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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종류와 제조

쏭강 누리집 2024. 2. 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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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달콤한 초콜릿을 주고받는 2월! 밀크초콜릿? 화이트초콜릿​? 크게는 이렇게 구분되는데, 초콜릿의 카카오 함량과 제조 과정은 무엇이 다를까요?

 

연인들과 초콜릿

연인끼리 달콤한 초콜릿으로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 2월 14일은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유래와 제조 과정 등을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연인들의 날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밸런타인데이는 약 3세기경 유럽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로마 황제 '클라디우스 2세'는 병사들이 결혼하면 사기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이들의 결혼을 반대했습니다.

 

발렌타인 주교와  클라디우스 2세 황제

전투에 나서는 병사들이 남겨진 연인에 대한 간절함에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전쟁터에서 몸을 사리고 그것이 패배로 이어진다는 이유로 결혼을 금지시켰지요.

 

로마시대의 병사들

이를 반대하고 젊은 연인들을 몰래 혼인시켜 주던 밸런타인 사제는 A.D. 269년 2월 14일 순교하게 됩니다. 발렌티노 성인은 감옥에서 간수의 딸에게 'love from Valentine'라는 편지를 남기게 되었는데요,

 

서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된 풍습의 기원과 발렌타인 사제를 기리는 날이 시초가 되어. 현대에는 연인들의 날 '발렌타인데이'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초콜릿 가게에 진열된 각종 초콜릿

▶ 초콜릿 역사

 

초콜릿을 보내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업체의 밸런타인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밸런타인데이는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서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초콜릿 꽃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 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여성이 초콜릿을 통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서의 일본식 밸런타인데이가 정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카카오 원재료 및 제조

 

사랑을 전하는 초콜릿은 카카오를 가공해 만든 식품인데요. 카카오 열매 안에 있는 씨앗을 카카오 콩이라고 부른답니다.

 

카카오 열매

카카오 콩의 핵심은 바로 카카오닙스이며, 배젖이라고도 불리는 이 부분에는 각종 영양분이 가득 저장되어 있습니다.

 

카카오닙스에 강한 압력을 가하면 카카오 고형분과 하얀 코코아 버터로 분리되는데, 이 두 성분이 초콜릿을 만드는 주재료가 됩니다.

 

코코아와 코코아 버터

카카오 고형분을 주재료로 활용해 초콜릿을 만드는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까만 초콜릿이 만들어지고, 코코아 버터를 초콜릿의 주재료로 사용하는 경우 새하얀 화이트 초콜릿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초콜릿의 종류

 

초콜릿은 코코아 고형분과 코코아 버터 함량, 그리고 유 고형분 함량의 차이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되며, 유 고형분이란 우유에서 수분을 제거한 나머지 성분을 말합니다.

 

코코아 버터와 초콜릿 종류

▶ 코코아 고형분이 주재료인 경우

 

- 초콜릿 : 코코아 고형분의 함량이 30% 이상

- 밀크 초콜릿 : 코코아 고형분 함량이 20% 이상이고 유 고형분이 12% 이상

- 준 초콜릿 : 코코아 가공 품류에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가해 가공한 것으로 코코아 고형분 함량이 7% 이상

- 초콜릿 가공품 : 견과류, 캔디류 등에 초콜릿류를 혼합, 코팅, 충전 등의 방법으로 가공한 식품, 코코아 고형분 함량이 2% 이상

 

초콜릿 종류

▶코코아 버터가 주재료인 경우

 

- 화이트초콜릿 : 코코아 버터를 20% 이상, 유 고형분이 14% 이상(유지방 2.5% 이상)

 

 초콜릿의 효능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

 

초콜릿은 카카오를 주원료로 만드는 음식으로 철분과 마그네슘, 칼륨, 포타슘, 임의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무기질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초콜릿을 건강하게 먹는 법

특히 인체에서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매우 불안하고 초조해지며 심하면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는 영양소로, 마그네슘이 풍부한 초콜릿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다크 초콜릿에는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같은 양의 쇠고기에 들어있는 철분과 비슷해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연인과 함께하는 발렌타인데이

또한, 다크 초콜릿은 소디움 함량이 낮고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유가 들어가는 밀크 초콜릿은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반면 카카오 고형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는 화이트초콜릿은 카카오 버터와 설탕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다크 초콜릿이나 밀크 초콜릿에 비해 영양 가치는 떨어집니다.

 

연인과 함께하는 발렌타인데이

식전에 먹는 초콜릿은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미량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가볍게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역시 밝혀져, 적당히 섭취하면 몸에 이로운 음식이 바로 초콜릿이라고 합니다.

 

 초콜릿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달콤함도 좋지만 너무 많이 섭취한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 당류 과다 섭취 시 충치, 고혈압,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의 1일 적정 섭취량인 50g을 지켜 달달하고도 건강하게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발렌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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