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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 동남아 항공권이 100만 원?
2025년 10월, 개천절(3일)부터 한글날(9일)까지 이어지는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항공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 연차(10일)를 더하면 주말 포함 총 10일간의 여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직장인과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행 왕복 항공권은 최고 126만 원대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한편,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정말 말 그대로 역대급 황금연휴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력을 보면 이렇게 구성됩니다.
▶ 2025년 10월 연휴 구성
* 10월 3일 (금): 개천절 (공휴일), 10월 4~5일 (토~일): 주말, 10월 6~7일 (월~화): 추석 연휴, 10월 8일 (수): 대체공휴일, 10월 9일 (목): 한글날, 10월 10일 (금):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열흘 연휴 완성, 10월 11~12일 (토~일): 주말
즉,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거나 연차 하루만 쓰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무려 10일간의 초장기 연휴가 가능합니다.
▶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는?
아직 정부에서 10월 10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국민적 기대감은 높은 상황입니다. 다만, 내수 효과의 한계, 수출·생산 감소 우려, 형평성 문제 등으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 10월 황금연휴, 시작된 항공권 예약 전쟁
오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4일 토요일, 5~7일 추석 연휴, 8일 대체 휴일, 9일 한글날까지 7일 연속 휴일이 있는데, 10일 금요일 연차를 쓰면 최대 10일을 쉴 수 있습니다.
이에 이 기간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황금연휴 항공권도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평소 저렴하게 구하면 20만 원 초반에도 구할 수 있던 베트남 다낭행 왕복 항공권은 최고 126만 원대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뉴욕행은 최고 466만 원대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예약 전쟁이 이미 본격화됐습니다. 연차 하루만 쓰면 최대 10일간의 초장기 연휴가 가능한 만큼, 인기 노선은 벌써부터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항공권 가격, 벌써부터 고공행진
* 일본 삿포로 : 왕복 최저가 약 77만 원 → 최고 104만 원, 호주 시드니 : 247만 원~343만 원, 뉴욕행 : 308만 원~466만 원, 베트남 다낭 : 97만 원~126만 원, 몽골 울란바토르 : 86만 원~117만 원 등
일부 인기 노선은 이미 매진 상태이며, 특히 일본과 동남아 노선은 저비용항공사(LCC) 좌석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국적기 가격이 더욱 상승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는데, 여행사들은 전세기 투입을 검토 중이고, LCC 항공사들도 할인 티켓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여행사들, 전세기·기획전 총출동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은 부산·대구·청주발 전세기를 다낭·하노이·사이판 등으로 투입 예정입니다. 하와이 골프 크루즈, 유럽 미술 기행, 퀘벡·나이아가라 10일 패키지 등 장거리 고급 상품도 인기가 많습니다. 단거리 노선으로는 싱가포르, 대만, 나트랑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예약 팁
지금이 바로 예약 타이밍입니다. 인기 노선은 이미 마일리지 좌석이 소진됐고, 특가 항공권도 빠르게 마감 중에 있으므로, 유연한 취소 조건이 포함된 상품을 선택하면 변수에 대응하기 좋습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지금 무리하게 예약하기보다는 전세기나 특가 타이밍을 노리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황금연휴 전세기 띄우는 여행·항공업계
▶ 벌써부터 여행 수요 폭발
항공권 가격이 이미 급등하고 있고, 여행사들은 전세기 투입과 특별 패키지 상품을 속속 출시 중입니다. 인기 여행지로는 하와이, 유럽, 일본, 동남아 등이 꼽히며, 국내 여행도 제주·강원·경주 등지에서 예약이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여행·항공업계는 해외 전세기를 편성하면서 추석연휴 대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공항에서 출발하는 다낭·하노이·타이베이·사이판·홍콩 등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여행사들도 황금연휴 특수를 노리고 조기예약(얼리버드) 특가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싼 가격에 항공권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 연휴까지 많이 남은 만큼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취소 조건'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될까?
한편, 10월 10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이 될지에도 관심이 모이는데,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주말(11~12일)까지 열흘 연속으로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정부에서도 경제 활성화와 국민 휴식권 보장을 목적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바 있습니다. 오는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의 관건은 '경제적 효과가 있는지' 여부가 될 거라고 봅니다.
임시공휴일의 경제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크게 갈립니다.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 경제가 활성화될 거라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연휴가 길어지면 생산이 줄고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만 많아져서 경제 효과가 기대만 못하다는 반론도 있어서 정부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 임시공휴일의 경제 효과
임시공휴일의 경제 효과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합니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의 보고서와 여러 분석에 따르면, 그 효과는 시기와 국민의 소비 패턴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긍정적인 효과
- 소비 촉진 :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연휴 기간에는 외식, 쇼핑, 여행 등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 27일 임시공휴일 당일에는 관광 소비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 관광 산업 활성화 : 연휴를 활용한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 근로자 복지 향상 :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한국 근로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 부정적인 효과
- 내수 효과의 한계 : 최근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비가 국내가 아닌 해외로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5년 1월 임시공휴일 당시 해외여행객 수는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국내 관광 소비는 오히려 전월 대비 7.4% 감소했습니다.
- 수출 및 생산 감소 : 조업일이 줄어들면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2%, 산업 생산은 3.8%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도 나타났습니다.
- 형평성 문제 :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은 임시공휴일의 적용을 받지 않아 전체 취업자의 약 35%가 혜택을 누리지 못합니다.
▶ 제도 개선 제안
전문가들은 임시공휴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체공휴일 확대나 요일지정제 도입 같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임시공휴일은 단기적인 소비 진작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경제 전반에 미치는 순효과는 제한적이며, 보다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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