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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 증상 슬기로운 대처와 극복 방법
여성 갱년기는 여성이 가임기에서 폐경기로 이행되는 시기로, 제2의 사춘기로 비유됩니다. 신체적으로 성호르몬의 변화가 진행되는 시기여서 붙여진 표현이지만, 심리적으로도 사춘기처럼 큰 변화를 맞는 시기입니다.
갱년기란 노화 또는 질병에 의해 난소 기능이 쇠퇴하면서, 폐경과 관련된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합니다.
매년 약 40만 명이 갱년기 장애로 진료를 받고 있으며, 2022년에 갱년기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연령층은 50대 여성이 제일 높았으나, 40대부터 70대까지 넓은 연령층의 여성이 갱년기 증상으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 갱년기 여성 건강분석 결과
◆ 여성 갱년기 원인
- 여성은 45세~55세가 되면 생식기관인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어 발생
◆ 여성 갱년기 신체적 변화 및 증상
- 갱년기의 기간은 폐경 전후로 광범위하고, 초기, 중기, 말기별로 다양한 증상을 보임
- 안면 홍조, 발한, 불안, 불면증 등 신체적 · 심리적 증상이 발생
▶ 신체적 변화
- 월경주기와 기간, 양이 불규칙하다가 1년 이상 월경을 하지 않게 되면서 폐경이 됨
- 이와 함께 혈관 운동 조절의 변화로, 얼굴과 상체가 화끈거리는 느낌이 자주 발생하고, 식은땀이 많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며, 이로 인해 수면장애도 나타남
▶ 심리적 변화
- 여성호르몬 분비 변화로 인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극심한 기분 변화를 느낌
-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밀려오기도 하고, 신경이 예민해져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하며 건망증과 자신감도 상실
■ 여성 갱년기의 치료 방법
- 폐경기로 인하여 인체 내에서 생성이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보충시켜 주는 '호르몬 대체요법'이 가장 대표적, 안면 홍조 등 갱년기 증상이 개선되고, 골다공증 예방 등의 효과
◆ 호르몬 대체 요법 3가지
1) 생리주기 재현법
- 여성의 호르몬 주기를 기초로 한 방법으로, 갱년기 초기의 여성, 조기 폐경 여성의 경우 주로 생리주기 재현법을 실행
2) 복합적 지속적 투여 방법
- 적은 용량의 프로게스테론을 에스트로젠과 함께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방법, 보통 폐경 후 최소 2년이 경과한 여성에게 투여
3) 자궁 적출술을 받은 여성의 경우, 주로 에스트로겐을 단독으로 투여
◆ 국내 허가된 호르몬 대체요법 제제
- 국내 허가된 호르몬 대체요법 제제는 주사제, 정제, 좌제 등의 형태
◆ 주의해야 할 투여 방법 및 부작용 정보
- 생리주기 재현법을 목표로 하는 호르몬 대체요법 제제는 투여 용법을 준수
- 심혈관 질환자나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 및 유방암 환자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지 않아야 함
- 그 외에 오심, 구토, 우울감, 유방통증, 복부 팽만감 등
☛ 자세한 정보는 '의약품 안전나라' 사이트에서 '의약품등 정보검색'에서 확인 가능
- 의약품등 정보검색 바로가기 https://nedrug.mfds.go.kr/searchDrug#gnb
◆ 호르몬 대체요법 사용여부
■ 여성 갱년기 슬기로운 극복법
1) '안면 홍조' 등 복합 증상 대처
▶ '안면 홍조' 증상이 지속되면, 여성들은 불면증과 우울증 등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에서 고통 초래
- 안면 홍조는 전체 폐경여성의 75%에서 나타나며, 그중 25%는 치료가 필요
▶ 갱년기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증세들은 노화가 과거보다 빨리 진행
- 몸이 이전보다 취약한 상태로 진행된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 촉구
2) 관리 소홀하면 대사성질환 위험
- 안면 홍조 등 갱년기 증상 완화에는 여성호르몬 치료가 대표적이며, 대개 약 복용 후 일주일 정도면 호전되기 시작
☛ 갱년기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일반적으로 거치는 것이라고 치부하고 관리에 소홀하면, 골다공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만성 대사성질환으로 이어져 노년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음
3) 호르몬 보충하면 삶의 질 개선
- 남녀 모두가 갱년기를 겪는데, 이 시기에 여성은 남성에 비해 급격한 노화의 느낌과 다양한 신체 변화를 경험
-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피로감, 소변 관련 불편함, 요통 등이 발생
4) 가족이 함께 극복, 1년 1회 이상 정기검진 필수
- 1년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암이나 대사성질환 등과 같은 노년기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
■ 갱년기 식단 관리 및 운동 요법
1) 식단 관리
- 갱년기가 되면 식욕은 증가하고, 기초대사량은 낮아져 체중이 증가할 수 있음
- 50대 이상의 여성은 영양권장량인 1,800kcal에 맞춘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
2) 운동 요법
-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유지와 심폐 기능을 향상하고,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 중 하나인 골다공증과 심장질환 완화에 도움
3) 규칙적인 증상관리
마무리
심적인 변화가 심해지는 여성 갱년기에는 무엇보다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가장 중요하며, 가족들이 모두 합심해서 질환을 극복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또 갱년기는 질병 없는 노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평균 수명이 크게 연장되고 있는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합니다.