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 개혁'과 '상속세 개편'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인구구조가 변화하고 경제적·사회적 환경이 바뀌면서 상속세 개편과 연금 개혁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여당인 국민의 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경제법안이기도 합니다.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상속세 개편안 논의는 지난 팬데믹 당시 본격화됐습니다. 자산버블이 끼며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인데. 연금 개혁 논의는 저출생·고령화 심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얼마나 내고(보험료율) 얼마나 받을 것인지(소득대체율)가 주요 논점입니다. ◆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 내용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세대별 보험료율을 차등 인상하고 자동 조정장치를 도입해 기금 소진 시점을 최대 2088년까지 ..

연금술사의 3층 연금 탑을 아시나요? 3년 뒤 2027년부터 일론 머스크부터 시작하여 30여 명의 '조만 장자'도 나온다고 하고, 주식부터 코인·채권·금 및 달러에 이르기까지, 어느 때보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갖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재테크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서 멀어지려 하는 녀석이 있으니, 바로 연금입니다.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 단언컨대 연금에 관심을 갖기에 너무 어린 나이란 없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러분들의 연금술사가 되어 연금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시도록 길잡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연금 이야기를 시작하며 우리나라의 3층 연금 체계를 그림으로 보여드리고, 1층부터 차례차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연금은 좋은 노후 대비 장치 본격적으..

정부, 더내고 더받자, 국민연금 21년만에 개혁안 발표 정부가 연금개혁안을 내놨습니다. 이렇게 단일 안을 낸 것은 21년 만이라고 합니다. 큰 틀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내용과 거의 같고, 약간의 세부 사항이 더해졌습니다. 핵심은 지금 9% 내는 보험료율을 13%로 4% p 더 내고, 연금의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2%로 2% p 더 받자는 것입니다. 이러면 연금 가입자 평균 월 소득 286만 원을 기준으로 할 때, 현재 26만 원 정도에서 37만 원을 내게 됩니다. 자영업자 등은 11만 원을 더 부담하고, 직장가입자는 그 절반을 더 내게 되는 것인데, 이럴 경우 2056년에 고갈되는 기금이 2072년까지 16년 더 미뤄진다고 했습니다. ◆ 국민연금 개혁안의 주요 변경 사항 1. 보험료율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