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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으로 1월 15일, 그해에 처음으로 보름달이 뜨는 날로,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날 정월대보름이 다가오고 있는데, 2025년 정월대보름은 2월 12일(수)입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담긴 음식과 전통문화행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의 달은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기 때문에 우리 조상은 달을 보며 농사를 준비하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따라서 한 해의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인 정월대보름은 매우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 우리나라 정월대보름의 유래

 

민속놀이 및 전통음식과 함께 즐거운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풍습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나물반찬에 오곡밥을 지어먹고 부럼을 까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의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부터는 여러 가지 풍속들을 행하는데, 이는 원래 설날부터 대보름까지 15일 동안 축제일로 여겨져 온 것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기간에는 빚 독촉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과거에는 큰 축제였습니다.

 

과거에는 정월대보름 이튿날을 실질적인 한 해의 시작으로 여겼을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월대보름은 설날만큼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습니다.

 

◆ 정월대보름에 즐기는 전통문화행사

 

정월대보름 쥐불놀이

정월대보름에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부럼 깨물기, 오곡밥 먹기 등이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겠습니다.

 

정월대보름 연날리기

정월대보름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풍습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나물반찬에 오곡밥을 지어먹고 부럼을 까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줄달리기

정월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부터는 여러 가지 풍속들을 행하는데, 이는 원래 설날부터 대보름까지 15일 동안 축제일로 여겨져 온 것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정월대보름 전통문화행사

 

정월대보름은 한국의 전통 명절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놀이가 열립니다. 여기 몇 가지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를 소개하겠습니다.

 

달집 태우기는 커다란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소원을 비는 의식

① 달집 태우기 : 커다란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소원을 비는 의식입니다. 달집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걸고 태우며 소원을 빕니다.

 

② 쥐불놀이 : 대보름 전날 밤에 펼쳐지는 전통 놀이로, 논 사이의 능선에서 마른풀을 태우고 아이들은 숯불이 타오르는 구멍이 가득 찬 캔 주위를 도는 놀이입니다.

 

정월대보름에는 겨울 내내 띄우던 연을 날려 보냅니다.

③ 연날리기 : 정월대보름에는 겨울 내내 띄우던 연을 날려 보냅니다. 대보름 이후로는 연날리기를 하지 않고, 대보름 이후에 연을 날리면 '고리백정(또는 백정)'이라 불렀습니다.

 

 

④ 부럼 깨물기 : 정월 보름날 새벽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밤·잣·호두 등 단단한 견과류의 부럼을 먹습니다.

 

정월 보름날 새벽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밤 ·잣 ·호두 등 단단한 견과류의 부럼을 먹는다.

⑤ 오곡밥 먹기 : 오곡밥은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다양한 곡물을 섞어 만든 밥입니다. 가족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먹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먹어야죠"

이 외에도 강강술래, 귀밝이술 시음 등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열리니,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성한 전통문화를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 정월 대보름날 먹는 대표적인 전통음식과 올바른 보관 방법

 

오곡밥과 나물

정월 대보름날 조상들은 이날,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전통음식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정월 대보름날 먹는 대표적인 전통음식과 올바른 보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오곡밥이 있습니다. 한 해 동안의 좋은 수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쌀, 팥, 조, 콩, 수수 등으로 밥을 지어먹었습니다.

 

정월대보름날 먹는 전통 음식들

오곡을 잘못 보관하면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필요한 만큼 소량 구매하거나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곡밥과 함께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등 각종 묵은 나물도 먹었습니다. 묵은 나물은 추운 날씨에 열량을 돋우는 음식이며 정월대보름에 묵은 나물을 먹으면 다가올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등 각종 묵은 나물, 정월대보름에 묵은 나물을 먹으면 다가올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나물을 섭취할 때에는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구어 이물질 등을 제거한 후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의미로 햇밤, 호두, 은행, 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 깨기도 정월대보름의 대표 풍속입니다.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의미로 햇밤, 호두, 은행, 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 깨기도 정월대보름의 대표 풍속

영양가 높은 견과류를 먹어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도록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견과류는 잘못 보관하면 벌레에 의해 손상되어 내부의 수분 불균형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껍질째 밀봉하여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하고 남은 견과류는 1회 섭취량만큼 나눠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여기서 잠깐! 혹시, 김밥이 정월대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정월대보름에 먹는 전통음식인 복쌈*이 바로 김밥의 기원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 복쌈은 "복을 싸서 먹는다"라는 의미로 정월대보름에 복과 풍년을 기원하며 먹는 별식이었습니다.

 

복쌈은 "복을 싸서 먹는다"라는 의미로 정월대보름에 복과 풍년을 기원하며 먹는 별식

일반적으로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가지 등을 가을에 말려 두었다가 정월대보름에 볶아서 김에 싸서 먹습니다.

 

김에 싼 복쌈을 많이 먹으면 볏섬을 많이 한다고 해서 아침을 먹고 나와 친구들에게 "나는 복쌈을 많이 먹었으니 올해 농사는 내가 최고가 된다"라고 자랑을 했다고도 합니다.

 

정월대보름날 김에 싼 복쌈을 많이 먹으면 볏섬을 많이 한다고 해서 아침을 먹고 나와 친구들에게 "나는 복쌈을 많이 먹었으니 올해 농사는 내가 최고가 된다"라고 자랑을 했다고 한다.

이때 밥을 싸 먹는 김은 손으로 대충 잘라먹었는데, 칼이나 가위로 자르면 벼 목을 잘라 농사를 망친다고 해서 경계했기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음식 햇반 오곡밥 복쌈과 귀밝이술로 전통술상 차려요"

이렇게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보냈던 정월대보름.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가족들과 함께 나물 김밥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명절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정월대보름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요리해서 드세요."

참고 : 식약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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