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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후 직장 적응까지 밀착 지원
대학교 졸업 예정자, 미취업 청년, '쉬었음' 청년들에게 취업의 문턱은 더욱 높게만 느껴질 것이다. 정부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2025년도 예산을 청년 미래 도약에 집중 지원할 계획으로 일하고 싶은 청년들이 빠르게 취업하고 취업 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력을 쌓고 싶거나 원치 않게 '쉬었음' 기간이 길어지는 청년을 밀착 관리하는 한편, 계층별,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가 어려운 취약 청년들에게는 심리상담과 특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 쉬었음 청년들, 미취업 청년들에 '일 경험' 기회 제공
정부는 올해 대학교 졸업 예정자, '쉬었음' 청년, 직업계고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고용정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대학교 졸업 후 4개월 내 조기 지원을 통해 '쉬었음' 청년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일 경험 5만 800명, 첨단 산업 분야 직업훈련 4만 5,000명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쌓도록 돕는다.
특히, 40여만 명의 '쉬었음' 청년들 대상으로는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지자체, 대학 등과 함께 불안감 해소와 심리 안정을 위한 발굴과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년보다 1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고용센터의 심리상담 6만 400건과 직업 진로지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 진학 대신 바로 취업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준비 중인 직업계고 청년들이 전공에 맞지 않는 분야에 취업하거나 근로 여건으로 장기간 쉬는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졸업 예정자 6만 명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1만 5,000명에 진로·직업상담을, 3,600명에는 신산업 분야 특화 훈련을 제공하고 500명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직무 특화 일 경험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졸업 직후 취업하는 2만 명에게는 초기 2년 동안 최대 980만 원을 지원해 직장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15~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이 플랫폼은 인턴형, 프로젝트형, ESG 지원형, 기업탐방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 첫발을 내딛으려는 청년층에게 개인의 직무 설정과 일 경험 수요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일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기업과 청년 모두 지원,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유형 2' 신설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와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업의 유형 2를 신설했다. 그동안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업은 '취업 애로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 사업주만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제조업, 조선업, 뿌리산업, 보건복지업, 해운업, 수산업 등 10개의 빈 일자리 업종에 취업해 18개월 이상 장기 근속하면 장려금을 지급한다.
'유형 1'은 4개월 이상 실업, 고졸 이하 청년,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 참여자, 자립 지원 필요 청년 등 '취업 애로 청년'을 채용한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 해당되며, 기업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신규 채용 청년 1인당 월 최대 60만 원씩, 1년간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한다.
▶ 올해부터 신설한 '유형 2'는 기업뿐 아니라 청년에게도 장려금을 지급
기업에는 '유형 1'과 동일하게 1년간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하고, 청년은 18개월·24개월 근속 시 각각 24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을 지급한다.
빈 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들을 직접 지원하는 유형을 신설한 만큼 빈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취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한민국 게임체인저, '창업 청년'에 전방위적 지원 약속
지난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AI, 바이오, 양자, 우주,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벤처·스타트업 청년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청년이 대한민국 신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범정부적으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국가 간 경제안보와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AI, 바이오, 양자, 우주, 자율주행차, 드론 등 신산업 분야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도전과 노력이 절실하다.
이에 정부는 신산업 분야의 청년 벤처·스타트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기술 수준에 때라 3단계로 구분해 지원하는 초격차 1,000+ 프로젝트, 양자 기업 참여 대형 연구개발 플래그쉽 프로젝트 신규 추진한다.
자율주행차 초기 성장을 위한 실증 확대와 드론 얼라이언스 구축, AI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업계 채용 프로그램 연계 등 신산업 분야에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의 핵심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서 기술개발, 해외 진출까지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한다.
또한, 딥테크 시대를 끌어나갈 청년들에게 디지털 훈련을 폭넓게 제공하고 디지털 분야에서 적성과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 2025년 청년 구직자 대상 디지털 교육
고용부과 과기정통부는 2025년 청년 구직자 대상 디지털 교육을 5만 명 이상(과기정통부 1만 명 이상, 고용부 4만 5,000명 이상) 추진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과 직업 능력 개발 사업의 연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디지털 교육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고용부는 K-디지털 트레이닝 등 디지털 직업훈련 교육 확대를, 과기정통부는 청년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전문·인재 양성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
고용부에서 발굴한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과기정통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디지털 리더 특강' 등 디지털 교육을 새로 제공해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취업실패, 구직단념 등 취약청년에 심리상담, 사회복귀 등 맞춤 지원
계속되는 취업 실패, 장기 실업 등은 구직 의욕을 떨어뜨려 급기야 구직 단념으로 이어지고, 우울증에 빠지는 요인이 되고 취업에 성공했어도 적응이 어려워 다시 쉬었음 청년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가족 돌봄 청년, 자립 준비 청년 등 취약 청년들은 누구보다 취업이 간절하지만,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가족을 돌봐야 하는 등의 이유로 정부 제공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부는 이러한 취약 청년들을 발굴해 심리상담, 사회 노동 시작 복귀를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과 특화 프로그램 연계 제공으로 이들이 무사히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 도전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들에게 밀착 상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 18~34세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 청년 성장 프로젝트
18~34세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올해 1만 2,000명의 참여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 성장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협업해 15~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카페)를 개설해 심리상담, 지역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현직자 멘토링으로 실질적인 직무탐색과 진로 설정을 돕는 프로젝트다.
자신감 하락, 심리적 위축으로 취업 준비에 힘겨운 청년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체험해 보며 자신감도 회복하고 원하는 일자리로 이동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과의 '밀접한 소통'이다. 지난 1월 22일, 고용노동부는 '제2기 고용노동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열고 청년들의 다양한 삶과 맞닿은 정책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자문단은 특성화고 용접 기능대회에서 수상하고 조선업 경력 10년 차인 직장인, 소년원 직업훈련 담당 경력자, 7곳 이상 아르바이트 경험을 가진 10대 대학생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정부는 청년들의 삶이 더 나은 내일로 향할 수 있도록 청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며, 이들의 일할 기회를 늘리고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 인용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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