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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간 닫혀 있던 금단의 땅에 내딛는 첫걸음 70년 가까이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경기도 파주~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철책 주변 식물을 수록한 책자가 나왔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육군본부와 함께 'DMZ 비밀의 숲'(Knocking on The DMZ)을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DMZ는 천이(같은 장소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의 변화) 과정 중 초기 단계인 곳이 많아 외래식물 침입이나 인위적인 활동 등으로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기 쉬운 지역입니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부터 육군본부와 함께 파주~고성 155마일(249.5㎞) DMZ 철책 주변 식물 현황을 연구하고 기록해 보전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로 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가볼 수 없고 민족상잔의 아픈 기억이 스며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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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5. 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