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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에 한강, 한국 여성 작가 최초 수상 우리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지난 10일(현지 시각) 발표했습니다. 한국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이며,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입니다. 한강은 앞서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동시에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인 산문"을 꼽았습니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 문학상 위원회의 매츠 말름 종신 위원장은 1시간 전 수상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걸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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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1.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