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빚내는 것도 능력이라는 말이 사무치는 요즘 흔히 '사채'라고 불리는 불법사금융 시장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불어난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건수도 심각성을 증명합니다. 법정 이자 한도인 연 20%를 넘어서는 세 자릿수 이율에도 저신용자들이 당장 몇십만 원에서 몇백만 원을 구하기 위해 대부업체조차 찾지 못하고 불법 사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도 '소액 생계비 대출' 상품의 이름을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로 변경하고, 저신용자·저소득층 대상 대출제도인 '정책 서민금융' 공급액을 1조 원 확대하며 조치에 나섰습니다. ◆ 대부업체도 서민 대출 외면, 불법사금융 피해 '역대 최고' 주부 이모(51)씨는 남편이 실직하면서 은행 대출 상환이 어려워지자, 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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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5.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