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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에 눕는 순간, 근육 소실은 가속도가 붙는 노인 근육은 사용할수록 늘고, 사용하지 않을수록 줄어드는 정직한 신체 기관입니다. 젊을 때는 일정 부분 유지가 되기도 하지만, 본격적인 노화를 겪는 65세 이상부터는 적당량의 신체 활동량이 없을 시 우리 몸은 매년 3% 정도의 근육을 소실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돌봄 기관에 입원한 후, 침대에 눕는 순간 이 모든 것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힘겹게나마 걸을 수 있던 분들도 누워 지낸 기간이 길어지면, 점차 다리 근력을 상실해 나중엔 스스로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기가 어려워지면 활동량이 크게 줄고, 그러면 하체 외의 다른 근육도 계속 소실되어 나중엔 근육감소증이라 불리는 질병 상태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
질환.건강.운동
2024. 5. 7.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