가 몸의 면역상태가 저하될 때, 척추 신경 가닥을 따라 활성화되고 퍼지며 피부에 발진 및 수포, 그리고 특징적인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 수두와 대상포진의 차이

 

수두와 대상포진은 둘 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인데,

△수두(varicella) :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1차 감염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급성 감염 질환입니다.

 

수두(varicella)에 걸린 아이

△대상포진(herpes zoster) : 1차 감염 이후,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합니다.

 

대상포진(herpes zoster)에 걸린 어른 

대상포진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매년 7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2019년도 73만 8,048명에서 2023년 74만 9,12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 대상포진 진료 환자 수(단위:명),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상포진 진료 환자 수('19~'23.)

10대 미만의 아동 발병률은 2019년 3,515건에서 2023년 4,022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전체 연령층 중 60대가 18만 5,675명으로 24.7%, 50대가 16만 3,163명으로 21.7%, 40대가 11만 8,138명으로 15.7%를 차지했습니다.

 

통증, 발진, 수포가 2주 정도 계속되는 대상포진은 피부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해당 부위의 통증이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고, 고령층이나 기저질환 환자들은 합병증에 걸릴 위험성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 '대상포진' 원인과 증상

 

대상포진이 얼굴에 발생한 모습

대상포진은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몸이 약해지거나, 신체의 면역 저하를 일으키는 다른 질환이 있을 경우에 잘 발생하게 됩니다.

 

60세 이상의 고령자, 암, 당뇨, 류머티즘 질환 등의 면역 저하가 동반될 수 있는 환자, 또는 젊은 사람도 극심한 과로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0대 전립선암 2기 환자의 중입자치료 모습(연세의료원 제공)

또한 암, 에이즈,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이식 후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에, 면역력이 감소해 대상포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

1.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유사하더라고요. 오한과 발열 메스꺼움과 권태감, 피로감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합니다.

 

2. 그러다가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부위에 따라 두통, 흉통, 팔다리 저림, 근육통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부위에 따라 두통, 흉통, 팔다리 저림, 근육통 등이 발생

3. 이러한 증상이 1~3일 정도 이어진 후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열이나 두통이 발생합니다. 대상포진의 특징인 발진과 수포는 통증이 시작된 후, 4~5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열이나 두통이 발생

※ 하지만 급성 통증이 나타난 후, 수포와 발진이 띠 모양으로 몸의 중심에서 한쪽으로만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제일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는데,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되며, 수포가 사라진 후 농포, 가피가 형성되며 점차 사라지고요.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긴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전염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이 터진 후 진물에 의한 접촉으로 전염되는 게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공기감염으로도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 대상포진 치료

 

대상포진의 증상이 보이면 최대한 빨리 피부과, 통증의학과 등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이 보이면 최대한 빨리 피부과, 통증의학과 등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수면장애, 우울증까지 초래하고 이는 몇 달 또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심할 경우 대상포진이 눈 주위에 생기면 심지어 실명까지 초래하고, 안면이나 귀를 침범하면 안면마비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대상포진 치료하는 모습

대상포진 치료의 경우, 초기 환자에서는 항바이러스제가 효과적인데,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2~3주 안에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면 치료가 잘되지 않으면, 심한 통증으로 잠을 잘 수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급성통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만성통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와 신경차단 요법을 함께 실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대상포진 예방법

 

대상포진 예방법

1.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예방접종'

 

환절기에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는데, 대상포진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100%가 아니지만, 대상포진 발생은 50%, 그리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은 60%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을 한 경우 대상포진을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거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강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0세 이상이거나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에서는 대상포진 백신의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에 이미 걸렸다면 면역 체계가 안정되는 6개월에서 1년의 시차를 두고 맞는 게 안전합니다.

 

 

2. 면역력 강화 필요

 

중년 여성의 면역 체계 강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가이드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이 낮아지면 감기나 구내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복통, 배탈, 설사 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렇게 낮아진 면역력을 높이고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

작심삼일!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은 싶지 읺습니다. 운동은 심장과 근육을 단련하고, 몸매를 보기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면역 체계 강화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나이 먹은 사람에게 중요합니다.

 

새로운 감염을 발견했을 때 경보를 울리는 T세포는 나이를 먹으면 줄어드는데, 운동이 이러한 T세포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충분한 숙면

 

충분한 숙면

65세 이상인데 자는 시간이 6시간 미만이라면, 백혈구가 병원균의 침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더불어 수면이 부족하면 감기, 독감에도 걸리기 쉽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시는 것이 최고입니다.

 

5. 햇볕 쬐기

 

하루 20분 햇볕 쬐기 보약이 따로 없다.

햇볕을 쬘 때 만들어지는 비타민D는 면역 체계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하고, 대식세포가 해로운 균을 죽이는 것을 돕기 때문에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대식세포의 기능

대식세포란, 세포 조직이나 이물질, 미생물, 암세포 등 건강한 몸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아닌 것을 흡수하고 소화시키는 식세포 작용을 하는 백혈구의 한 유형을 말합니다.

 

◆ 결론

 

고뇌에 쌓인 모습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제 경험상 대상포진도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걸 고통과 치료 속에서 배웠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풀기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려면 스트레스를 반드시 풀어줘야 합니다. 더불어 생활 습관을 조절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휴식을 취하는 모습

또한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하며, 더불어 당연히 금연과 금주는 필수입니다. 만병의 근원이니까요. 오늘 알려드린 대상포진 예방법과 면역력 강화 방법으로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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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 국민건강보험 건강 in,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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