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회생 신청 직전, 대규모 채권을 찍어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단기 자금조달 수단이던 카드 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등 금융채권을 엄청난 규모로 찍어냈다는 점이 밝혀져 논란입니다. 회생 전, 마지막 3개월 발행 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 늘어났습니다. 홈플러스가 기업 신용등급이 낮아질 것 같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무리하게 단기사채를 발행했던 것이 사실인지가 관건입니다. 돈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걸 알고도 이를 숨기고 돈을 빌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 홈플러스 회생 신청 직전, 대규모 채권 낸 것이 논란 홈플러스의 주된 단기 자금조달 수단이던 카드 대금 기초 유동화증권 발행이 작년 말부터 급증해, 회생 신청 직전인 지난달에는 최근 2년 새..

홈플러스 회생 신청, '우려한 일'이 현실로? 여러분께서는 마지막으로 마트에 가서 장을 본 게 언제인가요? 사실 요즘에는 '로켓배송'이나 '새벽배송' 등 온라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장 보는 사람이 늘었잖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대형마트 분야 국내 No. 2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그 궁금증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 홈플러스 법정관리 그럼, 홈플러스 망한 거 아니냐고 물어보시겠지만 그건 아니고, "우리 부도나기 전에 도와줘"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저희 좀 도와주세요 : 빌린 돈을 갚기 어렵게 된 기업은 법원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