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는 퇴근 후에도 더 길게 노을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년을 24개로 나눈 24 절기 중 네 번째 절기, 춘분이 찾아왔거든요. 태양이 적도를 정확히 비추며 낮과 밤의 길이가 딱 같아지고 '봄을 나눈다'라는 뜻 그대로 봄이 한층 더 깊어지는 시기입니다. 이제 해가 부쩍 길어진 걸 보니, 퇴근길에도 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고, 노을도 더 오랫동안 머물러 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서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 부안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부산이 아니고 부안입니다. 도시명이 비슷하니까 간혹 헷갈려서 되묻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부안을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차라리 이걸 재밌게 활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게 바로 '부산 말고 부안'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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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1.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