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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차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습니다. 사실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먼저 발명되었습니다. 19세기 초반, 전기 마차에서 시작된 전기차는 20세기 초반까지 잠시 인기를 끌었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의 발전과 함께 오랜 암흑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환경 문제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초의 충전식 전기차는 1881년 프랑스의 발명가 귀스타브 트루베가 개발했으며, 파리 시내에서 주행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후 1884년 영국의 토마스 파커가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최초의 상용 전기차를 개발하며 전기차 시대를 열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전기차

그러나 20세기 초반, 내연기관 자동차가 대량 생산되면서 전기차는 점차 시장에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배기가스 문제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가 다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전기차는 단순한 대체 이동수단이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세라티의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와 그란카브리오(GranCabrio)는 이탈리아 럭셔리 GT(그랜드 투어러) 시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마세라티의 상징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2018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1947년 A6 1500에서 시작된 마세라티의 그랜드 투어러 계보는 2007년 1세대 그란투리스모의 등장으로 현대적 해석을 더했고, 이어진 그란카브리오(컨버터블)는 오픈에어링의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전 세계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내연기관 V8, V6 엔진을 거쳐 하이브리드까지 진화한 이 두 모델은, 이제 마세라티의 전동화 시대를 여는 주인공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 순수 전기 '폴고레'의 탄생과 특징

 

 

2025년형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마세라티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브랜드의 혁신과 미래를 상징합니다.

 

 

두 모델 모두 800V 기술 기반의 120Ah LG에너지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전륜 1개·후륜 2개의 300kW 모터(총 3개)로 최고출력 778마력, 최대토크 1,350Nm의 하이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0-100km/h 가속 2.7초, 최고속도 325km/h, 1회 충전 시 최대 341km(복합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역시 290km/h의 최고속도와 321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 디자인과 감성, 전통의 계승

 

 

전기차로 진화했지만, 두 모델은 마세라티 특유의 클래식한 GT 비율을 고스란히 계승합니다. 길게 뻗은 보닛, 역동적인 루프 라인, 네 개의 펜더가 교차하는 실루엣, 수직형 라이트 시그니처, 폴고레 전용 그릴과 글로시 블랙 디테일, 어두운 구리색 포인트 등으로 전기차만의 독창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전동식 소프트탑을 적용해 14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며, 시속 50km까지 주행 중에도 작동할 수 있습니다. 넥 워머 등 오픈카의 감성을 살린 편의사양도 인상적입니다.

 

◆ 첨단 기술과 실내 혁신

 

 

실내는 '이탈리안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데요.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시계와 리어뷰 미러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친환경 신소재 '에코닐'을 시트와 천장, 필러에 적용해 지속가능성을 강조했고, 세계 최초 레이저 가공 기법으로 실내 곳곳에 독특한 마감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소너스 파베르 오디오, 레벨 2 ADAS, 차체 높이 조절 에어 서스펜션 등도 기본 탑재됩니다.

 

◆ 주행감과 마세라티만의 감성, 앞으로의 전망은?

 

 

폴고레 모델은 '맥스 레인지', 'GT', '스포트', '코르사' 등 4가지 주행모드와 4단계 회생제동 시스템을 지원해 상황에 맞는 주행 감각을 제공합니다.

 

특히, 전기차임에도 마세라티의 엔진 사운드를 디지털 음향 기술로 재현해 감성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잃지 않았습니다.

 

2018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 그란카브리오 출시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의 출시는 마세라티가 전통적인 이탈리안 럭셔리와 미래지향적 기술을 완벽하게 결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감성적인 드라이빙 경험까지 모두 지켜낸 이 두 모델은,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마세라티만의 개성과 철학을 잃지 않는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마세라티의 전동화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함께 지켜보시죠.

 

도움 : 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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